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0만 마약중독자에게 희망의 메시지"
국내 200만 마약중독자들의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가 나섰다.
지난 20일(토) 오전11시 수영로교회 교육관에서 개최된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 발대식’에는 수영로교회 부목사(김호진 목사/김병호 목사/박형석 목사), 김성권 목사(대양교회), 조성남 전 국립법무병원 원장, 박형준 부산시장(영상축사), 하윤수 부산교육감, 천종호 부산지법 부장판사,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NGU 마약치유운동가), 박중원 목사(전주초청교회), 유성필 기독교중독연구소 소장, 최창욱 부산마약퇴치운동 본부장,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 원장, 신진규 한사랑병원 원장, 양선영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 소장, 이선민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 이사장, 두상달 DAPCOC 이사장(전 한국CBMC 회장), 주진우 해운대갑 국회의원 당선자, 가수 범키 등이 순서를 맡아 마약중독의 회복과 치유, 예방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기도와 말씀 선포와 축도, 축사와 격려사, 메시지, 사례발표 등으로 이어진 이날, 수영로교회 김호진 비서 목사는 본문 마2:5절을 중심으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불러 주셨다”며 “중풍병자의 고침을 위해 친구 4명은 오직 예수님 앞에 데리고 가면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의 행동을 통해 지붕을 뚫고 천장에서 줄을 내려 예수님 앞에 내려놓아 치료뿐만 아니라 영혼구원까지 이뤄진 역사를 성경에서 볼 수 있듯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모두가 중풍환자의 친구들처럼 마약중독자들의 친구가 돼 회복과 치유와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이제 마약중독 회복을 위해 나서야 한다.”며 “오늘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 발대식을 기점으로 전국 확산은 물론, 200만 중독자들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 주님께 인도하는 사역에 교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천종호 부산지법 판사⦁남경필 전 경기도지사(NGU 마약치유운동가)⦁주진우 해운대갑 국회의원 당선자는 축사를 통해 “학교에 침투한 심각성 대두”, “마약중독과의 전쟁/마약중독자 처벌에 다른 치유 병행”, “마약중독된 아들의 교도소 및 병원 입원으로 마약치유운동가가 된 배경”, “마약과 전쟁을 선포한 대통령의 뜻을 담아 국회 입성 후 마약 중독자 예방 및 치유에 힘쓸 것” 등을 피력했다.
특히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 발족의 산파역을 맡은 이선민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 이사장과 양선영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 소장은 마약에 중독된 아들과 자신이 빠진 경험을 토대로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렸다.
금번에 마약중독과의 전쟁 선포나 다름없는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 발족은 마약중독의 고통에 빠진 중독자와 가족들에게 한 줄기 희망의 메시지로 이어지길 선포했다.
이날, 수영로교회 교역자를 비롯한 해운대신일교회 조현석 목사, 대양교회 김성권 목사, 해운대순복음교회 유진성 목사, 세계선교협의회 회장 박수웅 목사, 해운대기독교연합회 회장 정태영 목사, 박중원 목사(전주초청교회) 등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 관심을 갖고 교회학교에서 마약중독의 위험성 캠페인을 펼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다솜 기자cgnnews@hanmail.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