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어버이날을 맞아 “효(孝)는 백행(百行)의 근본(根本)”이라는 마음을 담아 지역 어르신들을 향한 따뜻한 섬김과 감사의 정성이 한자리에 모였다.
호산장학회(회장 최찬기/거제교회 은퇴장로)는 진성면(晋城面) 어르신 70여 명을 초청해 ‘장한 어버이상 수여 및 효도 한마당’ 잔치를 열고, 평생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깊이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호산장학회는 대한민국 화장품 대표브랜드 ㈜아마란스 회장 최찬기 장로가 1979년 자신의 아호를 따 설립한 단체로, 고향 사랑과 이웃 섬김의 정신을 바탕으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자신의 고향이며 출신교인 진성초등학교 인재 양성을 비롯해 직원 자녀 장학 지원, 지역 어르신 섬김 사역 등 지금까지 약 40억 원에 달하는 장학사업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
또한 장학회는 우리 민족이 분열과 국권 상실의 아픔 속에서도 교육과 인재 육성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뤄냈음을 강조하며, 백년대계의 정신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립자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배움의 소중함을 절실히 경험한 삶을 바탕으로 지역 학생들을 돕는 활동을 이어왔으며, 2003년에는 필리핀에 호산장학재단을 설립해 국내외 소외된 학생과 학교를 지원해 왔다.
호산장학회는 앞으로도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이웃들과 함께하며, 인재를 세우는 사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5월 2일(토) 오전10시30분 ㈜아마란스 부산 본사에 관광버스 2대에 나뉘어 도착한 진성면 어르신들은 인사와 아마란스 화장품 연구소 견학으로 시작됐으며 회사를 둘러본 어르신들은 장한 어버이상 수여식장인 강당으로 이동했다.
호산장학회 지효영 사무총장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사무총장의 기도와 개요설명을 시작으로, 장한 어버이상 수여식, “최찬기 회장이 ㈜아마란스를 설립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영상 상영, 최찬기 회장의 인사말 순으로 차분하면서도 뜻깊게 이어졌다.
특히 장한 어버이상 수여식에서는 호명된 67명의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자리에서 일어설 때마다 따뜻한 박수가 이어졌고 최찬기 회장이 직접 다가가 공손히 ‘장한 어버이상’을 전달하는 모습은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부상으로는 ㈜아마란스의 고급 화장품이 함께 전달돼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더했다.
이후 장소를 잔디밭으로 옮겨 펼쳐진 ‘효도 한마당 잔치’는 또 하나의 감동이었다.
드넓은 잔디밭 끝자락에 정성껏 마련된 천막과 그늘막, 그리고 가지런히 준비된 다과와 식사는 어르신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으며 세심한 배려가 곳곳에서 묻어나는 따뜻한 환대가 이어졌다.
식사 후에는 본격적인 친교의 시간이 열렸다. 최찬기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한마당은 어르신들을 5개 팀으로 나누고 팀장을 세우는 과정부터 웃음과 활기가 넘쳤으며, 호산장학회 회원들과 ㈜아마란스 직원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더해져 질서 속에서도 흥겨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이어진 순서는 이날의 백미였다. 특별 초청공연을 비롯해 “아직은 청춘이다”, “내 나이가 어때서”, “나는 천재다”, “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다”, “왕 불알 던지기”, “나도 한가락 해봄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어르신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웃음을 나누었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 속에서 세월을 함께 이겨온 삶의 깊이가 묻어났고,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에 힘입어 어르신들은 마치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잔디밭 한가운데서 기쁨을 만끽했다. 그 순간만큼은 나이도, 세월도 잊은 채 모두가 하나 되어 어우러진 ‘행복의 장’이었다.
이날 행사는 참여도와 적극성, 협동심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시상식으로 마무리됐다. MVP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선정됐으며 인기상 2명과 함께 단체상으로는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3팀 등 5개 팀 모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웃음과 감동, 그리고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진 이날의 한마당은 어르신들에게 오래도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다.
한편, 진성면 구천리에서 출생한 최찬기 장로는 지난 1985년 ㈜아마란스를 설립했으며,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석사)과 동아대학교 동북아국제대학원(국제학 박사)을 졸업했다.
그는 평소 신앙인으로서 호연지기 사상과 더불어 감사와 배려, 효를 삶의 근간으로 삼아 “진취적(進取的) 기상(氣像)으로 상대(相對)의 뜻을 받들고자 노력(努力)하고, 먼저 베풀기를 힘쓰며 늘 감사(感謝)하는 마음으로 생활(生活)한다”는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부산 YMCA 제23대 이사장을 비롯해 부산시 동래구 민선 4기 동래구청장, 국제와이즈멘 한국동부지구 총재, 태권도 부산대표선수,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재정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한 헌신의 길을 걸어왔다. 행정과 체육, 봉사와 신앙의 영역을 아우르며 쌓아온 그의 발자취는 한 개인의 이력을 넘어 시대를 섬겨온 책임과 사명의 기록으로 평가된다.
또한 1979년 호산장학회를 설립해 고향과 다음세대를 향한 사랑을 실천해 왔으며, 2003년에는 필리핀에 장학 법인을 세워 국경을 넘어선 나눔과 교육 지원에 앞장섰다. 이러한 행보는 ‘받기보다 먼저 베풀고자 하는 삶’이라는 그의 신념을 그대로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 회장의 헌신과 공로는 각종 수상을 통해서도 빛을 발했다.
1999년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장기기증운동 기여)을 시작으로 부산광역시장상(2000), 대통령표창(대한민국 기술혁신대전, 2001), 대한민국 TOP 브랜드 대상(2004), 대한민국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2004), 대한민국 장한 한국인상 대상(행정공직공로부문, 2009), 대한민국 소비자만족 대상(2010), 그리고 해양수산부 장관상(2021)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은 끊임없는 도전과 섬김의 여정 속에서 사회 각 분야로부터 깊은 신뢰와 존경을 받아왔다.
무엇보다 최 회장의 삶은 ‘성공’이라는 결과보다 ‘섬김’이라는 과정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지역과 이웃, 그리고 다음 세대를 향한 따뜻한 나눔은 오늘도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퍼져가며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참된 리더십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성원 사장cgn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