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락교회 당회원⦁감사위원회, “허위 의혹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4인 장로 주장에 전면 반박
⬛부산영락교회 당회원⦁감사위원회, “허위 의혹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4인 장로 주장에 전면 반박
  • 교회복음신문/한국기독타임즈
  • 승인 2026.02.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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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명명백백히 밝힐 것”
6대 쟁점 조목조목 해명
감사 및 경찰 고소 진행 중
부산영락교회 전경
부산영락교회 전경

공동의회 재신임 투표에서 불신임을 받은 부산영락교회 4인의 장로들이 부산영락교회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제목의 긴급 호소문을 언론에 제보하며 교회 재정과 행정 전반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부산영락교회 당회원 일동과 감사위원회 일동이 2026226일 기자회견 형식의 보도문을 통해 전면 반박에 나섰다.

교회 측은 “200여억 원에 이르는 재정 의혹 제기와 각종 불법 주장으로 인해 언론사로부터 사실 확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현재 감사위원회가 면밀한 검토와 감사를 진행 중인 사안임에도, 일방적 주장만 확산되는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반론 보도를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교회는 지난 111일 발생한 장로실 녹음 도청 사건을 언급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전 사무원이 장로실에 녹음기를 설치한 사실이 발각됐고, 녹음기에는 사무실 내 대화 13개가 저장돼 있었다는 것이다. 교회는 누구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 밝히기 위해 원로목사와 당회의 동의를 받아 129일 부산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교회 질서를 심각히 훼손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영락교회는 각 부서를 장로 중심의 위원장 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사안의 최종 결재 권한은 해당 부서 위원장에게 있으며 이 과정에 담임목사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고 교회측은 밝혔다.

당회 결의된 안건
당회 결의된 안건

50주년 200억 원 재정 의혹백서 준비 중, 자료 유실로 지연

4인 장로들은 20005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해 약 200여억 원 규모의 전체 재정 수입·지출 내역 공개, 140억 원에 달하는 누적 이자 발생 구조, 43억 원 부채의 향후 로드맵, 운명을 달리한 교인들의 보상 처리 결과 등을 요구하며 전면적인 회계 보고와 투명한 자료 공개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회 측은 현재 성도들이 궁금해하는 50주년 관련 백서를 준비 중이라며 당시 50주년 기념사업은 당회가 ‘50주년특별위원회에 전체를 위임했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교회는 해당 사업을 주도했던 분들 중 상당수가 고령으로 별세해 자료 일부가 유실된 부분이 있으며, 보다 정확하고 책임 있는 자료 취합을 위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지연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50주년 자금과 관련해 교회 물의를 일으킨 장로들이 연루돼 있는 정황이 확인돼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명명백백하게 밝혀 교회에 손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회 측은 무엇보다 교회의 비전을 위해 헌금하고 헌신한 성도들의 정성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예결산당회 결의 후 당회원 서명
예결산당회 결의 후 당회원 서명

양산 호포 택지 5필지 계약당회 결의 사안, 매각 진행 중

2024년도 계약한 경남개발공사 양산 호포 택지 5필지(1059.4, 526,000만 원)에 대해 4인 장로들은 당회 승인 없이 불법 계약했다고 주장하며 손실 규모, 중도금 미납 경위, 책임자 처벌, 잔금 부담 계획 등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교회 측은 해당 사안은 20231229일 예결산 당회에서 보고 및 승인(결의)을 받은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교회는 계약금만 지불한 상태에서 중도금 미납으로 해약된 2필지가 있으며, 나머지 3필지는 중도금을 지불했으나 주변 환경 변화와 교회 필요성 재검토 결과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아 공인중개사를 통해 매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세한 내용은 감사위원회가 조사 중이며, 관련자가 밝혀질 경우 책임에 대한 엄중한 처벌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를 제기한 장로들 역시 위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성도들의 알 권리를 내세워 교회의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시무장로 재신임 투표 논란당회 결의와 위임에 따른 합법 절차

4인 장로들은 교단 헌법에 존재하지 않는 장로 재신임이라는 불법 절차가 강행됐고, 검증되지 않은 영상이 약 360명의 교인 앞에서 공개 상영됐으며, 소명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교회 측은 이에 대해 당회 회의 중 전원 재신임 투표를 하자는 의견이 동의와 재청으로 반대 없이 결의됐고, 관련 절차를 담임목사(당회장)에게 위임하자는 결의까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1주 전 주보에 시무장로 재신임 투표를 위한 공동의회 개최를 게재했고, 공동의회 석상에서 사표 반려 여부를 묻고 투표를 실시한 것이므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영상 공개와 관련해서는 성추행 피해를 입은 여 신도가 부산서부경찰서에 고소한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피의자인 장로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잘못된 정보를 유포한 상황에서 성도들의 알 권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영상 확인 결과, 누구나 보기에 명백한 성추행 행위로 판단됐다만약 당사자가 겸허히 잘못을 시인하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했더라면 이런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회실 도청장치 고소 접수증
당회실 도청장치 고소 접수증

 

담임목사 청빙·원로목사 권한 문제과도기적 안정 조치

담임목사 청빙 및 원로목사 권한 유지와 관련한 비상식적 사역 주장에 대해 교회 측은 특정인의 권한 유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의 안정과 질서 있는 전환을 위한 과도기적 조치라고 밝혔다.

은퇴 이후 행정·목회 공백을 최소화하고, 교회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원로목사가 일정 부분 협력하는 것은 현실적인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교회는 새로운 지도자가 부임하기 전 내부 문제를 정리하고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배려였다모든 과정은 당회와 함께 진행돼야 함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 담임목사(원로목사)는 후임 청빙이 완료되면 동사목회 등 전권 일체를 당회에 맡기겠다는 확인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독단과 불통주장부족함 인정, 소통 확대하겠다

교회를 병들게 하는 독단과 불통이라는 비판에 대해 교회 측은 주요 사안은 당회와 공동의회를 통해 절차에 따라 진행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성도들에게 충분히 설명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부족함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 판단은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앞으로 소통의 폭을 넓히고 성도들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며 투명하고 겸손하게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4인 장로 비위 의혹 역제기교회 바로 세우겠다는 주장 진정성 의문

교회 측은 4인 장로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비위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 장로가 교회 공금으로 주유 및 식사를 하는 등 헌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내역이 발견됐으며, 한 장로는 여성 신도 성추행 혐의로 경찰 고소가 접수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 다른 장로는 양산 토지 보상금을 허락 없이 임의 사용한 정황, 해외 선교센터 건립 과정에서 12천만 원 손실 책임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회 측은 리더들의 일탈을 제때 치리하지 못한 책임도 통감한다면서도 교회에 손해를 끼친 당사자들이 오히려 교회를 바로 세우겠다고 주장하는 것이 진정 교회의 미래를 위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성추행 피해자의 고소 접수증
성추행 피해자의 고소 접수증

윤성진 목사 입장세습 사실무근, 무혐의 처분 사안

윤성진 목사는 별도 입장을 통해 세습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교인 앞에서 수차례 아들을 데려오지 않겠다고 선포했고, 나이도 조건에 맞지 않는다세습 주장은 유언비어라고 밝혔다.

양산 지성전 부지 구입 문제와 관련해서는 “5년 전 업무상 횡령·배임 등으로 고발됐으나 장기간 수사 끝에 혐의없음무혐의로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정년 문제에 대해서도 “2017년 당시 교단법상 70세였으나 202175세로 개정돼 교회 정관을 이에 맞게 개정한 것은 합법적 절차라고 밝혔다.

부산영락교회 당회원 일동과 감사위원회 일동은 모든 사안은 감사와 법적 절차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교회의 분열이 아닌 회복과 신뢰 회복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교회 안팎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번 반론 보도가 향후 감사 결과와 수사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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