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일간지 홍보 자의적 해석 성경적 신학적 오류 짚다/김성대 목사
신천지 일간지 홍보 자의적 해석 성경적 신학적 오류 짚다/김성대 목사
  • 교회복음신문/한국기독타임즈
  • 승인 2021.10.22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대 목사의 반박-
“하나님이 이겨야 구원이 있다?”
계시 말씀으로 다시 나기 전에는 구원받지 못한다?
‘계시록의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김성대 목사-미 드류대 신학(예배학) Ph.D-동서대 전임교수 역임-부산장신대/경성대 겸임교수 역임-예린교회 담임목사
-김성대 목사-
-미 드류대 신학(예배학) Ph.D
-동서대 전임교수 역임
-부산장신대/경성대 겸임교수 역임
-예린교회 담임목사

지역 일간지에 신천지 측의 대대적인 홍보성 광고가 게재됐다.

본지는 신천지가 주장하는 광고 홍보 문맥에 신학적, 성경적 오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신학박사 김성대 목사를 지상에 초대, 광고에 실린 주요 내용 일부를 반박형식으로 정리했다.<편집자주>

<1>

2021823일 자 국제신문 광고에 신천지예수교회 이름으로 추수 때는 세상 끝이라는 광고가 실렸다. 이 중에서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반박하고자 한다.


1. 하나님이 이겨야 구원이 있다?”고 말한다.

무슨 이런 말이 있는가? 하나님이 이겨야 한다니? 하나님과 싸워서 누가 이길 수 있단 말인가? 이 세상 온 천지만물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고 모든 것이 하나님 손안에 있는데, 하나님께서 싸우기는 누구와 싸운단 말이며, 설령 싸운다고 해도 누가 감히 하나님과 대적할 수 있단 말인가?

물론 사탄의 세력이 하나님을 대적할 것이다. 하지만 사탄도 하나님의 피조물에 불과하다. 그러니 하나님과 싸우고 말고 할 것이 없다. 그들이 하나님에게 도전하는 순간, 싸움은 끝이 나버린다. 그런데 신천지는 마치 하나님이 노력해서 이겨야 하는 것처럼 미혹시키고 있다.

하나님은 이미 승리하셨다. 특히 사탄과의 싸움에서는 성자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순간 사탄의 정수리에 대못을 박아 싸움이 종결되었다. 그때부터 사탄은 발버둥치기만 할 뿐 승부는 이미 끝난 상태였다. 하나님이 이겨야 한다는 말도, 말이 안 되지만, 굳이 승부를 보겠다면 이 승부는 십자가에서 이미 결판이 났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2: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승부는 이미 끝이 났고, 결론이 나 있다. 어떻게 감히 하나님이 이겨야 구원이 있다고 말한단 말인가? 참람하기 짝이 없다.


2. 계시 말씀으로 다시 나기 전에는 구원받지 못한다.” 말한다.

신천지 광고는 이 말을 하면서 마태복음 811-12절을 참고로 제시하고 있다.

(8:11-12)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12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이 구절은 예수께서 가버나움의 백부장의 하인을 고쳐주실 때, 하신 말씀이다. 백부장이 예수님께, 굳이 집까지 오실 필요 없습니다. 저도 제 부하에게 말로 명령만 내리면 따라 하듯이 주님께서도 말씀만 해주시면 하인이 나을 것이라고 말하니까, 예수님이 백부장의 믿음에 감탄하셨다.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 중에서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다고 말씀하시면서 11절 말씀을 하셨던 것이다.

여기서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은 이방인을 말하고, 12, ‘나라의 본 자손들은 유대인을 가리킨다. , 아무리 선민 이스라엘이라고 해도 예외는 없다는 말씀이다. 분명히 예수께서 직접, ‘나라의 본 자손들곧 유대인이라고 지적하시면서 아무리 유대인이라고 할지라도 믿음이 없이는 구원받지 못한다는 뜻으로 이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이어지는 13절에서,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든 한국사람이든, 어느 출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론은 믿음이다. 이 믿음의 기본과 핵심은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믿음이다. 예수를 믿는 믿음이 없으면 아무리 선민 이스라엘 백성이라도 할지라도 바깥 어두운 데 지옥에 떨어지게 된다는 말씀이다. 신천지 이만희도 예수를 구세주로 믿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 사탄의 자식이 된다. 그런데 신천지는 나라의 본 자손들을 기성교회를 비유해서 인용하고 있다. 자기들이 편리한 대로, 자기들이 목적한 대로 성경을 적용시키고 있다.


3. 계시록의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신천지 광고 내용 중에 계시록의 하나님이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하나님이 요한계시록에만 계신가? 왜 계시록의 하나님이라고 말하는가?

하나님은 요한계시록의 하나님이시기도 하고, 창세기 출애굽기 구약 39권의 하나님이시며, 신약 마태복음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27권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신천지는 특수 안경을 끼고 성경을 읽는 것 같다. 성경 66권 중에서 요한계시록밖에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바로 그 밑에 신천지 광고에 이런 내용이 실려 있다. “자기가 자기를 성경 안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맞는 말이다. 성경 안에서 판단해야 한다. 그런데 왜 신천지 자기는 자기를 요한계시록 안에서만 판단하는지?


<2>

202184일 자 부산일보 광고에 신천지예수교회 이름으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신앙인들께라는 광고가 실렸다. 이 중에서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반박하고자 한다.


1. 왜 새 언약 계시록을 지키지 안 지키십니까?”라고 말한다.

기독교신학에서는 요한계시록을 새 언약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요한계시록을 새 언약이라고 한 성경 구절이 없다. 성경에 새 언약은 요한계시록을 포함한 신약 성경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지 요한계시록만 지칭하지 않는다.

(31: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이 구절에서 새 언약 New Testament (신약)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예수께서 직접 새 언약이라고 말씀하셨다.

(22: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예수님이 곧 새 언약의 주인공이시다. 그런데 신천지는 요한계시록을 새 언약이라고 정해놓고 있는데, 이는 요한계시록을 다른 성경보다 우위에 두려는 전략이라고 본다.


2. 지금의 때는 주 재림 때라고 말한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가 임박한 것은 맞다. 그런데 주님께서 재림하신다는 말씀은 초대교회 때부터 있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마지막에 마라나타!”라고 외쳤던 것이다.

지금이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때라는 것은 모든 기독교회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신천지만 아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우리가 재림을 준비하며 깨어 기도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괜히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긴장감을 고조시켜서 신천지로 유혹하고 있다.


3. 하나님께서 구약(31)에 두 가지 씨가 뿌려질 것을 약속하셨다고 말한다. 그리고 초림 예수님 때는 그 약속대로 두 가지 씨가 예수님 밭에 뿌려졌다고 말하고 있다.(13:24-25)

신천지 광고에서 언급한 예레미야 31장은 3127절을 말하는 것 같다.

(31:2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뿌릴 날이 이르리니

여기에 사람의 씨짐승의 씨를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예레미야 31장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복에 대해서 말씀하는 성경이다. 그래서 3127절의 두 종류의 씨는 모두 이스라엘의 회복을 상징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구절이다. 그런데 신천지는 사람은 구원받은 백성이고 짐승은 요한계시록의 사탄 짐승으로 연결시키는 것 같다. 사람과 짐승을 서로 대립시키면서 본문을 아전인수 격으로 자기들 편한 대로 사용하고 있다. 예레미야 본문은 사람의 씨곧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짐승의 씨곧 모든 피조물의 회복을 상징적으로 말씀하고 있다. 여기 짐승은 신천지가 말하듯이 요한계시록의 사탄의 졸개, 짐승이 아니다.

사실 신천지가 주장하는 단어를 보면 추수’ ‘’ ‘’ ‘짐승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들은 하나의 단어에 꽂히면 어떡하든 자기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억지로 적용시키고 있다.

예레미야 3127절의 짐승의 씨를 신천지가 주장하는 요한계시록의 사탄의 졸개 짐승이라고 주장한다면 그렇다면 다음 구절에 나오는 짐승도 사탄의 졸개인가?

(11: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43:20) “장차 들짐승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이 구절들은 모두 장차 새 예루살렘에서 일어날 일들을 묘사하고 있다. 그런데 신천지의 해석대로라면 새 예루살렘, 곧 새하늘과 새땅, 신천()지에 짐승, 곧 사탄이 같이 놀고 있는데, 이는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신천지 해석대로 성경에 나오는 모든 짐승이 사탄의 졸개라면, 아이러니하게도 이사야 말씀을 통해서 신천지에 짐승, 사탄이 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려주는 것 같다.

이상에서 언급하였듯이 신천지는 마치 자기들만 성경의 비밀을 풀어주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는데, 성경은 비밀의 책이 아니다. 이전에는 감춰진 비밀이었지만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드러난 비밀이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비밀을 아무도 쉽게 풀지 못하도록 꽁꽁 감추어 놓으시는 분이 아니다.

신천지는 자기들만이 성경의 비밀, 계시록의 비밀을 아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성경에는 비밀이 없다. 감춘 것이 없고 모든 것이 드러난 것이 복음이다.

신천지가 애용하는 요한계시록의 계시란 말은 ‘revelation’ ‘reveal’ ‘밝히 드러내다라는 뜻이다. 비밀이 아니다. 요한계시록 107절 말씀은 두루마리의 마지막 일곱 봉인을 뗄 때에 나타난 일곱 천사 중, 마지막 일곱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다.

(10: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진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그 비밀이 이전에 선지자들에게 알려주신 것 같이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이 말씀은 아모스 37절 말씀을 근거한 것이다. (3: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오늘날로 치면 목사들에게 비밀을 알려주셨고, 목사는 그 비밀을 세상에 선포하는, 말씀 선포의 역할이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의 비밀은 특정인에게만 알려주는 비밀이 아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비밀은 무엇인가?

(1:26-27)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2:2)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하나님의 비밀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말씀한다. 성경에 하나님의 비밀이 있다. 그런데 이제 그 비밀은 계시된 비밀, 곧 드러난 비밀이 되었다.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그동안 감추었던 비밀이다. 하지만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비밀은 세상에 완전히 드러난 비밀이 되었다. 비밀이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그래서 성경에 비밀은 없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쉬운 복음이 되었다. 복음의 신비, 그 구원의 신비를 믿고 받아들이면 구원받게 된다.

솔직히 성경 몰라도 구원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성경을 모르는 십자가상의 강도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구원받았다. 예수를 구세주로 시인하면 구원받는다. 천국 영생을 얻게 된다.

신천지는 이만희를 따르는 자들만이 영생 불사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또 성경이 말씀한다.

(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10:9-10)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우리가 매일 고백하는 사도신경에 다 들어있는 내용이다. 그러니까 사도신경을 그대로 믿고 고백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복음은 쉬운 것인데, 이만희가 받은 계시를 들어야 구원받는다면서 거기에 빠진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참으로 기가 막힌다. 정통신학교도 다니지 않은 이만희가 하는 말을 믿는 사람들이 많으니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것 또한 알아야 한다. 신천지는 원어성경을 해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신천지는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그것도 오직 옛날 개역성경만을 가지고 마음대로 해석하고 있다. 히브리 구약성경이나 헬라어 신약성경으로 자의적 해석을 한다면 신학적으로 토론하고 논쟁할 만한 가치라도 있을 텐데, 한글 성경 하나만 가지고 이만희가 원하는 대로 짜깁기를 하고 있으니, 신천지를 반박한다면서 필자가 이런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기 짝이 없다.

지난 기독교 역사에 성경이 어디 한글 성경하나뿐이었단 말인가? 원문 히브리, 헬라어 성경도 아닌, 한글 성경 가지고 그것도 기독교 역사가 시작된 지 1900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 번역된 한글 성경을 가지고 이만희, 시온, 장막 증거 성전과 같은 터무니없는 단어를 억지로 끼워 맞추고 있는 작태를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다.

신천지가 정말 정통 기독교교리 단체이고 신천지 기독교 신학원을 정통 신학원이라고 주장하고 싶다면 신천지의 교리를 헬라어 신약성경과 히브리 구약성경을 근거로 한 신학을 제시할 것을 신천지에 제안한다. 정말 헬라어 히브리어 성경을 연구할 만한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하다못해 영어성경을 가지고 말한다면 대화상대로 부끄럽지는 않을 것이다.

어쨌든 성경은 절대로 사사로이 해석하면 안 된다.

(벧후 1: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신천지는 미래의 일, 곧 요한계시록 중심으로만 말한다. 사실 신천지에서는 요한계시록이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요한은 빼고 계시록이라고만 말한다. 이유는 뻔하다. 요한계시록을 이만희 자기중심으로 풀고 싶으니까 주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은 사도 요한의 이름을 붙이고 싶지 않은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성경 몰라도, 요한계시록 몰라도, 예수께서 직접 하신 말씀만 알면 된다.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신천지가 주장하듯이 미래에 일어날 일도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의 삶도 중요하다. 우리가 이 땅에 던져진 것은 엄청난 사건이다. 그만큼 이 땅에서 삶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금 이 시간, 이 땅을 살아가는 현재의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래에 얽매어 미래에 좌우되고, 미래의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

미래를 알 수도 없는 것이지만, 억지로 해석하여 미래를 결정짓고 그 미래에 우리의 현재가 얽매어서 살아가는 것은 우리가 이 땅에 주어진 이유에 역행하는 일이다. 인간은 주어진 시간과 공간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즐겁게 기쁘게 열심히 땀을 흘리며 노래하며 웃고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미래에 대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나의 미래, 죽음 이후의 삶을 확정시키는 일이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의 약속이 주어진다면, 그 이후는 주어진 이 땅에서의 삶을 열심히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에 집중하면 된다.

신천지 이단은 사람들의 현재의 삶을 망가트리려 한다는 점에서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가족이 해체되고 헌금의 명분을 강화하고, 부모자식 간에도 상처를 남기게 한다. 가족을 붕괴시키는 종교는 절대로 정상적인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는 가족공동체를 존중하고 사랑하고 가정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종교이다. 만약 가정이 붕괴되는 조짐이 있으면 즉시로 가정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기독교이다. 그런데 신천지는 아무리 가정이 파탄이 나도 가정으로 돌려보내지 않는다. 그래서 한국교회로부터 이단 사이비집단이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