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제9대 총장 안민 박사 취임식 거행
고신대학교 제9대 총장 안민 박사 취임식 거행
  • 교회복음신문
  • 승인 2018.02.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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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솔로몬처럼 지혜와 총명, 기도 간구” 강조
안민총장 대학행정구조 개편의 7대 비전전략 제시

안민총장 대학행정구조 개편의 7대 비전전략 제시

총회장 솔로몬처럼 지혜와 총명, 기도 간구강조

고신대학교 제9대 총장 안민 박사 취임식 거행

▲고신대학교 제9대 총장에 취임한 안민총장은 복음의 빚을 갚는 선교중심의 대학으로 ▲ 신앙의 정통계승을 통한 역동성 회복 ▲ 혁신적 학사구조 개편 ▲ 글로벌 평생교육체제 구축 ▲ 대학재정 지원사업 유치 ▲ 재정안정성 확보 ▲ 국제적 선교협력 중심대학 ▲ 대학행정구조 개편의 7대 비전전략을 제시했다.
▲고신대학교 제9대 총장에 취임한 안민 박사는 복음의 빚을 갚는 선교중심의 대학으로 ▲ 신앙의 정통계승을 통한 역동성 회복 ▲ 혁신적 학사구조 개편 ▲ 글로벌 평생교육체제 구축 ▲ 대학재정 지원사업 유치 ▲ 재정안정성 확보 ▲ 국제적 선교협력 중심대학 ▲ 대학행정구조 개편의 7대 비전전략을 제시했다.

 

고신대학교 교학부총장 및 총장 직무대행 역임 등 부처요직을 두루 섭렵했던 동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장인 안민 장로(사직동교회)가 기독교 최고의 대학인 고신대학교 제9대 총장에 취임, 안민 박사호로 비상(飛上)했다.

고신대학교는 21() 오후 2시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예음관에서 기독교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총장 안민 박사 취임식을 거행했다.

안민호로 출발하는 취임식에는 정판술 전임 총회장, 황창기 전임 총장, 김무성 국회의원, 권오정 대구서교회 원로목사, 김상석 총회장, 황만선 이사장, 김성복 부총회장, 신대종 장로부총회장,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권오문 몽골국제대학교 총장, 곽수광 ()국제푸른나무 이사장,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감사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임명장 수여, 취임선서, 취임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옥수석 목사 (이사회 서기)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에는 기도 최한주 목사 (고려학원 이사)

성경봉독(왕상 3:12-14 ) 신대종 장로 (부총회장), 찬양에 음악과 동문 합창단, 설교에 총회장 김상석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아 은혜롭게 섬겼다.

김상석 목사는 솔로몬처럼 지혜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말씀선포에서 세상에는 성공과 실패가 있다. 모든 기관에는 누가 운영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 뒤따른다.”고신대학교의 성공도 어떤 분이 맡아 어떻게 감당하느냐에 달렸다. 이제 안민총장이 고신대를 대표해서 섬기게 됐다. 고신대의 성공에는 1차 책임에 총장, 2차에는 임직원이다. 고신대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학교에서의 모든 삶을 세밀히 감찰하신다는 것을 학교관계자는 믿어야한다.”고 하나님께 충성을 당부했다.

 

안 총장님은 어려운 시기에 취임하는데, 대한민국 대학교가 총체적 난국 속에 있다. 고신대는 타 대학보다 어려운 면이 많다. 후원금이 많지 않아 재정적 어려움과 함께 환경과 여건이 좋지 않는 현실에서 총장은 무거운 짐을 어깨에 메고 가는 심정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나타나듯 솔로몬의 지혜와 명철, 기도가 있었다. 솔로몬은 어려운 시기에 왕위를 즉위했지만, 곧장 산위에 올라 일천번제를 드렸다.”오늘 취임하는 안민총장님과 교직원 모두가 솔로몬처럼 하나님 앞에 지혜를 간구해야한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들어 주실 것이다. -주어진 직무를 완벽히 감당, -기업 및 교회 후원금, -화평을 든든히 세워 가는 고신대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을 당부했다.

정판술 목사 (전 총회장, 사직동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폐한 후 이어진 2부 취임식에는 임창호 교학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돼 류황건 교무처장의 약력소개, 고려학원 이사장 황만선 목사가 안민 총장에게 임명장 수여, 총장 안민 박사의 취임선서 및 취임사 등이 있었다.

격려사에는 황만선 고려학원 이사장권오정 목사(전임총회장)김무성 국회의원, 축사에는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권오문 총장(몽골국제대학교)곽수광 목사(()국제푸른나무 이사장) 등이 차례로 등단 취임하는 안민 총장에게 축사와 격려사로 함께 했다.

황만선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섬김과 사랑으로 본을 보인 안민 총장님을 통해 우리 고신총회와 재단 모두가 새롭게 일어서는 축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꽃다발증정에 이어 사무처장의 광고, 김성복 목사 (부총회장) 폐회기도로 고신대 제9대 안민총장 취임식을 은혜 가운데 마무리했다.

 

이날, 학교 발전을 위해 신해 집사(사직동교회) 1백만 원, 김상식 목사(늘찬양교회) 3백만 원, 황대성 원장(쿨맨남성의원) 5천만 원, 김현태 장로(강남일교회) 25백만 원, 김종철 장로(울산시민교회) 5천만 원, 이현곤 대표(한국산전주식회사) 1억 원, 조흥수 회장(()후소산기) 1억 원, 사직동교회(담임목사 김철봉) 5억 원을 전달했다.

고신대학교 제9대 총장에 취임한 안민 총장은 19843월에 고신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후 학생처장, 교무처장, 부총장, 총장 직무대행을 역임했으며 교회음악대학원장을 맡아 왔다. 현재 국제KOSTA 주강사, 부산마루 국제음악제 공동대표, 부산장애인전도협회 상임이사, SFC청소년교육센터 이사, 부산시립예술단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는 안민 총장은 복음의 빚을 갚는 선교중심의 대학으로 신앙의 정통계승을 통한 역동성 회복 혁신적 학사구조 개편 글로벌 평생교육체제 구축 대학재정 지원사업 유치 재정안정성 확보 국제적 선교협력 중심대학 대학행정구조 개편의 7대 비전전략을 제시했다.

안민 총장 • 부산경남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음악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성악과 졸업 (음악학석사)• 이태리 롯시니 국립음악원 졸업• 동아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졸업(교육학 박사 Ph.D)• 고신대학교 학생처장 역임• 고신대학교 교무처장 역임• 고신대학교 교학부총장 및 총장 직무대행 역임• 고신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장• 국제KOSTA 주강사• 부산마루 국제음악제 공동대표• 부산장애인전도협회 상임이사• SFC청소년교육센터 이사• 한국장기기증협회 이사• 부산시립예술단 운영위원• 고신총회 찬송가위원회 위원• 사직동교회 시무장로
▲안민 총장은 부산경남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음악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성악과(음악학석사)• 이태리 롯시니 국립음악원• 동아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교육학 박사 Ph.D)를 졸업했으며 고신대학교 학생처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및 총장 직무대행, 교회음악대학원장을 각각 역임했다.
사직동교회 시무장로인 안 총장은 국제KOSTA 주강사• 부산마루 국제음악제 공동대표• 부산장애인전도협회 상임이사• SFC청소년교육센터 이사• 한국장기기증협회 이사• 부산시립예술단 운영위원• 고신총회 찬송가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왔다.

한편, 지난 125일부로 고신대학교 주요보직자 인사발령이 단행됐다.

교학부총장 임창호 특임부총장 서재수(식품영양학과), 대학원장 이상욱(의학과) 교목실장 신득일(신학과) 기획처장 김종민(IT경영학과) 교무처장 류황건(의료경영학과 학생복지지원처장 권미량(유아교육학과) 대외협력처장 박신현(영어영문전공) 입학취업처장 남희은(사회복지학과) 사무처장 조상래 의과대학 교목 채경락(신학과)

 

임창호 교학부총장
임창호 교학부총장
서재수 특임부총장
서재수 특임부총장

 

 

<안민 총장 취임사 >

72년 고신대학교 역사의 주인이시며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아버지께 영광과 찬송을 돌려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상석 총회장님을 비롯한 총회임원 여러분, 황만선 이사장님과 이사님들과, 감사님들, 국정에 분주하신 가운데 자리를 함께 해주신 김무성 의원님과 우리 지역의 기관장님들, 전임총장님과 동료교수님, 사랑하는 직원들, 자랑스러운 고신대학교 동문들과 우리 학생들, 그리고 뜨거운 사랑으로 기꺼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학 안팎의 만만치 않은 상황과 도전 가운데, 고신대학교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먼저 저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 부족한 자임을 고백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간구합니다. 매사에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기도하는 총장이 되어야 함을 지금 이 순간도 마음에 새깁니다.

잘 아시는 대로 오늘날 한국 교육의 현실은 세계최고의 교육열과 엄청난 사교육비 투자에도 불구하고 교실이 붕괴되고 교육의 미래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극단의 교육위기 속에서 저는 오히려 희망을 봅니다.

대학은 사람을 키워 내는 것이 그 존재 이유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으로 배출해 내느냐 하는 것입니다.

고신대학교는 이 교육 붕괴의 시대에 신앙에 뿌리를 내려 세상의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며 교회와 사회를 책임질 차별화된 인재를 키워내므로 그 존재 이유를 증명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사회 앞에, 고신대학교를 이끌어갈 총장으로서 일곱 가지 핵심 경영과제를 약속드렸습니다.

7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신앙의 정통계승을 통한 역동성 회복입니다.

둘째는 혁신적 학사구조 개편입니다.

셋째는 안정적 학생유지와 글로벌 평생교육체제 구축입니다.

넷째는 대학재정 지원사업 유치입니다.

다섯째는 지속경영을 위한 재정안정성 확보입니다.

여섯째는 국제적 선교협력 중심대학으로서의 도약입니다.

일곱째는 작지만 강한 대학행정구조 개편입니다.

 

이 일곱 가지 약속은 단순한 공약이 아닙니다.

이를 해내지 못하면 극한의 경쟁 속에서 생존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우리대학의 존재이유도 없어지는,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것들 입니다.

여기에는 신앙의 정체성을 비롯해 특성화, 학생모집, 재정 등 대학의 비전과 발전을 위한 모든 부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이 모든 역량을 다 동원해 궁극적으로 고신대학이 하고자하는 그 존재 이유가 되는 한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고신대학교가 배출하고자 하는 인재상입니다.

돈과 명예와 출세와 인기 그 모든 것을 다 가지고도 삶의 진정한 길을 잃어버린 다음세대를 세상의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신앙을 기초로 가치 있는 헌신과 섬김의 사람으로 키워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첫째는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다음세대에 계승하겠습니다. 먼저 은혜가 넘치고 신앙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경건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제 고신대학교의 경건회는 젊음을 깨우고 예수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는 영적 용광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영성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대학의 정체성 강화는 물론, 새로운 세대에 대처하는 영적 전략들을 세워가겠습니다. 그리고 신학대학의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한상동사관학교를 운영하므로 영적 리더쉽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는 고신대학교만의 교육특성화를 이루어 나가려 합니다.

개혁주의 신앙을 기본으로 IT기능을 갖추게 하고 예술교육과 함께 영어와 중국어 등 언어교육을 강화할 것입니다. 여기에 해외봉사와 단기선교 등의 선교체험과 신앙과 학문공동체 안에서 인성이 훈련되고 그리고 각자의 전공역량을 갖추게 할 것입니다.

기숙사 생활을 통한 1년간의 훈련 과정을 에벤에셀칼리지라 부를 것입니다. 이 교육을 통해 학문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주권을 선포하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육혁신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선교중심대학으로서의 국제화를 이루고자 합니다. 총장직속의 선교사명센터를 설치하고 고신대학교의 다양한 노하우들로 선교사들의 회복과 재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에벤에셀칼리지에서의 통합교육과 전공교육을 통해 준비된 우리 학생들을 세계로 파송해 개혁주의 신앙의 세계교회 건설을 꿈꾸게 할 것입니다.

적어도 우리 졸업생의 30%는 장단기선교사로 지원하기를 기대합니다. 신학과 선교분야에서 세계최고의 대학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평범한 학생이 인생을 걸만한 소명을 발견하고 사명을 따라 탁월한 삶을 살게 하는 존재이유를 증명하는 고신대학교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대학도 가지 않는 그 길로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길을 가기위해 드린 일곱 가지 약속들은 하나같이 재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돈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정말 없는 것은 돈이 아니라 꿈과 비전, 거룩한 도전을 향한 헌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 그 부르심의 길을 떠나고자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고신대학교를 위해 함께 동행 해 주십시오! 기도해 주십시오! 힘이 되어 주십시오! 사랑하는 교수님들 함께 가십시다.

귀하신 직원여러분 섬김의 선교사가 되어 주십시오.

제가 총장선교사로 앞장서겠습니다. 예수님의 뒤를 따라 낮아지겠습니다.

우리를 위해 생명주시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제자로서 강함과 열정을 갖고 담대히 나아가겠습니다.

변화에는 시간과 고통과 인내가 요구됩니다.

여러분의 눈물의 기도와 성원에 힘입어 고신대학교의 교수들과 직원들은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하므로 교회와 이 땅의 희망으로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안민 총장 신앙간증/오찬 중>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가서 경향교회를 10년 정도 다녔습니다. 신앙의 피와 살들이 붙게 되는 아름다운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제대를 하고 우리교회 장로님 한분이 배려로 방 한 칸을 내 주셔서 거기서 자취를 하고 살았었습니다.

대학 입학했을 때 여름이 되어서 여름 양복이 없었습니다. 교회 지휘를 하러 가야하는데 장로님이 와이셔츠에 양복을 입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아버지가 겨울양복 한 벌 해 주셨는데 그걸 입고 할 수는 없고 그럴 때 장로님들께서 저에게 여름양복을 해 주셨는데 그런 기억들을 가슴에 안고 말 할 수 없는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세월이 지나 서울에서 내려올 때 꿈에도 생각하지도 못했던 곳에서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정판술 목사님 지도를 받으면서 집사가 되고 장로가 되고 부족함을 많이 아심에도 불구하고 사랑해 주셨고, 은퇴하시면서 김철봉 목사님을 모시고 지난 20년 동안 정말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다녔던 제4영도교회, 경향교회, 그리고 제가 성년이 되면서 시작했던 사직동교회에서의 아름다운 신앙생활은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결정적인 힘이었고 과분한 은혜였습니다. 교회가 힘이 되어주셨기에 교회가 저를 그렇게 키워주셨기 때문에 두분의 목사님의 사랑과 장로님들의 아름다운 섬김이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회복음신문> 김희정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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