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 고신대 명예신학박사 학위 받아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 고신대 명예신학박사 학위 받아
  • 교회복음신문 김다솜 기자
  • 승인 2026.10.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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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새순교회 개척부터 목회자 재교육까지
말씀과 제자훈련 중심 목회 공로 인정”
지난 10월 15일 오전 11시 고신대학교 코람데오허브홀에서 ‘이규현 목사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식’이 거행됐다.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좌)가 고신대학교 이정기 총장으로부터 명예신학박사 학위증을 받았다.
고신대학교는 지난 10월 15일 오전 11시 코람데오허브홀에서 ‘이규현 목사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고신대학교는 지난 10월 15일 오전 11시 코람데오허브홀에서 ‘이규현 목사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수영로교회 이규현 담임목사가 고신대학교로부터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호주 시드니 새순교회를 개척해 한인 이민자들의 신앙 공동체를 세우고 수영로교회에서 말씀과 제자훈련 중심의 목회를 펼쳐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저술과 강연, 담임목회자 재교육을 통해 한국교회와 세계 한인교회를 섬겨 온 발자취도 학위 수여에 담겼다.

고신대학교는 지난 10월 15일 오전 11시 코람데오허브홀에서 ‘이규현 목사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1부 예배는 교목실장 이신열 목사의 사회로,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사 박남규 목사(가야교회)의 기도, 사회자의 성경봉독(디모데후서 4장 1~8절), 영안교회 박정근 원로목사의 ‘끝까지 붙들어야 할 것들’이라는 제목의 설교,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이사장 유연수 목사(수영교회 원로)의 축도로 진행됐다.

박정근 목사는 설교에서 목회자가 생의 마지막까지 붙들어야 할 세 가지로 ‘생명의 말씀, 생명의 소망, 생명의 관계’를 제시했다.

박 목사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남긴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는 권면을 언급하며 “하나님의 말씀에는 구원의 진리와 그리스도인이 살아갈 길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죽음을 앞둔 바울이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믿음을 지킨 것처럼, 성도들도 생명의 소망을 품고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규현 박사의 인사말
이규현 박사의 인사말
이규현 목사가 아내 황수경 사모와 함께...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권종오 목사(안락제일교회)는 박사학위를 받은 이규현 목사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덧붙여 바울과 마가의 관계 회복에도 주목했다. “살아가며 관계의 아픔을 겪을 수 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용납하고 회복하는 관계를 붙들어야 한다”며 “이규현 목사와 참석자 모두가 남은 생애에도 말씀과 소망, 생명의 관계를 굳게 붙들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진 2부 학위 수여식은 교무처장 박혜영 박사의 사회로 진행돼 교학부총장 권미량 박사가 공적조서를 낭독한 뒤 이정기 총장이 이규현 목사에게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수여사를 전했다.

이정기 총장은 이규현 수영로교회 담임목사의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를 축하하며 말씀과 제자훈련에 헌신해 온 목회 여정을 높이 평가했다.

이 총장은 학위 수여식 수여사에서 “이규현 목사는 호주 시드니 새순교회를 개척하고 수영로교회에서 사역하며 성도들을 가르치는 일에 힘써 왔다”며 “고신대학교의 교훈인 ‘코람데오’, 곧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신앙을 실천해 온 목회자”라고 말했다.

고신대 이정기 총장의 수여사
고신대 이정기 총장의 수여사

이어 “로드맵 미니스트리를 통해 후배 목회자들이 목회의 균형을 회복하고 다음 세대 사역의 희망을 품도록 돕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장은 이 목사와 황수경 사모, 가족과 수영로교회 성도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고신대학교의 미래 발전과 교육 비전에도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적조서에 따르면 이 목사는 호주 시드니에서 새순교회를 개척해 언어와 문화의 차이, 이민 생활의 어려움 속에 있는 한인 성도들을 말씀과 기도로 돌봤다. 예배와 제자훈련을 목회의 중심에 두고 성도들이 가정과 일터에서도 신앙을 실천하도록 양육했으며, 교회가 한인 이민 사회를 섬기는 공동체로 성장하는 데 힘썼다.

교목실장 이신열 목사의 사회
교목실장 이신열 목사의 사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사 박남규 목사(가야교회)의 기도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사 박남규 목사(가야교회)의 기도

수영로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 뒤에는 말씀과 예배, 제자훈련, 전도와 선교를 중심으로 목회를 이어 왔다. 특히 평신도들이 목회의 동역자로 서도록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에 힘쓰고, 성도들이 교회 밖 가정과 일터, 지역사회에서도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교회와의 연합 및 선교 사역도 공적으로 소개됐다. 이 목사는 ‘러브부산’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다음 세대와 청년을 위한 연합 집회에 참여해 왔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역을 통해 지역 교회들의 연합과 복음화를 위해 힘썼으며, 선교사 파송과 지원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였다.

영안교회 박정근 원로목사의 ‘끝까지 붙들어야 할 것들’이라는 제목의 설교
영안교회 박정근 원로목사의 ‘끝까지 붙들어야 할 것들’이라는 제목의 설교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이사장 유연수 목사(수영교회 원로)의 축도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이사장 유연수 목사(수영교회 원로)의 축도

저술과 강연을 통한 사역 역시 학위 수여 배경으로 꼽혔다. 그의 설교와 강의는 33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고신대는 이 목사가 복음과 말씀을 목회와 일상의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하며, 성도와 목회자들에게 신앙적·목회적 통찰을 제공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목사는 ‘로드맵 미니스트리’를 통해 담임목회자들의 재교육과 교류를 돕고 있다. 목회자들이 말씀과 영성, 목양과 리더십을 돌아볼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의 기회를 마련하고, 현장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는 네트워크를 형성해 왔다. 젊은 담임목회자들이 성경적 목회관을 세우고 건강한 교회를 섬기도록 돕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교학부총장 권미량 박사가 공적조서를 낭독
교학부총장 권미량 박사가 공적조서 낭독
교무처장 박혜영 박사의 2부 학위수여식 사회
교무처장 박혜영 박사의 2부 학위수여식 사회

이날 수여식에서는 고신대 전 총장 안민 장로(사직동교회 원로장로),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 고신대 우병훈 교수가 축사했으며 수영로교회 에델4중주의 축가에 이어 이규현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고신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규현 수영로교회 담임목사가 인사말을 통해 “목회자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이름은 한 교회를 섬기는 목사”라며 “이번 학위를 한국교회를 위해 다시 달려가라는 부르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고신대 전 총장 안민 장로(사직동교회 원로장로)
고신대 전 총장 안민 장로(사직동교회 원로장로)의 축사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의 축사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의 축사
고신대 우병훈 교수의 축사
고신대 우병훈 교수의 축사

이 목사는 말씀을 전하는 목사의 직분을 무엇보다 귀하게 여겨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개혁주의 신학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지키는 데 중요하다며 개교 80주년을 맞은 고신대학교가 자신에게 학위를 수여한 데 감사를 전했다.

은퇴를 앞둔 그는 호주와 한국에서 이어 온 목회를 돌아보며 이번 학위를 그간의 사역에 대한 격려와 위로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시작한 ‘로드맵 미니스트리’ 사역을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가며 국내 교회와 해외 한인교회를 섬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영로교회 에델4중주의 축가
한국교회총연합 전 공동대표회장 임석웅 목사(대연성결교회)의 폐회기도
한국교회총연합 전 공동대표회장 임석웅 목사(대연성결교회)의 폐회기도

이 목사는 “지금까지 함께한 믿음의 동역자들 덕분에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며 “학위에 부끄럽지 않은 사역자로서 주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신대 교가인 ‘내 주는 강한 성이요’(찬송가 585장)를 제창했으며 한국교회총연합 전 공동대표회장 임석웅 목사(대연성결교회)의 폐회기도로 순서를 마쳤으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권종오 목사(안락제일교회)는 박사학위를 받은 이규현 목사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다솜 기자cg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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