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부산복음화운동본부, CBMC부산기독실업인총연합회 등
부산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김형근 목사)가 주최한 ‘6·25전쟁 76주년 유엔참전용사 추모 헌화식’이 지난 10월 16일(금) 오전 10시 30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거행됐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 장병들을 기억하며 헌화와 묵념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부산복음화운동본부, CBMC부산기독실업인총연합회가 함께했다.
1부 기념행사는 유엔기념공원 추모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박은경 재한유엔기념공원 대외협력국장의 안내로 공원 소개 영상을 시청하며 유엔기념공원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진 2부 헌화 행사는 박 국장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부산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김형근 목사(순복음금정교회)의 추모사에 이어 김형근 목사,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대표회장 박상범 장로,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권종오 목사(안락제일교회),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이사장 이재완 목사, CBMC부산총연합회 회장 임화발 장로(평화교회)가 차례로 헌화했으며 참석자들은 함께 묵념하며 전몰장병들의 희생을 기렸다.
부산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김형근 목사(순복음금정교회)는 추모사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고귀한 희생을 마음 깊이 기억한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 묘지인 이곳에 모인 것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유엔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76년 전 전쟁의 참화로 잿더미가 된 대한민국을 떠올리며 “자유를 잃을 뻔한 위기에 놓였던 이 땅에 세계 곳곳의 젊은이들이 평화를 위해 국경을 넘어 왔다”고 회고했다. 또 “이 나라의 자녀도 아니었던 그들은 자유와 평화라는 인류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자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내어놓았다”며 “우리는 그 값진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되새겼다. 덧붙여 “그분들의 희생은 사랑이 무엇인지,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평화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추모를 넘어 희생의 정신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전쟁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나라와 나라가 화해하며, 다음 세대에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온전히 전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부산교회총연합회와 부산의 기독교 단체들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참전용사들께 다시 한번 마음 깊이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여러분의 희생과 용기를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참된 평화가 피어나고, 그 사랑 위에 더 나은 미래가 세워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추모사를 맺었다.
이어서 부산교회총연합회 사무총장 장기성 목사(은혜로교회)의 광고 후에는 기념 촬영과 유엔기념공원 투어가 진행됐다.
3부 오찬에 앞서 부산교회총연합회 명예총재 엄정길 목사(수안교회)가 기도했다.
한편,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묘지로 6·25전쟁 당시 세계평화와 자유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유엔군 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유엔군사령부는 전사자 안장을 위해 1951년 1월 묘지를 조성하기 시작했으며, 같은 해 4월 완공된 뒤 각지에 가매장돼 있던 전몰장병들의 유해를 이곳에 안장했다.
대한민국 국회는 유엔군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1955년 11월 묘지 부지를 유엔에 영구 기증하고 성지로 지정할 것을 결의했으며 이후 유엔총회 결의와 1959년 유엔·대한민국 간 협정을 거쳐 유엔기념묘지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11개국으로 구성된 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가 관리하고 있다.
김다솜 기자cgn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