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소감, “앞으로도 가정과 생명 세우는 데 기여하겠다”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가 서울 밀알학교 그레이스 홀에서 개최된 제35회 일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일가상은 가나안농군학교 창설자 고(故) 김용기 선생(1909~1988)의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1년 제정된 상으로서 인류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인물에게 수여되고 있다.
송 대표는 1992년 기독교가정사역연구소를 설립하며 가정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사역을 시작한 이후, 33년간 한국 사회의 건강한 가정문화 확산 운동에 앞장서 온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송 목사는 유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가정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버지학교⦁아내행복교실⦁결혼예비학교 등을 통해 부부와 가정을 세우는 일에 헌신했다.
특히 송 대표 부부는 ‘여성힐링캠프’, ‘몸짓을 예술화하다’ 등 문화예술과 접목된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 치유와 회복의 새로운 길을 열었으며, 자녀 문제·중독·성폭력 등 가정이 직면한 다양한 위기 상황 속에서 전문 상담과 지원을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약 25,000건의 상담과 4,200여 가정을 지원해 온 그의 발자취는 한국 사회의 가정사역 패러다임을 크게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화두 아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생명운동으로 사역의 지평을 넓혀, 엔딩플래너 교육⦁어린이 공원묘원⦁수목장 등 새로운 장례문화를 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고비용 구조와 과시성 소비로 변질된 현재 장례문화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녹색장례, 선진장례, 보건장례라는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으며 보건 장례를 위한 1인용 안치 냉장고 개발과 보급은 한국교회 장례 변혁의 돌파구가 될 뿐 아니라 해외 선교에도 큰 촉매제가 되고 있다.
조선일보는 송 대표를 두고 “부부 상담, 자녀 양육, 존엄한 죽음 준비 등 생애주기별 건강한 가정문화를 선도해 온 인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송길원 대표 외에도 △공로상에 홍정길 목사 △농업부문에 임진표 금홍한우 대표 △ 제17회 청년일가상에 이채진 코끼리공장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송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가정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학교이며, 생명은 가장 존엄한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가정과 생명을 세우는 일에 힘써 한국 사회와 세계의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일 기자cgnnews@hanmail.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