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향한 결단과 교제 시간 가져
예장(통합) 부산동노회(노회장 하상효 목사) '2026년 노회원 신년하례회'가 지난 1월 8일(목) 오후 5시, 가야교회(담임 박남규 목사)에서 열려 은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예배와 신년하례회, 만찬으로 이어지는 총 3부 순서로 마련돼 새해를 향한 결단과 교제의 시간을 함께 나눴다.
목사부노회장 안효찬 목사(학장제일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회계 강성현 장로(연산제일교회)의 기도와 교역자부인회 찬양대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경건하게 시작됐다.
말씀 선포에 나선 노회장 하상효 목사(모라교회)는 이사야 27장 2~6절을 본문으로 '그날에 부를 노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새해를 향한 믿음의 소망과 하나님의 돌보심을 힘 있게 전했다.
하 목사는 “우리의 인생은 우연의 연속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깊고도 함축적인 믿음의 여정”이라며 “아픔과 상처, 실망스러운 순간 속에서도 하나님은 모든 사건을 통해 선하신 뜻을 이루어 가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삶의 고비마다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시며 “내가 너를 사랑하고, 너와 함께하니 나를 바라보고 의지하라”고 덧붙였다.
특히 하 목사는 이사야서 전반부의 흐름을 짚으며, 1장~12장은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과 구원의 계획, 13장~23장은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선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4~25장은 역사의 주권자 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이며, 26장은 하나님만을 신뢰하겠다는 백성의 결단, 27장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백성에게 베푸시는 구원의 약속의 노래라고 해석했다.
특히 이사야 27장의 ‘포도원의 노래’를 통해 “하나님은 포도원지기요, 우리는 그분이 돌보시는 포도원”이라며 “포도나무가 스스로 물을 얻거나 자신을 지킬 수 없듯, 우리의 삶도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존되어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하나님께서 밤낮으로 포도원을 지키시고 물을 주시며,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워 열매 맺게 하시는 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 목사는 “2026년 한 해 우리의 삶 역시 포도원지기이신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며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알고 신뢰하며 의지하는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전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 놀라운 결실을 허락하실 것”이라며 노회원들을 축복했다.
끝으로 하 목사는 “새해에도 하나님이 지휘하시는 모험 같은 인생을 믿음으로 걸어가길 바란다”며 “하나님 한 분만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결단으로 2026년의 길을 걸어가자”고 설교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합심기도 시간에는 ‘나라와 지도자를 위하여’ 동부시찰장 류필훈 목사(샛별교회), ‘총회와 노회를 위하여’ 서부시찰 서기 박상현 목사(가야이음교회), ‘노회 산하 교회를 위하여’ 남부시찰장 하남수 목사(실로암교회), ‘부산복음화를 위하여’ 북부시찰장 김지원 목사(연산교회)가 차례로 인도하며 노회와 교회, 지역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올려드렸다.
예배는 전 노회장 오영만 목사(안락교회 원로)의 축도로 은혜롭게 마무리됐다.
2부 신년하례회는 노회 서기 선성기 목사(백양로은혜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노회장 하상효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말씀과 기도로 더욱 굳게 서는 노회, 지역과 이웃을 섬기는 노회가 되자”고 권면하며 노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전 노회장단의 단체 인사와 함께 노회 산하 연합회장단(목사회, 장로회, 남선교회, 여전도회, 영·유아·유치부,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회)의 새해 인사가 이어져 연합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또 새해 덕담 시간에는 노회장협의회 회장 이동아 목사(이레교회), 은퇴목사회 전 회장 김도혁 목사, 은퇴장로회 회장 옥원호 장로, 목사회 회장 최송규 목사, 장로회 회장 남중성 장로(안락교회)가 차례로 등단해 노회와 한국교회를 향한 축복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노회원 상호 인사와 서기 선성기 목사의 광고가 이어졌으며 만찬과 장소를 제공한 가야교회 박남규 위임목사를 비롯한 은퇴장로들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다솜 기자cgn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