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의 참된 개척자의 삶은 복민정신
'2026년 가나안 신년회'가 지난 1월 24일(토) 정오, 밀양에 위치한 영남가나안농군학교에서 개최돼 새해를 향한 믿음의 비전과 공동체적 사명을 새롭게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년회는 본 행사에 앞서 오찬을 겸한 친교의 시간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식탁 교제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지난 한 해의 은혜를 돌아보는 가운데 새해를 향한 소망과 기대를 함께 나눴다.
신년회는 박미나 친교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고영두 목사(평생감사교회)의 개회기도를 통해 모든 순서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은혜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어 상영된 영상 ‘가나안이 걸어온 길’은 가나안 공동체의 설립 배경과 사역의 발자취,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 비전을 조명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이날 김성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나안은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복음의 본질과 복민정신을 붙들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 위에 서 있다”며 “2026년 한 해도 사람을 살리고 가나안 개척정신 복민사상으로 공동체를 세우는 사명을 흔들림 없이 감당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박보서 운영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충성되이 섬기는 가나안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가나안의 힘”이라며 헌신과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대외협력부본부장에 유봉호 목사(연산성서침례교회), 운영협의회 부회장에 박재훈((주)사랑모아금융서비스)⦁박성배(현대자동차 부산거제대리점 대표), 교육위원장에 주승현 교수(고신대학교), 선교부위원장에 김은영(해운대구청), 청년부위원장(부산시청년연합회 회장), 운영협의회 총무 현태인 등이 받았으며 임명받은 한 명 한 명이 등단, 소감을 피력하면서 새롭게 세워진 일꾼들을 격려하고 축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영남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이자 교장인 이현희 목사는 가나안의 핵심 가치로 ‘복민정신’을 제시하며, 개척자의 정신으로 “섬김과 나눔, 사랑, 그리고 사람을 살리는 실천적 신앙이 가나안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가나안이 말하는 복민은 단순히 복을 받으려는 신앙이 아니라, 복을 받을 수밖에 없는 행동과 의식을 갖춘 삶의 태도”라며 복민정신의 본질을 강조했다. 특히 복민정신을 세 가지 핵심 질문과 의식으로 정리하며, 가나안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삶의 기준을 분명히 했다.
첫째,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 목사는 “복민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며,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라고 말했다. 개인의 성공을 넘어 이웃과 사회를 살리는 삶이 복민의 출발점이라 것이다.
둘째, ‘나는 왜 사는가’에 대해서는 “자신의 삶의 목적을 분명히 알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 진정한 복민”이라며, 목적의식 없는 삶은 방향을 잃기 쉽다고 강조했다.
셋째,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청빈한 삶과 분명한 사명을 붙들 때 인생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물질보다 사명을 우선하는 삶의 자세를 복민정신의 중요한 축으로 제시했다.
이 목사는 “이 세 가지 복민의식을 굳게 붙들 때, 그 삶이 바로 가나안이 말하는 참된 개척자의 삶”이라며 “그러한 인생은 하나님께서 친히 책임지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복민의 삶의 정신은 결국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으로 귀결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의는 새해를 맞아 가나안 공동체가 다시 한번 초심을 되새기고, 복민정신을 삶으로 실천하는 신앙 공동체로 나아가야 함을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복민정신을 붙든 가나안의 걸음이 개인을 넘어 공동체와 사회를 살리는 희망의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김경철 부교장이 ‘2026 쓰임받는 가나안’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새해 조직 구성과 사역 방향을 소개하며, 각 부서와 구성원들이 하나의 비전 아래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으며 특히 후원이사회 이사들이 차례대로 등단, 새해 덕담으로 인사해 박수를 받았다.
행사는 김승리 홍보부위원장의 광고 안내를 끝으로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새해 사명을 다짐하며, 가나안 공동체가 2026년에도 시대를 밝히는 믿음의 공동체로 쓰임받기를 기도했다.
김다솜 기자cgn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