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와 전도에 평생을 바친 성호포리켐(주) 설립자 윤수길 장로
■선교와 전도에 평생을 바친 성호포리켐(주) 설립자 윤수길 장로
  • 교회복음신문/한국기독타임즈
  • 승인 2024.05.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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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센터 본부 설립해서
나라마다 지부 두고 선교사 통해
교회 건축 및 선교사 지원이 목표"
성호포리켐(주) 설립자 윤수길 장로(거성교회)
성호포리켐(주) 설립자 윤수길 장로(거성교회)

선교와 전도 이유가 있다

성호포리켐() 대표 윤수길 장로(거성교회)는 신앙인으로서 2가지 원칙을 두고 평생을 실천해 왔다. 그것은 바로 '선교'와 '전도'다.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 사비를 들여 건축한 예배당만 40여 개에 이른다.

땀 흘려 얻은 수익금을 나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 사용하겠다는 신앙심이 이슬람권 불교권을 가리지 않고 교회 건축에 정성을 쏟아 왔다.

또 하나는 전도를 하지 않으면 병이 난다고 할 정도로 자신이 직접 전도지를 제작해서 발이 닿는 곳마다 나눠주며 복음을 전해 왔는데, 사람을 만나고 전도지를 나눠주기 위해서는 걷는 것이 답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건강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면서 그동안 준비해 왔던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윤 장로의 계획은 부산에 전도센터라는 본사를 두고 아프리카와 동남아권에 지점을 차리고 선교사 파송에서 지원, 교회건축에 이르기까지 전도 네트워크를 세우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왔다이제는 체계적이면서 영구적인 전도 지원 운영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함이다고 했다. 이는 지금까지 전도해 왔던 방법과는 전혀 다른 전략이다.

교회 설립과 선교사 지원을 위해 오래전부터 사비를 저축해 왔다며 읊조리듯 조용조용 사도행전 18절을 전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소설 같은 진짜 신비 체험 이야기

윤 장로는 모태신앙이다. 어머니가 시집 올 때 불상을 안고 올 정도로, 오빠가 스님일 정도로, 독실한 불교 집안으로서 불심이 대단했다.

거기에 온갖 귀신을 쫓는다며 굿을 해댔다. 그러니 심심찮게 돈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보니 아버지와 잦은 충돌이 빚어졌다.

어느 날 어머니가 비몽사몽 잠에 빠져 있는데, 예수 같은 분이 나타나서는 불상을 믿지 말고 나를 믿으라는 강력한 음성에 놀라 깨어난 이후 불상을 부수고 집안에 있던 미신을 모두 불태우고 한순간에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찰에 다니던 열정이 교회로 다니는 열정으로 바뀌었다. 어머니가 예수 믿고 난 후 태어난 아기가 모태신앙인 윤성호다. 후일 윤수길로 개명했다.

<윤 장로는 소설 같은 진짜 신비 체험 보따리를 풀어놨다.>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어머니 밑에서 자란 소년 윤수길은 일찍이 어머니 따라 새벽기도를 다녔으며 찬양과 기도에 흠뻑 빠졌다. 그러면서 마음 한구석에 예수님을 꼭 보고 싶다.” “예수님을 꼭 만나고 싶다는 열망이 가득했다. 학생이었던 16세 나이로 방학을 이용, 산 기도를 가고자 이른 새벽에 무작정 집을 나와 열차를 탔다. 버스를 갈아타고 옥천에 도착했다. 계룡산 기도원을 목적지로 정하고 그곳에 예수님을 만나러 가는 여정이었다.

옥천에서 계룡산까지는 걸어서 몇 날 며칠이 걸렸다. 걷다가 지치거나 배고픔과 동냥의 서러움조차도 예수님을 꼭 만나겠다는 소년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계룡산에 도착하면 반드시 예수님을 만날 것이라는 기대에 걷고 걷고 또 걸으면서 예수님 이름으로 복음을 전했다.

계룡산에 도착해서 보니 별별 잡다한 미신이며 사찰이며 기도원이며 교회며 별천지에 온 느낌이었다고 했다.

그중 양도천 목사를 만나 1주일 기거하며 집회를 다녀 봤지만, 이상한 성경풀이를 해서 다른 기도원 집회에 참석했다.

며칠 안 돼, 기도 중에 이상한 음성이 들렸다. “어디 갔다가 이제 왔느냐?”는 따뜻한 음성이 들렸다.

온몸이 녹으며 몸이 뜨거워지더니 방언이 터지고 바로 뒤따라 통역까지 쏟아졌다.

성령이 역사하신다는 것을 깨닫자 맘이 한없이 편해졌다. 그런데, 눈을 뜨니 천지가 훤히 다 보였다. 집에 움직임까지 보였다.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했다.

어떤 귀신들린 사람이 왔는데, 머리 위에 귀신이 앉아 있는 게 보여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물러가라고 야단을 쳐서 귀신을 쫓아내기도 했다.

이곳에서 일주일 머물다가 서울 삼각산으로 이동했다. 기도원을 찾아 3일 밤을 기도하는데 원장이 찾아와서 아무래도 학생은 뭔가 영적으로 뛰어나다며 차비를 주면서 귀가를 권유해 집 떠난 지 한 달 만에 귀가했다.

어머니에게 기도원 갈 것이다고 귀띔을 해 놨음에도 돌아왔더니 야단법석이었다.

거성교회 돌아와서 목사님에게 예수님 만났던 얘기를 꺼냈다. 주일 오후예배 간증을 권하더니, 얼마 후 신비주의에 교인들이 놀랄까 봐 성령을 뜨겁게 사모하는 교인들이 나오는 새벽기도 시간에 강사로 세움받고 예수님을 만났던 간증을 했다고 했다.

성호포리켐주식회사의 생산 제품명
성호포리켐주식회사의 생산 제품명

하나님 음성 듣고 시작된 성호포리켐()

윤수길 장로는 크리스천 기업 성창기업에 다녔다.

점심시간에는 남보다 식사를 먼저 끝내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30분가량을 기도했다.

하나님! 나에게 기업을 주세요. 하나님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겠습니다.”고 간구하는 그의 기도에 응답했다. 인간이 봤을 때 억지요구였지만 하나님의 시선은 달랐다.

199341일 신평에 기업을 주셨다. 이름하여 성호포리켐()로서 접착제 제조기업이다.

부산 전통의 접착제 제조 기업으로 각종 산업에 필수적인 고기능 접착제 개발을 선도해 오고 있으며 고품질의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각종 환경규제에 맞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제품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와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접착제첨가제는 영남권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평시대를 마감하고 98년 녹산시대를 열었다. 공장과 사무실건물을 짓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다양한 접착제 생산으로 경쟁사가 없을 정도로 앞서 나갔다.

별 어려움 없이 지내 온 것,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로 앞서 나가겠다는 의지 하나로 심혈을 쏟아 왔더니 어느새 영남권 유일의 특수접착제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기업신앙에 대한 비전

나무합판에 대부분 사용됐던 특수접착제가 건축문화가 변하면서 수요가 줄어 자연스레 예전만큼 수입 창출을 갖지 못하는 실정이다. 성창기업이라는 연결고리가 있어 아직까진 별 어려움 없이 지내왔다.

윤 장로는 기업 성장의 비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다른 방법의 연구와 개발을 통한 사업을 병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서두에 밝혔듯이 하나님과 약속했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전도센터 본부 및 각 나라마다 지부를 설립해서 교회를 세우고 선교사를 지원하겠다는 신앙 비전 속에는 82세 나이를 무색게 하는 건강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이 약속과 도전정신을 키우고 있었다.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1529-11번지 소재 성호퍼리켐주식회사의 전경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1529-11번지 소재 성호포리켐주식회사의 전경

한편, 성호포리켐(주)은 PVAc 수지, UF, MUF E1 수지 생산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지난 1998년 부산 녹산 공단으로 이전하면서 성호기업에서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2공장 착공 및 완공과 함께 목재용 putty 생산, 냉압접착제 (EPI4) 접착제 개발 성공, 수성열경화성 Emulsion (EGW4) 접착제 개발 성공, 친환경 에폭시 접착제(HB 최우수 마크 획득), Eo grade MUF, UF 개발 성공 및 생산, Formalin 흡착제 개발 성공 및 생산, 수성 열경화성 putty 개발 성공 및 생산, PBWax emulsion생산, 수지 첨가제 개발팀 설립 등 경쟁 속에서 끊임없는 연구 및 개발, 생산으로 접착제 업계의 선두주자로 명성을 쌓아왔다.

설립자 윤수길 장로(거성교회)는 회사 소개에서 목공용 접착제인 우레아, 멜라민, 페놀_PVAc 합성 전문회사로 1995년 설립하여 국내 합판, PB, MDF와 같은 판넬사업, 마루판사업 및 섬유용 합성수지 사업 등과 동반 성장하여 왔으며 현재는 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home sick 증후군의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접착제의 개발과 생산을 완료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축적된 기술력과 최신 시스템 도입으로 acrylic, urethane, epoxy 등에 사용되는 고가의 수지 첨가제의 개발 성공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기업으로 큰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또 기술 현황에 대해 “30년 전통의 새로운 제품개발 및 완벽한 품질보증 시스템을 위해 저희 기업은 목공용 접착제 전문회사로서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Casco, Wood chemical사와 같은 다국적 기업과의 기술제휴 및 내장 부직포용 수성 아크릴 바인더, 발수성/난연성을 부과한 자동차 내장제용 고품질 수지의 자체 기술개발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고 성호포리켐 생산 제품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인터뷰/본지 김성원 사장cgnnews@hanmail.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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