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 어머니상에 정유진 학생 어머니
-국회의원상에 박현서 학생
-표창장에 심시연 학생
-학교장상에 최윤서 학생
-대안학교연맹상에 정유진 학생
-월드링선교상에 박하윤 학생
기독교 대안학교이자 부산시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인 나드림학교/칼리지(총괄교장 김승욱 목사)는 지난 7월 31일(금) 오전 10시 30분 본교 2층 채플실에서 ‘제19회 정기 졸업식’을 개최하고 믿음 안에서 훈련받은 졸업생들을 하나님의 사명을 품은 일꾼으로 세상에 파송했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과 학부모, 교직원, 동문, 내빈들이 함께한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예배로 시작됐다.
오랜 시간 말씀과 기도로 함께 걸어온 학교 공동체는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며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감동의 시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수년간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한 학생들과 이를 묵묵히 뒷바라지해 온 학부모, 사랑으로 양육한 교사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은혜와 감동을 선사했다.
1부 졸업감사예배는 이영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양준모 제9대 부산시의회 의원이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박창규 목사(본교 교수)가 창세기 4장 16~26절을 봉독했으며 나드림콰이어가 전경일 목사의 지휘로 아름다운 특송을 올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어 허성욱 목사(본교 교수)가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예배는 오홍수 목사(본교 교수)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허성욱 목사(나드림학교/칼리지 교수)는 설교를 통해 가인의 길과 셋의 길을 대비시키며 하나님을 떠난 삶과 하나님께 돌아온 믿음의 삶을 강조했다.
허 목사는 "가인은 죄를 범한 뒤에도 회개하기보다 여호와를 떠나 방황의 길을 선택했다"며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문명과 기술을 발전시킬 수는 있지만 하나님 없는 문화는 결국 폭력과 타락, 자기중심적인 삶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의 전쟁과 환경 파괴, 인간 중심의 문명 역시 하나님을 떠난 결과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하나님이 맡기신 세상을 청지기 정신으로 바르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셋의 가문은 인간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예배를 회복한 믿음의 가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허 목사는 "에노스 시대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며 인간의 참된 소망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예배와 신앙에 있다고 말했다.
허 목사는 졸업생들에게 "세상의 문화와 문명을 따르기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며 "평생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에 성공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고 하나님 나라와 사회를 섬기는 귀한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2부 졸업식은 김지윤 교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졸업생들은 참석자들의 따뜻한 박수와 축복 속에 입장했으며 애국가 제창과 SFC 강령 제창을 통해 신앙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겼다.
이어 학교장이 졸업장과 각종 상장을 수여하며 학생들의 학업과 신앙, 학교생활을 격려했다.
이날 나드림 장한 어머니상은 정유진 학생의 어머니에게 수여됐으며 국회의원상은 박현서 학생, (법)사회통합위원회 부산지부 표창장은 심시연 학생이 각각 받았다. 또한 학교장상과 장학기금 300만 원은 최윤서 학생에게 수여됐으며 대안학교연맹상은 정유진 학생, 월드림선교상은 박하윤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제이트래블 이준호 이사의 축사가 이어져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으며 졸업생들을 향한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이후 졸업식은 학부모 소감, 재학생 김시온(12학년)의 송사, 졸업생들의 간증, 김승욱 총괄교장의 회고사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했다.
나드림학교/칼리지 졸업식에서 재학생 대표로 송사를 전한 12학년 김시온 학생은 졸업생들을 향한 깊은 존경과 감사, 그리고 믿음의 축복을 진심 어린 고백으로 전하며 졸업식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김시온 학생은 먼저 "선배님들과 함께한 하루하루는 보석 같은 시간이었다"며 함께 웃고 울며 기도했던 모든 순간들이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각 졸업생들의 이름을 한 사람씩 언급하며 따뜻한 배려와 섬김, 기도와 희생으로 후배들의 본이 되어준 삶에 깊은 감사를 전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선배님들을 보며 '선배'라는 자리가 어떤 것인지 배웠다"며 선배의 자리는 자신의 권리를 내려놓고 사랑으로 섬기며 받은 사랑을 아낌없이 나누는 자리라고 고백했다. 또한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내하며 후배들을 품고 눈물로 기도해 준 졸업생들의 모습을 가장 큰 신앙의 유산으로 꼽으며 이제는 후배들이 그 믿음의 발자취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시온 학생은 졸업생들이 앞으로 마주하게 될 새로운 세상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기를 간절히 축복했다. 그는 "더 넓은 세상에는 많은 유혹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어떤 순간에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흔들리는 순간에도 믿음을 붙들고 기쁨과 여유를 잃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기원했다.
이어 "영원할 것 같았던 학창 시절도, 늘 곁에 있을 것 같던 선배님들과도 이제는 작별할 시간이 되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면서도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된 믿음의 공동체는 거리가 멀어져도 결코 끊어질 수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몸은 떨어져 있어도 기도로 연결된 믿음의 동역자로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는 소망을 전해 졸업생들과 재학생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김시온 학생의 송사는 단순한 졸업 축하를 넘어 믿음 안에서 함께 성장한 선후배들의 아름다운 공동체 정신과 사랑의 전통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참석한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고, 나드림학교/칼리지가 다음 세대를 말씀과 기도로 세워가는 신앙공동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은혜와 감동의 순간으로 기억됐다.
학부모와 졸업생, 교사들이 함께 흘린 감사와 감격의 눈물은 이날 졸업식을 단순한 학사행사를 넘어 믿음의 공동체가 함께 드린 은혜와 축복의 예배이자 아름다운 신앙의 축제로 만들었다.
김승욱 총괄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무엇보다 졸업생을 믿음으로 양육해 온 학부모들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를 전하며 "오늘의 졸업은 학생들만의 결실이 아니라 끝까지 기도와 헌신으로 자녀를 품어 온 부모들의 믿음의 승리"라며 학부모들의 헌신에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요청했다.
이어 나드림학교/칼리지의 교육은 단순히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시기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을 체험하며 요셉과 다니엘 같은 믿음의 인재로 세워지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날 졸업생 6명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 과정을 회고하며 신앙 안에서 변화되고 성숙해 온 모습을 소개했다. 어려움과 연약함을 이겨내고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 부모의 눈물 어린 기도와 헌신이 열매를 맺은 과정을 전할 때마다 참석자들은 깊은 감동과 공감의 박수로 화답했다.
또한 졸업 후 교사와 각 분야 전문가로 성장한 선배들이 학교를 찾아 장학금과 후원금을 전달하며 후배들을 격려하는 아름다운 전통도 소개했다. 김 목사는 "나드림에서 받은 사랑과 은혜를 다시 후배들에게 흘려보내는 졸업생들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오늘 졸업하는 학생들도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다음 세대에 나누는 믿음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학교를 위해 재정과 봉사, 식사 지원 등으로 묵묵히 헌신한 학부모들과 교직원, 재능기부로 함께하는 전문교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특히 "나드림은 많은 분들의 기도와 섬김으로 세워지는 공동체"라며 "학생들의 성장 뒤에는 이름 없이 헌신한 교사와 학부모들의 사랑이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졸업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새로운 사명의 시작"이라며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축복하며 회고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2000년 개교한 나드림학교/칼리지는 'CORAM DEO(하나님 앞에서)'를 교훈으로 삼아 △개혁주의 신앙의 전통 확립 △생활의 순결 겸비 △넓고 깊은 학문 연구와 기술 습득 △글로벌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성경적 세계관을 중심으로 21세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이어가고 있는 나드림학교/칼리지는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7~9학년, 고등학교 10~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 수시 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 조건으로는 휴대전화와 SNS 사용을 전면 제한하는 등 말씀 중심의 교육환경을 운영하고 있다.
나드림학교(www.nadrim.or.kr)
김다솜 기자cgnnews@hanmail.net
<졸업생 학부모 소감문>
◼박승철 · 이지연(박현서 부모)
사랑하는 딸 현서야.
믿음 안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터전을 찾던 중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허락하신 곳이 바로 나드림이었다. 일곱 해 전, 가장 어린 학생으로 입학했던 네가 홀로서기를 배우며 울기도 하고 힘겨워했던 시간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을 스스로 이겨내며 한 걸음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부모는 늘 감사했다.
특히 코로나 기간 제주에서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면서도 편지를 통해 믿음과 인격이 자라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잘 보냈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 졸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쉽지 않은 선택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담담히 받아들이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길을 책임 있게 결정하는 모습을 보며 미안함과 함께 깊은 존경심을 느꼈다.
현서야, 지금까지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듯 앞으로도 더 좋은 열매를 준비하고 계심을 믿는다.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그동안 사랑과 기도로 현서를 품어 주신 김승욱 목사님과 임혜경 사모님, 그리고 모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현서가 있을 수 있었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 가운데 더욱 아름답게 쓰임 받는 딸이 되기를 축복한다. 사랑한다.
◼심상민⦁조혜원(심시연 부모)
시연이는 처음 나드림을 방문한 날부터 이 학교에 다니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중학교 2학년부터 나드림과 함께하며 오늘 감사의 졸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제주에서 가족과 오랜 시간 떨어져 생활했던 시절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연이는 힘든 순간에도 부모를 원망하기보다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해 주었고, 그 모습을 보며 부모인 우리가 더 큰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믿음으로 어려움을 견디며 끝까지 걸어온 시연이가 참으로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코람데오'의 삶을 몸소 가르쳐 주신 김승욱 목사님과 임혜경 사모님, 그리고 모든 선생님들의 사랑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다려 주시고 품어 주시며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신 그 사랑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한 친구들과 선후배들에게도 감사와 축하를 전합니다. 함께한 시간은 앞으로도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시연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하나님을 가장 먼저 바라보며 정직하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시간을 선물로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최재영⦁박진희(최윤서 부모)
윤서가 나드림 입학 상담을 받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졸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렀다는 생각과 함께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도 남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입학했던 윤서는 지난 5년 동안 눈에 띄게 성장했습니다. 사춘기의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따뜻하게 품어 준 덕분에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가정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부모로서는 그 무엇보다 감사한 일입니다.
오늘날 학교 현실을 접할 때마다 나드림이라는 믿음의 울타리 안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큰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배우고 자신의 연약함을 돌아보며 공동체 안에서 성장했던 시간들은 앞으로 윤서의 인생을 든든히 세워 줄 귀한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윤서를 사랑으로 지도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 가정이 윤서와 함께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며 믿음 안에서 동행하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드림 가족 모두에게 하나님의 평강과 은혜가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정경석⦁정주현(정유진 부모)
유진이가 나드림에 입학하던 날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덧 졸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단발머리의 소녀였던 유진이가 이제는 대학 진학을 앞둔 성숙한 청년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니 부모의 마음은 감사로 가득합니다.
처음에는 엄격한 학교생활과 기숙사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모든 과정을 잘 마치게 되었고 나드림에서 좋은 친구들과 훌륭한 선생님들을 만나 믿음과 인격이 함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나드림은 단순히 학업만을 가르치는 학교가 아니라 새벽기도와 말씀, 다양한 선교와 체험활동을 통해 영성과 인성을 함께 세워가는 귀한 교육공동체였습니다. 최근 열린 콰이어 공연에서도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세우려는 학교의 교육철학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유진이가 이곳에서 배운 믿음과 실력을 바탕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은혜였으며 김승욱 목사님과 모든 선생님들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졸업하는 모든 학생들에게도 축하를 전하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 가운데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힘차게 나아가기를 축복합니다.
◼장용재⦁유은미(장효준 부모)
3년 전 나드림을 처음 방문해 목사님과 선생님들을 만났던 날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이곳이 효준이의 학교가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했고 밝고 따뜻한 친구들을 보며 부모인 저 역시 큰 기대를 품게 되었습니다.
공동체 생활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선후배와 친구들 속에서 부딪히고 흔들리는 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기도와 사랑으로 품어 주신 목사님과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졸업이 가능했다고 믿습니다.
효준이는 이곳에서 지식뿐 아니라 함께 울고 웃으며 서로를 세워가는 공동체의 가치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배웠습니다. 힘겨운 순간마다 흘렸던 눈물의 기도와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은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든든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기도해 주시고 사랑으로 인도해 주신 모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헌신이 있었기에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효준이를 나드림으로 인도하시고 믿음의 사람으로 단단하게 세워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박상조⦁정지향(박하윤 부모)
하윤이가 어느덧 졸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나드림에서의 3년은 단순한 학교생활이 아니라 부모에게도 큰 배움과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하윤이는 자녀를 넘어 함께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좋은 친구로 성장했습니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나드림의 교육에 깊이 감사하게 됩니다.
한 사람을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세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기도와 사랑이 필요했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성적보다 한 영혼의 성장을 먼저 바라보며 인내와 헌신으로 아이들을 품어 주신 선생님들의 사랑을 잊을 수 없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꿈을 품고 이웃을 섬기는 사람으로 자라도록 애써 주신 학교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드림은 지식을 가르치는 학교를 넘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 가는 믿음의 공동체였습니다.
사랑하는 하윤아, 지금까지의 걸음이 앞으로의 인생을 든든히 세워 줄 믿음의 뿌리가 되기를 바란다. 실패 앞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담대함과 언제나 이웃을 위해 기도하며 섬기는 마음을 잃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축복한다.
함께 졸업하는 친구들도 각자의 부르심 가운데 하나님의 꿈을 이루며 오래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신실한 동역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졸업생 간증문>
졸업생/박현서
안녕하십니까. 나드림학교/칼리지 19기 졸업생 박현서입니다.
2020년 1월, 설렘과 두려움을 안고 나드림의 문을 두드렸던 제가 어느덧 6년 7개월의 시간을 마무리하며 졸업이라는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처음 입학했을 때는 같은 학년 친구 한 명 없이 시작했지만, 이제는 서로의 눈물과 기쁨을 함께 나눈 소중한 다섯 명의 동기들과 함께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입학하던 해 선배들의 졸업식을 보며 ‘왜 학교를 졸업하는데 저렇게 눈물을 흘릴까?’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제가 선배들을 떠나보내며 눈물을 흘렸고, 이제는 제가 떠나는 자리에 서게 되니 그 마음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사랑했던 공동체를 떠나는 아쉬움과 새로운 사명을 향한 출발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드림에서의 시간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사춘기와 코로나19, 기숙사 생활, 제주 캠퍼스에서의 훈련,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 여러 나라를 방문했던 필그림 여행, 그리고 전교회장으로 섬기며 느꼈던 무거운 책임감까지 수많은 도전이 제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때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도망가고 싶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돌아보면 그 모든 과정은 하나님께서 저를 빚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서로를 이해하는 법을 배웠고 낯선 환경 속에서는 불평보다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힘겨웠던 경험들은 어느새 제 믿음을 단단하게 세우는 디딤돌이 되었고,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지혜와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단 한 순간도 헛되이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이해할 수 없었던 시간까지도 가장 선한 계획 안에서 사용하시며 앞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감사하는 사람으로 자라게 하셨습니다.
이제 나드림을 졸업하지만, 나드림에서 배운 믿음과 사랑은 제 삶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신뢰하며 새로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지금은 자신이 평범한 돌멩이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상처와 실패 때문에 스스로를 부족하게 여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평범한 돌로 보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우리를 다듬고 계십니다.
오늘의 눈물과 고민, 실패와 기다림까지도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사용하실 것을 믿고 끝까지 신뢰하며 걸어가길 바랍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기도해 주신 김승욱 목사님과 사모님,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 웃고 울며 6년이 넘는 시간을 걸어온 19기 친구들, 언제나 믿고 따라준 후배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과 기도로 저를 이끌어 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순간을 선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앞으로도 나드림에서 배운 믿음과 사랑을 품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졸업생/심시연
안녕하십니까. 나드림학교/칼리지 19기 졸업생 심시연입니다.
줌(Zoom) 화면 앞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입학 소감을 발표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5년 6개월의 나드림 생활을 마치고 졸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흘렀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나드림은 제게 수많은 ‘처음’을 선물한 곳이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기숙사 생활, 처음 가본 제주도, 처음 만난 공동체와 새로운 환경은 두렵고 낯설기만 했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자랐지만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싶은 갈급함이 늘 제 안에 있었습니다.
그런 제게 잊을 수 없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느 새벽기도 시간, 저를 잘 알지도 못하는 한 선배가 다가와 저를 꼭 안고 눈물로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도대체 저 언니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 하는 궁금함이 생겼고, 그날 이후 저 역시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고 싶다는 갈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매일 새벽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말씀에 순종하며 성경을 암송하고 하나님께 제 마음을 솔직하게 쏟아놓기 시작했습니다. 졸음과 의무감으로 채워졌던 새벽은 어느새 하나님과 가장 깊이 대화하는 시간이 되었고, 말씀은 제 교만함을 깨뜨리며 저를 변화시켰습니다. 저의 연약함과 죄를 깨달을수록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습니다.
12학년이 되면서 또 다른 도전이 찾아왔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 선배로서의 책임감, 공동체를 섬겨야 한다는 부담감은 제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하지만 잠언 16장 9절,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는 말씀은 제 삶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께 맡기기 시작하자 분주한 현실 속에서도 마음에는 참된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울고 웃으며 기도해 준 19기 친구들이 있었기에 끝까지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선배들을 통해 섬김을 배웠고, 후배들과 함께 생활하며 사랑과 배려, 경청과 협동을 배웠습니다. 혼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나드림에서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의 큰 축복입니다.
아플 때마다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사랑으로 이끌어 주신 김승욱 목사님과 사모님,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웃음과 눈물이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졸업 후에도 저는 여전히 부족하고 넘어질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드림에서 배운 말씀과 기도, 그리고 공동체의 사랑은 제 삶의 가장 든든한 기초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모든 걸음을 하나님께 맡기며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분을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저를 붙드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졸업생/최윤서
안녕하십니까. 나드림학교/칼리지 19기 졸업생 최윤서입니다.
중학교 2학년 2학기, 아직 모든 것이 낯설었던 저는 하나님의 더 깊은 뜻을 알지 못한 채 나드림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졸업을 맞이한 지금,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하나님께서 저를 얼마나 신실하게 인도해 주셨는가 하는 감사입니다.
입학 후 처음 떠난 제주 캠퍼스 생활은 제게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그때만 해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했기에 그 시간을 그저 지나가는 과정으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선배들과 친구들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게 되었으며 저 역시 그들의 모습을 따라 무릎을 꿇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기도 하나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제 믿음은 조금씩 자라났고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삶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는 영적으로도 마음으로도 적지 않은 방황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믿음이 흔들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질 때도 있었지만, 그 시간은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찾게 만드는 은혜의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12학년은 가장 큰 믿음의 시험이었습니다. 불안과 염려가 제 마음을 흔들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며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 은혜가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나드림은 신앙뿐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법도 가르쳐 준 곳입니다. 선배들에게서는 섬김을 배웠으며 동기들과는 서로를 이해하고 기다리는 법을 익혔으며, 후배들을 통해서는 책임감과 사랑을 배웠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함께 웃고 울며 생활했던 모든 시간은 앞으로도 제 삶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후배 여러분, 부족한 선배였음에도 언제나 따뜻하게 다가와 주고 함께 웃어 주어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여러분은 저보다 훨씬 더 멋진 선배가 되어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을 것이라 믿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고 사랑으로 가르쳐 주신 김승욱 목사님과 사모님,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언제나 기도로 저를 응원하며 나드림으로 보내주신 부모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길을 걸어가지만, 나드림에서 배운 믿음과 사랑은 언제나 제 삶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며 받은 사랑을 세상 속에서 흘려보내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졸업생/정유진
안녕하십니까. 나드림학교/칼리지 19기 졸업생 정유진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참 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어느새 졸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들과 후배들, 그리고 늘 따뜻하게 품어주셨던 선생님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 나지 않습니다.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는 귀한 과정이었습니다.
처음 나드림에 왔을 때 저는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스스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상처 주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제 모습을 깨닫게 되었을 때는 큰 절망과 두려움이 찾아왔고 하나님께 더 잘해야만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 앞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 제 성공을 위한 수단처럼 여겼던 제 모습을 뒤늦게 발견하며 깊은 회개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저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조금씩 사람들과 웃으며 대화하는 법을 배우게 하셨고 늘 굳어 있던 제 마음을 부드럽게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저를 자유롭게 하시고, 있는 모습 그대로 저를 받아들이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졸업을 앞둔 지금, 하나님께서는 제게 가장 중요한 진리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믿음이라는 사실입니다. 기도와 찬양 가운데 하나님은 제 마음을 회복시키셨고 다른 사람뿐 아니라 제 자신도 사랑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돌이켜보면 이 모든 변화는 결코 혼자 이루어낸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나드림 공동체 안에서 수없이 기도하며 눈물 흘렸고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공동체의 사랑과 선생님들의 격려, 친구들의 위로가 있었기에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늘 사랑으로 품어주신 김승욱 목사님과 사모님,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 웃고 울며 성장한 동기들과 언제나 응원해 준 선배, 후배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끝까지 저를 붙드시고 변화시키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앞으로도 나드림에서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신뢰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그 은혜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졸업생/장효준
안녕하십니까. 나드림학교/칼리지 19기 졸업생 장효준입니다.
어느덧 길었던 나드림 생활을 마무리하며 졸업이라는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모든 시간이 오늘의 저를 만들어 준 하나님의 귀한 훈련이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나드림에 오기 전의 저는 부모님과 주변 어른들의 걱정을 한몸에 받을 만큼 방황하던 학생이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꿈도 공부에 대한 의지도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갔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부모님은 일반 고등학교 대신 대안학교인 나드림을 권하셨고, 저는 별다른 기대도 없이 이곳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선택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이었습니다. 처음 학교를 방문했을 때는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님께서는 이 공동체를 통해 저를 조금씩 변화시키셨습니다. 후회되는 순간도 있었고, 미숙함 때문에 실수했던 날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들마저도 하나님께서는 선하게 사용하시며 저를 성숙한 사람으로 빚어 가셨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은혜는 하나님께서 언제나 저와 함께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때에도 말씀을 통해, 예배를 통해, 선생님들의 권면을 통해 끊임없이 저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세상 속에서 믿음을 지키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나드림에서의 훈련은 앞으로 제 삶을 지탱해 줄 가장 든든한 기초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모든 분들은 제 인생의 귀한 스승이었습니다. 늘 따뜻하게 품어주시며 믿음으로 지도해 주신 김승욱 목사님과 임혜경 사모님, 이영우 목사님, 전경일 목사님, 그리고 사랑으로 섬겨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기도로 응원해 주신 학부모님들과 함께 생활하며 웃고 울었던 후배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별히 우리 19기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청일점으로 함께 생활하며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언제나 이해해 주고 함께 걸어와 준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했던 모든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제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입니다. 나드림에서 배운 믿음과 말씀, 그리고 공동체의 가치를 마음에 새기며 어디에서든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졸업생/박하윤
안녕하십니까. 나드림학교/칼리지 19기 졸업생 박하윤입니다.
처음 나드림에 왔을 때 저는 친구들의 넘치는 관심이 무척 부담스러웠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식사 시간에도, 수업 시간에도 늘 함께하려는 친구들이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았고 엄격한 공동체 생활도 낯설기만 했습니다. 동기와 함께 "여기는 너무 특별한 학교인 것 같다"며 투덜거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저의 신앙과 친구들과의 관계는 수없이 흔들렸습니다. 하나님이 너무 좋다가도 원망스러운 마음이 들었고 친구들이 너무 소중하다가도 서로의 다름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조금씩 제 마음을 다듬어 가셨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자랐지만, 나드림은 하나님을 '아는 것'을 넘어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배우게 해 준 곳이었습니다.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고,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친구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다툼이 생기면 피하거나 포기하려 했지만, 어느 날 새벽기도 시간에 저를 힘들게 했던 친구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순간에도 하나님께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했고, 하나님께서는 먼저 제 자신을 변화시키기 시작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바꾸기보다 제 마음을 돌아보게 하셨고 그 과정을 통해 조금씩 성숙한 사람으로 자라게 하셨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커졌고 선배라는 자리가 얼마나 큰 책임인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모습이 많았지만 늘 믿고 따라와 준 후배들이 있었기에 저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후배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도 하나님께서 가장 아름답게 빚어 가시는 귀한 사람들입니다. 지금의 눈물과 고민도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루하루를 걸어간다면 반드시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앞날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늘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기도로 이끌어 주신 김승욱 목사님과 사모님,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한 동기들과 부족한 저를 이해해 준 후배들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앞으로도 나드림에서 받은 사랑과 믿음을 마음에 새기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