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의 꿈을 향한 열정, 장청년(長靑年) ‘정도일’ 목사안수 받다
선교사의 꿈을 향한 열정, 장청년(長靑年) ‘정도일’ 목사안수 받다
  • 교회복음신문/한국기독타임즈
  • 승인 2023.11.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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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에는 정년이 없다는 신념
자격증 수두룩, 독서 취미 영향
정도일 장로(좌 두번째)가 지난 2023년 10월 28일 예장⦁(재)국제독립교회연합총회로부터 최가경, 김유민, 송갑선 3명과 함께 목사 안수를 받았다.
정도일 장로(좌 두번째)가 지난 2023년 10월 28일 예장⦁(재)국제독립교회연합총회로부터 최가경, 김유민, 송갑선 3명과 함께 목사 안수를 받았다.

기도로 낙타무릎이 된 장청년(長靑年) 정도일 장로(부산영락교회)가 장로장립 45(1978519)을 맞은 지난 20231028일 예장()국제독립교회연합총회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았다.

국제복지신학연구원 목회대학원졸업식에서도 머리가 희끗 희끗하고 바른 자세로 식장의 앞자리를 차지하여 노익장을 자랑하셨던 정도일 장로는 목회대학원 재학 중에도 가장 우수한 출석상황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교수진들과 후학들로부터 칭찬을 한 몸에 차지한 바 있다.

정도일 목사의 선교사역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섭리를 꿰뚫어 보는 듯하다.

외국선교사로부터 전도된 조부로 인하여 크리스천 가문이 되어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자손들에게도 크리스천 가문을 이어가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 주일학교 교사(반사)로 섬기면서 이웃교회와 연계된 연합행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매사에 두각을 나타냈을 때 주변으로부터 도일 이는 앞으로 목사가 될 것이다.”라는 칭찬을 받으면서 성장하였던 것이 오늘 목사 안수를 받게 되는 꿈이 실현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고등성경학교 3년을 졸업(옥한음 목사와 이은삼 교수와 동문)하고, 2000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세계선교회선교훈련원(9201-6) 1기생으로 교육 훈련을 받고 1등으로 수료했다. 수료 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단기선교를 경험했다.

그 후 2003724일 출발, 터키, 그리스, 로마, 이탈리아,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미국, 영국 등 10여 개국을 선교지를 탐방했다.

선교에는 정년이 없다는 신념으로 땅끝까지 주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를 위한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목사안수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대학에서 상대를 전공하고, 귀신 잡는 해병대에 장교로 입대, 월남전(중대장)에 참전하는 등 20여 년간 해병대 지휘관으로 근무하여 국가유공자로서 국위를 선양하였다.

군입대 1주일 후 첫 주일을 맞아 특수작전계획으로 연병장에 신임후보생들이 집결한 장소에서 손을 번쩍 들고 큰소리로 저는 오늘 주일임으로 교회 예배에 참가를 해야 합니다. 허락하여 주십시오라고 말했더니 부대장이 정도일 후보생 앞으로!!’라는 불호령이 떨어졌다.

사시나무 떨듯이 두려움으로 엉금엉금 앞으로 나왔더니, 다시 한번 더 교회에 갈 후보생은 없느냐?”에 친구 한 명이 더 나오자, “정도일 후보생 함께 교회에 인솔하여 예배드리고 귀대하고 보고하라는 허락을 받은 바 있다. 군의 특수상황에서 주일성수를 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인데 정도일 후보생은 믿음의 본을 보여준 사례이다.

젊음을 무색케 하는 장청년(長靑年) 열정을 지니고 목사안수를 받은 정도일 목사
젊음을 무색케 하는 장청년(長靑年) 열정을 지니고 목사안수를 받은 정도일 목사

해병대 예비역 장교로서 긍지를 가지며 특히 세 사람이 갈 때는 반드시 그중에 나의 스승이 있다.”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기억한다며 취미로 독서를 꼽았다.

정 목사는 즐기는 독서에서 공부하는 습관으로 연결돼 효지도사, 한문교사, 기독선교사, 공인중개사, 요양보호사, 결혼중매사, 보험설계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소지하며, 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 대학교수(부산의 타 신학교에서 조직신학5년간 강의를 하였다.) 경력을 지니고 있다.

젊음을 무색케 하는 장청년(長靑年) 열정으로 제2의 인생, 목사 선교사의 사명에 기대를 받고 있다.

한달용 기자cgnnews@hanmail.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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