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1주년을 맞아 부산지역 교계가 한마음으로 모여 조국의 해방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대한민국의 평안과 번영, 부산 복음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뜻깊은 대성회를 가졌다.
부산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김형근 목사, 이하 부교총)와 부산복음화운동본부(총본부장 김종후 목사)는 지난 8월 9일(주일) 오후 3시 30분 해운대순복음교회(담임 유진성 목사)에서 ‘8·15 광복절 기념대성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성회에는 전재수 부산시장, 백종헌 국회의원을 비롯해 부산지역 주요 교계 지도자들과 목회자, 성도들이 참석해 예배당을 가득 메웠으며 광복의 감격과 감사, 나라를 위한 기도의 열기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참석자들은 81년 전 암흑과 같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의 빛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되새기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과 나라를 위해 눈물로 기도했던 믿음의 선진들의 발자취를 기억했다.
특히 이번 대성회는 단순한 광복 기념행사를 넘어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온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교회가 시대적 사명을 다시 확인하는 영적 축제의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바라보며 광복의 기쁨을 마음에 새기고 대한민국의 안정과 국민 화합, 부산지역 1,860여 교회의 부흥과 다음세대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제1부 감사예배는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총본부장 김종후 목사의 인도로 해운대순복음교회 찬양단의 경배와 찬양,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회장 박상범 장로의 기도,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이사 정영란 권사의 성경봉독(갈라디아서 5장 1절), 고신권사선교합창단의 특별찬양이 이어져 예배의 은혜와 감동을 더했다.
설교는 부산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김형근 목사가 ‘진정한 자유’라는 제목으로 광복을 통해 얻은 민족의 자유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영적 자유의 의미를 전했다.
김 목사는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에게는 나라의 주권도 온전한 자유도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긍휼히 여기셔서 해방의 기쁨을 허락하셨다”며 “전쟁의 폐허와 가난을 딛고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성장한 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자유는 죄와 사망으로부터의 자유”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죗값을 담당하심으로 죄와 사망의 종이었던 인간에게 참된 자유의 길을 열어주셨다”고 선포했다.
특히 갈라디아서 5장 1절을 중심으로 ‘자유를 받으라, 자유를 지키라, 자유를 누리라’는 세 가지 메시지를 제시했다. 먼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출애굽 사건을 들어 “어린양의 피로 죽음에서 벗어났듯이 우리의 영적 자유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통해 얻는다”며 복음 안에서 주어진 자유를 온전히 받아 누릴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유를 얻었다면 그 자유를 지키는 책임도 우리에게 있다”며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로마 병사들이 방패를 서로 연결해 적의 공격을 막았던 것처럼 “부산의 1,860여 교회가 개교회주의를 넘어 믿음의 방패를 연결하고 복음 안에서 하나 될 때 부산을 영적으로 든든히 지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마라의 쓴물을 만난 사건을 십자가의 은혜와 연결하며 “개인과 가정, 교회와 나라에 고난이 찾아올 때 원망하기보다 기도하며 인생의 쓴물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던질 때 회복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신 것은 그 자유를 누리게 하기 위함”이라며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강조했다. 성령을 따라 살아갈 때 사랑과 희락, 화평을 비롯한 성령의 열매가 삶 가운데 맺힌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부산의 1,860여 교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연합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자유가 부산과 대한민국 가운데 더욱 충만하게 임할 것”이라며 “광복 81주년을 맞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유의 은혜를 기억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참된 자유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삶 가운데 영원히 흘러넘치기를 소망한다”고 축복했다.
설교에 이어 구국기도 시간에는 대한민국과 부산,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각 분야별로 뜨거운 기도가 이어졌다.
먼저 부산복음화운동본부 기도운동본부장 신승달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했으며 한국기독실업인 CBMC부산총연합회 회장 임화발 장로는 ‘부산 1,860여 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부산교회총연합회 상임회장 곽영수 장로는 ‘다음세대 부흥과 세계선교를 위하여’ 각각 기도하며 한국교회와 부산을 향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간절히 구했다.
헌금기도는 부산교회총연합회 회계 박천일 장로가 맡았으며 고신권사선교합창단의 헌금송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이사장 이재완 목사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마쳤으며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정명운 목사의 광고가 진행됐다.
제2부 축하의 시간에는 부산교회총연합회 사무총장 장기성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권종오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광복의 은혜를 기억하고 교회가 나라와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명을 감당할 것을 강조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30년이 넘는 일제강점기를 지나 1945년 광복을 맞기까지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했다”며 “그분들이 흘린 피와 헌신의 역사를 오늘의 예배를 통해 다시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성도 여러분과 함께 광복의 은혜를 감사하는 예배를 드릴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정치의 영역에서도 예수님의 삶을 조금이라도 닮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부산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백종헌 국회의원과 주진우 국회의원(영상)은 축사를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을 환영한 해운대순복음교회 담임 유진성 목사는 광복 81주년 기념대성회가 교회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유 목사는 먼저 해운대순복음교회가 지역사회를 품고 펼치고 있는 다양한 섬김과 선교 사역을 소개했다. “우리 교회는 샬롬복지재단을 통해 주간보호센터와 방문요양 사업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으며 기존 어린이집 건물은 ‘센티 키즈카페’로 전환해 다음세대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며 사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 동부권 좌천 지역에는 우리 교회가 파송한 김병국 목사가 ‘글로벌미션교회’를 개척해 복음 전파에 힘쓰고 있다”며 “또 장산에 오랫동안 자리해 온 장산수양관도 향후 재개발에 대비해 새로운 사역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음 주에는 이곳에서 30명의 성도들이 침례를 받는 뜻깊은 예식도 거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유 목사는 “오늘 말씀을 통해 큰 은혜를 받았다. 누군가가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가 그 자유를 위해 멍에를 메어야 한다”며 “우리가 오늘 마음껏 예배하고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까지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해운대순복음교회가 자유롭게 예배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은혜를 누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제는 다른 이들이 참된 자유와 복음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가 먼저 기꺼이 멍에를 메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정진희 권사의 지휘로 애국가와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만세삼창은 부산교회총연합회 증경 대표회장 엄정길 목사가 선창했으며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만세”, “부산 복음화 만세”, “한국교회 부흥 만세”를 외치며 광복의 기쁨과 새로운 도약을 향한 희망을 함께 선포했다.
이어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전도운동본부장 채광수 목사의 식사기도를 끝으로 모든 순서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이번 광복 81주년 기념대성회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유를 기억하고 믿음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세워가자”는 공동의 다짐 속에 마무리됐으며 부산지역 교회가 연합과 기도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
김다솜 기자cgn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