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학교포럼’/학교교육 진단
■‘교회와 학교포럼’/학교교육 진단
  • 교회복음신문
  • 승인 2018.01.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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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와 ‘학생인권조례’ 등 기독교 위협
국가관 투철⦁전통 가치 계승 교육감 기대

동성애학생인권조례등 기독교 위협

 국가관 투철전통 가치 계승 교육감 기대

 ■교회와 학교포럼/학교교육 진단

기독교 위협 최대 이슈인 ‘동성애’와 ‘학생인권조례’ 등을 다루는 ‘교회와 학교포럼’이 지난 1월23(화) 오후2시 동래중앙교회(정성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포럼에 앞서 운영위원 나영수 목사가 발제자와 논찬을 맡은 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기독교 위협 최대 이슈인 ‘동성애’와 ‘학생인권조례’ 등을 다루는 ‘교회와 학교포럼’이 지난 1월23(화) 오후2시 동래중앙교회(정성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포럼에 앞서 운영위원 나영수 목사가 발제자와 논찬을 맡은 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공동대표 안용운 목사(온천교회)
사회를 맡은 공동대표 안용운 목사(온천교회)

 

기독교 위협 최대 이슈인 동성애학생인권조례등을 다루는 교회와 학교포럼이 지난 123() 오후2시 동래중앙교회(정성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금번 교회와 학교포럼 개최 배경에 대해 공동대표(부기총 대표회장 정성훈 목사, 한목협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 부산성시화 이사장 안용운목사, 부산성시화 본부장 허원구목사, 한국교육자선교회 부산지방회 신득일 회장)들은 학교는 가장 치열한 영적 전투의 장, 교실은 하나님의 나라와 사탄의 나라가 맞붙는 격전의 현장임을 전제로 우리의 다음 세대를 이 전쟁터에 보내어 놓고 그동안 교회는 너무 무관심했으며 그 결과로 우리는 많은 다음세대를 세상에 잃고 말았다. 뒤늦었지만 교회와 학교포럼은 영적 전쟁의 격전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우선 알고자 하는 교회의 몸부림으로 금년에는 교육감 선거가 있는데, 교육감이 어떤 사람이 선출되느냐 하는 것은, 단순히 학교 교육만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자녀들의 인생이 달린 문제이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다.”동성애학생인권조례등 일련의 문제에 대해 더 이상 간과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추었다.

또 올바른 교육감 선출을 위해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나 심각하게 좌편향적인 인사가 교육감이 된 시.도 교육청이, 어떻게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고, 동성애 친화교육을 하며, 친북적인 교육을 하여, 다음세대를 망쳐 왔는지 우리는 똑똑히 보아왔다이번에는 반드시 자유민주주의 국가관이 투철하고, 전통적 가치를 계승 발전시킬 제대로 된 인물을 교육감으로 뽑아야 한다.”강조했다.

공동대표는 특히 성경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면 더욱 좋겠으며 새로운 교육감은 무엇보다도 이념이 분명하고 투쟁 정신을 소유한 인물이어야 한다.” 올바른 교육감을 선출하는 일은 유권자인 시민이 해야 할 책무이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이 반드시 감당해야 할 몫인 만큼, 이 일은 세상의 소금과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임을 강조했다.

이날 개최된 교회와 학교포럼1부에서 안용운 목사의 사회로 윤평원 장로의 기도, 정성훈 목사의 인사말씀, 최홍준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고문)의 격려사 등으로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나영수 목사(운영위원)의 사회로 진행돼, 발제자 박명수 교수(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장)기독교관점에서 본 역사교과서 문제라는 주제 강연에 이은 길원평 교수(부산대 교수)의 논찬, 또 발제자 김철홍 교수(서울장로회 신학대학교)교육의 사상적 접근과 교육감 선거라는 주제에 이어 이성구 박사(고려신학대학원 교수 역임)의 논찬 등이 있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명수 교수.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명수 교수.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명수 교수는 기독교관점에서 본 역사교과서 문제라는 주제에서 한국 기독교는 대한민국의 수립에 어떤 기여를 했는가?’를 설명했다. 박 교수는 설명에서 한국 기독교는 대한민국의 수립에 매우 주체적으로 참여하였다. 첫째, 기독교는 반봉건 세력이다. 둘째, 반공산주의이다. 셋째, 반일세력이다오늘 한국 기독교가 역사교과서 문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것은 현재의 역사교과서를 단지 국정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검정으로 할 것인가의 형식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자녀들이 배우는 한국사 교과서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역사교과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역사인식 때문이다. 지금 한국사회는 역사문제로 인해서 엄청난 소용돌이를 겪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역사논쟁을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잡는 역사정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사 교과서는 대한민국의 수립을 바로 설명하고 있는가?’에서는 첫째, 현행 역사교과서는 대부분 해방 후 한국사의 출발점을 여운형의 건국준비위원회에 두고 있다. 둘째, 현행 역사교과서는 이승만박사의 단독정부 수립 주장을 제대로 설명하고 있지 못한다. 셋째, 현행 역사교과서는 해방 후 북한의 역사를 바로 가르치지 않고 있다. 넷째, 현행 한국사 교과서는 대한민국의 건국과정은 부정적으로 서술하고, 오히려 대한민국의 건국을 반대했던 그룹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다섯째, 현행의 역사교과서는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이 없다. 1948년 대한민국의 건국은 한국사에서 가장 훌륭한 국가의 탄생이다.”며 현행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에 대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집필로 첫째, 대한민국을 한민족의 정통성을 계승한 자유민주국가로 인식해야 한다. 이것은 현재 헌법정신이 잘 설명하고 있으며 둘째, 대한민국의 역사는 역사학자들과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모여서 공동으로 서술해야 한다. 셋째, 대한민국이 역사를 세계사와의 관계 속에서 설명해야 한다. 한국은 더 이상 과거의 폐쇄된 국가가 아니다. 넷째, 정부는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 역사를 새롭게 쓰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대적인 역사편찬작업을 해야 할 것이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역사교과서 이념대립의 원인으로 자유민주국가로 명시돼 있는 대한민국 헌법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논찬을 맡은 길원평 교수
논찬을 맡은 길원평 부산대 교수

이어 논찬에 나선 길원평 교수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교과서의 실태 조사에서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에 동성애를 옹호하는 내용이 들어있을 것이라고 대다수 사람들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여러 초,,고등학교 교과서에 동성애 옹호 내용들이 들어왔다. 2013년 여름에 교학사에서 만든 생활과 윤리라는 고등학교 도덕교과서에서 아래와 같이 성적 소수자(동성애자를 포함)를 철저하게 옹호하는 내용이 발견되었다“1.성 정체성과 모든 질병은 서로 무관하며 성 정체성은 자기 의지에 관계없이 만들어진다. 이것은 의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다. 따라서 성적 소수자는 정상이다. 2.성적 소수자는 다른 사람들처럼 자신의 성 정체성에 따라 행동하는 것뿐이다. 따라서 성적 소수자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 3.사랑하는 사람끼리 결합하는 것은 행복 추구권에 속한다. 따라서 성적 소수자도 다른 사람들처럼 가족 구성권을 인정받고 자녀를 입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길 교수는 위의 교과서를 읽으면 동성애자들은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당하는 불쌍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게 만든다.”그런데 현재 한국 사회에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위에서 설명한 비인격적인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동성애자들도 인권을 존중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동성애 자체를 인정하도록 만들고 있다. 또한 동성애는 의지나 선택에 의하여 결정되지 않으므로 윤리적으로 비난하거나 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하고 있다. 그런데 동성애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 아니다. 1973년에 미국 정신과 의사 협회는 동성애를 정신질환에서 제외한다는 결정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동성애를 윤리적으로 비난하거나 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결정을 한 것으로 오해하게 만든다. 예로서, 간통, 수간, 근친상간도 정신질환은 아니지만 비윤리적인 성행위임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 김철홍 서울장신대 교수
두 번째 발제자 김철홍 서울장신대 교수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철홍 교수는 교육의 사상적 접근과 교육감 선거라는 주제에서 학생인권조례는 현재 전북, 강원, 경기, 서울 등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고, 그 외 지역에서도 앞을 다투어 제정하고 있다. 이제 이정도 되었으면, ‘청소년인권법으로 상향하여 법률 제정하고 전국적으로 상향 평준화돼야 할 것이다. 서울의 사례를 되돌아보면, 서울학생인권조례가 힘을 가지고 학생들 사이에 확산될 수 있었던 이유는 조례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인권옹호관조례까지 별도로 만들어, 학생들이 두발 규제 등 인권 침해 사항을 신고하면 바로 피드백하여 시정하고 개선하는 시스템을 갖추었기 때문이다.(조남규, 전교조 서울지부 정책교섭국장)”며 청소년인권법에서 학생인권조례로 격상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를 공개했다.

2장 학생인권 제5(차별받지 않을 권리) 학생은 성별, 종교, 나이,.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학교의 설립자 경영자, 학교의 장 및 교직원, 그리고 학생은 제1항에서 예시한 사유를 이유로 차별적 언사나 행동, 혐오적 표현 등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인권을 침해하여서는 아니 된다. 16(양심 종교의 자유) 학교의 설립자 경영자, 학교의 장 및 교직원은 학생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6.특정 종교를 비방하거나 선전하여 학생에게 종교적 편견을 일으키는 행위 등이다.”

김 교수는 전체주의의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임을 강조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전체주의의 위협 아래에 있다. 우리 사회의 집단주의적 문화는 전체주의의 실현을 위해 매우 좋은 토양을 조성해 왔다. 우리는 각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인정하고 모든 개인의 이익이 최고로 고양되면서도 서로 조화되는 공화정을 건설해야 한다. 그런 공화정은 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다. 우리는 무너진 권력분립을 다시 세운다. 망가진 의회제도도 복구한다. 무너진 사법권의 독립도 다시 세운다. 사유재산과 시장경제를 골간으로 한 경제질서도 지킨다. 우리의 교육은 무너진 것을 다시 바로 세워 자유의 공화국을 제대로 세우는 교육이다.”

 

논찬을 맡은 이성구 박사(고려신학대학원 교수역임, 시온성교회)
논찬을 맡은 이성구 박사(고려신학대학원 교수역임, 시온성교회)

 

이어 논찬에 나선 이성구 박사(시온성교회)우리 교육감은 바른 교육관을 가져야 한다라는 주제에서 한국교회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구체적인 실현에 관하여서는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왔다. 교파와 교단별로 나누어지고 연합단체조차 분열되어 우리 사회 전체를 성경적 시각으로 꿰뚫어보려는 노력을 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출 수가 없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현재의 진보 정권이 들어서기 이전부터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근본부터 바꾸려는 시도가 있어 왔음을 한국교회는 최근에 와서야 깨닫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런 바람은 우리 내부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소위 프랑스의 68혁명이후로 그들이 내세운 슬로건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라와 같은 도전적이고 체제변혁적인 언어에 담긴 인간만능 사상이 전 세계에 퍼뜨려졌고 68혁명 50주년이 되는 2018년 대한민국은 그 광풍에 휩싸이게 될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는 설명과 함께 자유와 평등, 개인과 공동체, 대의민주주의와 전체주의 등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루기를 원하신 모습이요, 인간이 지향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인 평화에 관한 우리의 생각이 정리되어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현재의 좌파진영은 자신들의 가치를 평화라는 말로 이중 포장을 하고 있다. 평화협정, 평화통일, 평화교육, 평화헌법 등등 평화를 최고의 가치로 치장하기를 즐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평화를 어떻게 설명하며 우리는 어떤 평화를 노래하도록 가르칠 것인지 성경적 신학적이고 구체적인 대답을 준비해야 할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 전체주의적 독재자들이 자주 평화를 원하는 자로 가장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금번 포럼에 이어 2차 포럼이 222() 오후2교육정책과 부산의 교육현황이라는 주제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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