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12개 교회를 대표하는 해운대구기독교연합회(이하 해기연/회장 박경만 목사)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수석부회장 정태영 목사(에덴의동산교회)를 신임회장에 선출하는 등 임원선출 및 사업보고, 정관개정, 예결산 심의 등을 가졌다.
새회장에 선출된 정태영 목사는 취임사에서 “한없이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임을 겸허히 받아들여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며 “모이는 데 힘쓰고 하나 되는 데 힘써서 교회 간 다양한 정보교류와 해운대구청 및 각계 기관⦁단체와 협력을 통해 해기연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해기연은 새해를 시작하면서 교회와 관이 함께 모여서 드리는 신년하례회, 구 해운대역광장에서 가지는 부활절 축하 기념 어르신 초청 삼계탕 축제,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 기독교 악법 반대 세미나 개최, 그리고 해기연의 가장 큰 행사로써 12월 1월 2개월에 걸쳐 갖는 해운대빛문화축제 속의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및 다양한 행사 등 많은 사업들을 펼쳐 가고 있는데, 지역 내 교회의 지대한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며 “특히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기간 동안 개막점등식을 시작으로 소원엽서, 버스킹페스티벌, 캐롤송경연대회, 산타클로스 출정식, 빛콘서트 등 볼거리와 재래시장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해기연에서 준비한다”고 소개했다.

11월20일(월) 오전11시 해운대순복음교회서 개최된 해운대구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는, 수석부회장 정태영 목사의 사회로, 기도에 유진성 목사(해운대순복음교회), 성경봉독(에베소서 2:20-22)에 김경애 권사(센텀장로교회), 특송에 부회장 김샤론 목사(주를찬양하는교회), 설교에 회장 박경만 목사(하나로교회), 축도에 증경회장 조현석 목사(해운대신일교회), 광고에 총무 송형섭 목사(드림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경만 목사는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는 설교를 통해 1년간 해기연이 추진해 온 행사들을 세세하게 소개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성과에 대해 ‘함께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나아가 함께 짊어지고 나가면 어떤 행사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합과 한, 협력을 주문했다.

이어진 2부는 고문 김성우 장로(기쁨교회)의 기도, 부회장 김성원 장로(예린교회)의 내빈소개, 정성철 해운대구체육회장의 축사와 증경회장 조영호 목사(소명교회 원로)의 축사, 증경회장 이현국 목사(운화교회)의 격려사가 있었다.

회장 박경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3부 회무처리는 회의록서기 이상필 목사(희망찬교회)의 회원호명, 개회선언, 전회의록낭독, 총무 송형섭 목사의 사업보고, 김경애 권사의 회계보고, 정관심의 등이 통과됐으며 이어진 임원개선과 신구임원 교체 및 인사, 감사패 전달(신임회장이 전 회장에게), 송형섭 목사의 폐회기도 등으로 폐회됐다.

한편,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고 문/조영호 목사(소명교회 원로목사) 이현국 목사(운화교회) 조현석 목사(해운대신일교회)
문동현 목사(새생명교회) 최인천 장로(수영로교회)
▲직전회장/박경만 목사(해운대하나로교회)
▲회 장/정태영 목사(에덴의동산교회)
▲목사수석부회장 송형섭 목사(드림교회)

▲장로수석부회장/김성우 장로(기쁨교회)
▲부회장/김강옥 목사(행복한 우리교회) 노성현 목사(소명교회) 유진성 목사(해운대순복음교회)
정동수 장로(부산대교회) 김성원 장로(예린교회)
▲총 무/김샤론 목사(주를 찬양하는교회/부총무 전광일 권사(온누리교회)
▲서 기/이상필 목사(희망찬교회)
▲부서기/이승현 목사(순복음산돌교회)
▲회 계/김경애 권사(센텀장로교회)
▲부회계/조정자 권사(수영로교회)
▲홍보부장/정상원 집사(예린교회)
▲선교부장/박보서 권사(수영로교회)
▲친교부장/곽성구 권사(기쁨교회)
▲문화예술부장/그레이스 조 집사(수영로교회)
김다솜 기자cgnnews@hanmail.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