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기독교계가 한마음으로 축복
부산진구기독교연합회(회장 정기영 목사)가 민선9기 출범을 맞아 지역 단체장들의 취임을 축하고 부산진구의 발전과 화합을 기원하는 '부산진구 기독교계 지도자 초청 및 민선9기 단체장 취임 축하 감사예배'를 성황리에 거행했다.
지난 8월11일(화) 오후 6시30분 순복음세움교회(담임목사 정기영)에서 거행된 행사에는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성낙욱 부산진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이 참석해 취임 축하와 함께 교계의 따뜻한 격려를 받았다.
특히 이날 자리는 단순한 취임 축하를 넘어 새로운 민선9기의 출발을 하나님께 맡기고 지역의 지도자들이 공의와 사랑으로 구민을 섬기며 부산진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뜻깊은 축복의 장으로 마련됐다.
“공의로 지역을 섬기는 지도자 되길”
1부 감사예배는 총무 류진민 목사(신일교회)의 사회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부산진경찰서 경목실장 김우환 목사(넘치는교회)의 기도와 사회자의 성경봉독, 나드림콰이어의 특송이 있었으며 회장 정기영 목사(순복음세움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예배는 정구영 목사(서면순복음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부산진구기독교연합회 회장 정기영 목사(순복음세움교회)는 민선9기 단체장 취임 축하 감사예배에서 사무엘하 23장 3~4절을 본문으로 ‘공의로 다스리는 자의 축복’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공의로 주민을 섬기는 지도자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도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공의’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를 꼽았다. 정 목사는 “성경은 힘 있는 자와 가진 자가 가난하고 연약한 이들의 권리와 삶의 터전을 빼앗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경고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지도자에게 권한을 맡기시는 것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존중받는 공동체를 세우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약성경의 희년제도와 아모스 선지자의 말씀 등을 예로 들며 경제적·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가 성경이 강조하는 공의의 중요한 가치임을 역설했다. 또 “가진 자가 자신의 힘을 이용해 약한 자를 억압하거나 인간의 존엄과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다”며 “행정과 정치 역시 주민들의 고통과 눈물을 세심하게 살피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합왕과 나봇의 포도원 사건을 언급하며 아무리 높은 권력을 가진 지도자라 하더라도 공의를 저버리고 자신의 권한을 사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정 목사는 “권력은 자신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백성을 섬기기 위해 주어진 책임”이라며 “지도자는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두려워하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소중히 여기고 주민들이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살피며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공평하게 행정을 펼치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정치”라며 “특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을 먼저 돌아보는 지도자가 될 때 주민들의 신뢰와 존경도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목사는 김영욱 부산진구청장과 성낙욱 부산진구의회 의장을 향해 “하나님께서 맡기신 권한을 공의롭게 사용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부산진구민을 섬겨 달라”며 “두 지도자가 주민들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품고 부산진구를 더욱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로 세워가는 데 귀하게 쓰임 받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 “부산진구기독교연합회와 지역교회들도 두 지도자와 부산진구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함께할 것”이라며 “공의와 섬김의 행정을 통해 주민들이 행복하고 약한 이들이 보호받으며 부산진구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더욱 충만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꽃피운 축하와 축복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이어진 2부 취임축하식은 대외협력위원장 김승욱 목사(나드림교회 담임/나드림학교 총괄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사회자의 내빈소개에 이어 취임자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담은 성경책이 선물로 전달되자 참석자들은 따뜻한 박수로 민선9기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축하와 감사가 어우러진 행사장은 새로운 출발을 함께 기뻐하는 화기애애한 축제의 장이 됐다.
이어 김영욱 부산진구청장과 성낙욱 부산진구의회 의장이 차례로 등단해 취임 인사를 전하며 지역 발전과 구민을 위한 섬김의 각오를 밝혔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취임 축하 감사예배를 마련한 부산진구기독교연합회와 지역 교계에 감사를 전하며 구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로 민선 9기 구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취임 당시 공직자들 앞에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봉사자로서 부산진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서했다”며 “오늘 예배를 통해 말씀과 찬양, 축복기도를 들으면서 제게 맡겨진 책무의 무게와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9기에는 ‘부산의 중심, 도약하는 부산진구’라는 도시 비전 아래 경제 활력 도시, 가족 행복 도시, 복지·건강 도시, 생활 안전 도시,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부산진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지역의 변화와 발전은 행정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으며 지역사회가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칠 때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부산진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봉사해 온 부산진구기독교연합회와 지역교회의 역할에 감사를 표하며 “교회의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행정에도 잘 담아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교회와 적극 소통하며 부산진구 발전과 구민 행복을 위해 아름다운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며 “나라와 부산시, 부산진구와 한국교회를 위해 저 역시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욱 부산진구의회 의장은 취임 감사 인사에서 먼저 정기영 목사의 설교를 언급하며 “오늘 전해주신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이번 예배와 축복기도에는 구민을 더욱 낮은 자세로 섬기고 맡겨진 책임을 바르게 다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진구의회는 여야가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등을 균형 있게 구성해 협력하며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야를 떠나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구민의 뜻을 의정에 충실히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오랜 시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해 온 데 대해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성 의장은 “말보다 행동으로 신뢰받는 부산진구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부산진구 발전과 구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김영욱 구청장과도 책임 있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 취임자의 인사에 참석자들은 힘찬 박수로 화답하며 민선9기 부산진구가 소통과 화합 속에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이어 정성철 목사(순복음범천교회 원로)가 취임자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드렸다. 정 목사는 구청장과 의장을 비롯한 지역 지도자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분별력으로 구민을 섬기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부산진구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일꾼이 되기를 간구했다.
교계 지도자들 축하 메시지
“부산진구의 희망찬 미래 기대”
축하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전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임영문 목사(평화교회), 예장백석 총회장 강안실 목사(은평중앙교회·부기총 16개구군위원장), (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 강치영 장로(한국장기기증협회 회장)가 차례로 등단해 민선9기 출범을 축하하고 취임자들에게 격려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축하자들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행정과 의회, 교회와 시민사회가 서로 신뢰하며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9기가 부산진구민의 삶에 희망과 행복을 더하는 섬김의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축하식은 새로운 직책을 맡은 이들을 축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긴다’는 한마음으로 교계와 지역 지도자들이 뜻을 모으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
총무 류진민 목사의 광고와 인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하며 이날의 뜻깊은 순간을 사진에 담았다.
행사는 서기 이영훈 목사(가온빛교회)의 만찬기도로 공식 순서를 마무리했으며 이후 마련된 만찬에서는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정겨운 대화를 나눴다.
한편, 부산진구기독교연합회는 이번 취임 축하 감사예배를 계기로 민선9기 부산진구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은 물론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부산진구 복음화를 위한 교회의 공적 역할에도 더욱 힘을 모아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