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와 격려 속에 졸업생 사명 다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광화문⦁총회장 함동근 목사) 산하 순복음부산목회신학원(원장 최성구 목사) 졸업식이 지난 1월 26일(월) 오후 6시, 해운대순복음교회 지하 1층 은혜홀에서 은혜롭게 거행됐다.
드넓은 주차공간과 쾌적한 강의실, 채플실, 실내 체육시설 등 신학생 수업에 최적의 교육 환경을 갖춘 순복음부산목회신학원에서는 이날, 허재원, 박정자, 박순미, 서경미, 이소망, 허재훈 등 총 6명의 졸업생이 오랜 훈련의 시간을 마치고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졸업식에는 총회장 함동근 목사(순복음한성교회)와 국제선교총회장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가 참석해 졸업을 축하하고,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며 자리를 빛냈다.
1부 예배는 행정처장 조경순 목사(부산시교회)의 인도로 순복음부산목회신학원 이사장 유진성 목사(해운대순복음교회)의 대표기도, 사회자의 성경봉독(사도행전 13장 1~3절), 재학생찬양대의 특별찬양, 총회장 함동근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으며, 엄숙하면서도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 졸업식을 여는 예배가 드려졌다.
함동근 총회장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도행전에 나타난 바울의 선교 여정을 중심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이란 무엇인가를 깊이 있게 조명하며 졸업생들에게 목회와 사명의 길을 당부했다.
함 총회장은 먼저 성령께서 베드로와 제자들의 고정관념을 깨뜨리시고, 예루살렘을 넘어 사마리아와 이방 세계로 복음의 지경을 확장하셨음을 강조했다. 안디옥교회에서 바나바가 바울을 찾아 세우고, 성령의 명령에 따라 두 사람이 선교사로 파송되는 과정은 하나님의 역사가 사람의 계획이 아니라 성령의 주권적 역사로 이루어짐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특히 바울의 1·2차 선교여정은 인간적으로 보면 실패와 좌절, 위험과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성령께서 길을 막으시고 다시 여시는 과정을 통해 결국 마게도냐, 곧 유럽 선교의 문이 열렸음을 상기시켰다. 이는 바울이 항상 분명한 지시를 받은 것이 아니라, 기도 가운데 성령의 막으심과 열어주심을 분별하며 순종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함 총회장은 “성령의 인도하심은 모든 일에 세밀한 지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선택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아닐 때는 막으시고, 뜻에 맞을 때는 길을 여시는 방식”이라며, 바울 역시 평범한 삶을 살면서도 성령을 인정하고 의지했음을 강조했다.
또한 예루살렘 공의회를 통해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 것”이라는 복음의 본질이 분명히 선포되었고, 그 결정 역시 “성령과 우리가 함께하였다”는 고백 위에 세워졌음을 언급하며, 교회의 모든 결정과 사역은 성령과 동행할 때 바른 길로 간다고 전했다.
끝으로 함 총회장은 졸업식이 단순한 인간적 형식이 아니라 성령께서 함께하시는 거룩한 자리임을 강조하며, 졸업생들에게 “비록 자신을 연약하게 느낄지라도, 성령께서 함께하시는 인생임을 믿고 순종의 길로 나아가라”고 권면했다. 성령을 늘 인정하고 의논하며 동행할 때, 하나님께서 각자의 삶과 사역을 통해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고 축복하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부 학위 수여식에서는 신학원 원장 최성구 목사(순복음명륜교회)의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졸업장 수여와 학위 수여가 차례로 진행됐다. 또한 학업과 신앙에 모범을 보인 우수졸업생들에게 총회장상, 이사장상, 신학원장상, 이사장상이 각각 수여되며 그동안의 수고와 헌신을 격려했다.
축하의 순서로는 ‘충만’을 찬양한 정지연 사모의 축가에 이어, 강헌식 국제선교총회장의 격려사, 신학원장 최성구 목사와 신학원 이사 김지형 장로의 축사가 이어져 졸업생들에게 따뜻한 권면과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원장 최성구 목사의 축도와 김소현 목사의 만찬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하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주님께 맡기는 은혜의 시간이 됐다.
이날 졸업식은 단순한 학업의 마침이 아니라, 복음 사명을 품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새 출발을 선언하는 자리로써 참석자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은혜를 전했다.
이인영 기자cgn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