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린교회를 비롯해 거제교회, 대연중앙교회, 부산북교회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 사역에 한마음으로 동참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예린교회(담임 하광진 목사/사진 좌)는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 기간 동안 진행한 ‘주가 쓰시겠다’ 한 끼 금식 헌금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며 깊은 감동을 더 했다. 성도들은 한 끼를 절제하며 모은 정성을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흘려보냈고 그 작은 헌신은 외로운 청년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용기가 됐다.
지난 5월 11일 오전 11시 예린교회에서 월드비전과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감감희소식 KIT’ 밀키트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며 부활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이번 캠페인은 사순절 고난주간 동안 성도들이 한 끼를 금식하며 모은 헌금으로 마련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교회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홀로 삶을 감당하는 청년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고 밝혔다.
‘감사를 감사로 갚는 소식’이라는 의미를 담은 ‘감감희소식 KIT’는 자립준비청년들의 현실적인 필요를 고려해 구성됐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 보호 종료 후 홀로 학업과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경우가 많아 식생활과 정서적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혼자 저녁 식사를 챙기기 어렵고, 1인 가구 특성상 식재료를 구입해도 남기는 일이 많아 밀키트 지원이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이날 전달된 밀키트는 돼지양념구이와 함박스테이크, 바비큐, 부대찌개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메뉴로 구성됐으며, 여러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준비됐다.
또한 이번 사역은 지역사회 안에서 교회와 복지기관이 함께 이웃을 돌보는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사업단 ‘우리집 식사준비’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밀키트를 구성했으며, 각 청년 가정까지 직접 배송을 진행해 보다 편리하게 식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일회성 후원을 넘어 실제 삶에 힘이 되는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린교회 하광진 목사(사진 좌)는 “부활절은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절기”라며 “홀로 삶을 감당하는 청년들에게 교회가 작은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밀키트를 지원받은 청년들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청년은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곳이 교회라는 사실에 큰 힘을 얻는다”며 “고마운 마음을 품고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이현 본부장(사진 우측)은 “부활의 기쁨이 예배당 안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청년들에게 실제적인 사랑으로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2025년부터 부산지역 동역교회들과 함께 부활절과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주요 절기마다 지역 취약계층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연합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김다솜 기자 / 글 전광일 기자 cgn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