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김다솜 기자⦌
부활의 기쁨과 소망의 영광이 부산 전역을 덮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2026 부산부활절연합예배’가 “최강 능력 십자가! 부활”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열리며 교회의 위대한 연합을 증명했다.
지난 4월 5일(주일) 오후 3시 동서대학교·경남정보대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드려진 부산부활절연합예배는 부산 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함께 나누는 거룩한 축제의 장으로써 수많은 성도들의 찬양과 기도가 어우러진 현장은 그 자체로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살아있는 증거였다.
특히 이번 예배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교회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교회희망연합 등 부산을 대표하는 4개 연합기관이 공동 주최한 자리로써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진정한 연합의 의미를 깊이 있게 보여주었다.
예배는 은혜와 감동 속에 성대하게 진행된 가운데, 치밀하게 준비된 순서 하나하나가 부활의 기쁨과 연합의 능력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예배는 준비위원장 백승기 목사(백향목교회)의 환영 인사로 문을 열었다.
백 목사는 “부활의 생명과 능력이 부산과 한국교회 위에 충만히 임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참석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어 대회선언은 공동대회장 4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선포했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상철 목사(모리아교회), 부산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김형근 목사(순복음금정교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권종오 목사(안락제일교회), 부산교회희망연합 대표회장 송형섭 목사(드림교회)가 한목소리로 부활 신앙의 회복과 교회의 연합을 선언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고신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부활의 생명력과 승리의 메시지를 몸으로 표현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찬양의 향연도 이어졌다. CBS부산방송 소년소녀합창단, 한국목사찬양단, 부산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순서대로 무대에 올라 맑고 힘찬 찬양으로 부활의 기쁨을 노래했으며 부산연합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은 예배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어 박상범 장로의 대표기도와 박인애 권사의 성경봉독(고전6장14절)이 있었으며, 예배 찬양에는 부산연합찬양대가 ‘할렐루야’를 찬양하며 장엄한 은혜의 울림을 더했다.
손석원 목사(샘깊은교회)는 ‘새생명의 길을 걷는 우리들’이라는 제목의 말씀선포를 통해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생명과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인류 구원의 완전한 성취임을 강조하며, 성도들이 부활의 생명으로 살아갈 것을 강력히 선포했다.
손 목사는 “예수의 십자가는 하나님 아버지의 비밀한 구원의 역사이며, 죄로 인해 사망에 갇힌 인류에게 새로운 살길을 여신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인류가 죽음에 이르렀으나,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 그 죽음의 사슬을 끊으셨다는 것이다.
또 손 목사는 예수의 십자가를 단순한 고난이 아닌 ‘완성된 구속의 사건’으로 강조했다.
“주님께서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신 것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완전하게 성취되었음을 뜻한다”며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와 저주, 사망의 권세가 완전히 끝났다”고 전했다.
이어 부활의 의미를 설명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단순한 기적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에게 주어진 영원한 소망”이라며 “세상의 어떤 권세도, 어떤 정치적 힘도 주님의 부활을 막을 수 없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손 목사는 또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받을 이름이 없다”며 오직 그리스도만이 인류의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분명히 했다. 더 나아가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셨기에 사망은 더 이상 그를 주장하지 못하며, 주님께 속한 성도들 또한 사망이 이길 수 없다”고 선포했다.
설교는 부활 신앙이 단순한 교리가 아니라 현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임을 강조하는 데까지 이어졌다. 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더 이상 죄와 마귀의 종노릇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영적 권세 회복을 촉구했다.
또한 “예수의 부활은 마귀의 권세를 완전히 무너뜨린 사건”이라며 “이제 성도는 더 이상 두려움과 억압에 지배당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생명을 살아가는 자”라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부활 신앙의 궁극적 방향을 ‘새 생명의 삶’으로 제시했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난 자라면 위의 것을 찾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며 “고난과 눈물이 있는 현실 속에서도 하늘의 소망을 붙들고 믿음의 경주를 이어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특히 부산 교회를 향한 메시지도 덧붙였다.
“부산의 교회들이 부활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나 눌린 자와 상한 자를 자유케 하는 복음의 증인으로 서야 한다”며 “이 복음의 생명력이 북한 땅까지 흘러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자신의 간증을 통해 복음의 실제적 능력도 전했다.
“어린 시절 죽음의 경계에서 방황하던 삶 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찾아오셔서 삶의 목적과 이유를 주셨다”며 “그 이후 지금까지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 살아오고 있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그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우리로 하여금 더 이상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주님을 위해 살게 하신 것”이라며 “모든 성도들이 부활의 생명으로 새롭게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믿음의 경주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설교는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통해 성도 개인의 구원 확신을 넘어, 교회와 지역을 변화시키는 부활 신앙의 실천적 삶으로 나아가야 함을 강하게 일깨웠다.
메시지 선포 후에는 준비위원장 백승기 목사(백향목교회)의 합심기도 인도 속에 정명식 목사(광진교회), 유진성 목사(해운대순복음교회), 백한호 목사(사랑이넘치는교회)가 차례대로 등단,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한 간절한 중보기도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헌금순서는 복기훈 목사의 헌금기도와 함께 진행됐으며, 함석헌 교수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영광! 영광! 할렐루야!’를 헌금송으로 올려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진 축하 무대에서는 샘깊은교회 연합워십팀이 ‘예수님은 죽지 않으셨다’를 열정적으로 선보이며 현장을 다시 한번 뜨겁게 달궜다.
내빈소개 후에는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예수님 부활을 축하한다”며 부산교회의 연합과 사회적 역할을 격려했으며 정치지도자를 위한 기도는 임석웅 목사(대연성결교회)가 맡아 나라와 지도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또한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의 인사와 함께, 교계 대표로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가 영상축사를 전하며 부활 신앙의 본질과 교회의 사명을 강조했다.
광고는 조용백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새우리교회)가 맡아 향후 사역과 연합의 방향을 안내했으며, 예배의 마지막은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정성훈 목사(동래중앙교회 원로, 증경회장)의 축도로 장엄하게 마무리됐다.
이후 이어진 ‘축제의 찬양’ 시간에는 다시 한번 부산연합찬양팀이 무대에 올라 부활의 기쁨을 온전히 나누었으며 모든 순서를 마친 뒤 주최 측은 자발적인 정리와 청소로 섬김의 본을 보이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이날 드려진 부산부활절연합예배는 단순한 행사 차원을 넘어,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복음의 본질 앞에서 모든 차이를 내려놓고 하나로 결집한 부산교회의 영적 선언이었으며 각기 다른 자리에서 사역하던 교회들이 한 자리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아래 하나 됨을 고백하는 모습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은혜와 감동을 안겼다.
현장에 모인 성도들은 “십자가의 능력이 우리를 하나 되게 한다”는 고백 속에 뜨거운 찬양과 간절한 기도를 올려드렸으며 부활의 능력이 개인과 교회를 넘어 도시와 민족을 살리는 생명의 능력임을 다시금 확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번 ‘2026 부산부활절연합예배’는 분열과 갈등이 일상이 된 시대 한복판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을 다시금 선명하게 천명한 자리로써,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능력으로 하나 된 연합의 힘이야말로 이 시대를 치유할 유일한 길임을 확인시키며 교회가 세상을 향해 소망과 복음의 빛을 비추는 거룩한 사명 공동체로 서야 함을 강하게 선언했다.
특히 복음의 본질이 시대를 이기는 가장 강력한 능력임을 선포한 역사적 사건으로, 교회가 다시금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위에 굳게 서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룩한 영향력을 회복해 나가야 할 때임을 힘있게 일깨워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