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학을위한마약및중독방지센터(이사장 두상달, 이하 답콕 DAPCOC)는 지난 6월 23일(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청 본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마약퇴치: 미래를 위한 약속 – 안전한 서울,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중 마약예방 뮤지컬 <MY NAME IS...>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세계 마약퇴치의 날(6월 26일)을 맞아 서울시 주최로 마련되었으며, 서울시 마약관리센터의 공식 개관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행사에는 시 관계자 및 유관기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약류 예방과 치료 인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마약퇴치 위한 협력의 장, 1부 업무협약 체결
행사의 1부는 마약류 퇴치를 위한 관계 기관 간의 협약식으로 시작됐다. 서울시는 경찰, 의사회, 서울 내 주요 대학, 민간단체 등과 함께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협력 의지를 다지며, 청소년과 청년이 마약 문제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체계를 약속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마약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우리 사회의 깊은 현실이 되었다”며 “누구나 언제든 도움받을 수 있는 회복·재활·교육·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감동의 무대, 뮤지컬 <MY NAME IS...>로 이어진 2부
2부에서는 공식 개관 세레모니와 함께, 마약 중독의 심각성과 치료의 필요성을 알리는 뮤지컬과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답콕 이사장 두상달 장로가 직접 참석하여 마약예방과 중독자 재활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뮤지컬 <MY NAME IS...>는 그 메시지를 생생히 전달하는 창구가 되었다.
공연은 “한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는 인식에서 출발해, 청소년과 사회적 약자들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현실을 고발하며 마약이 개인·가정·공동체에 미치는 폐해를 감각적으로 묘사했다. 단순한 범죄 차원을 넘어, 중독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뇌 질환’으로 접근하는 내용은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과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전문 배우뿐 아니라 마약 중독에서 회복 중인 당사자, 그 가족들, 그리고 예방 활동에 앞장서는 답콕 대학생들이 함께 출연하여 현실성 높은 스토리와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직접 전했다. 청중들은 공연 내내 눈시울을 붉히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회복은 함께 이뤄야 할 사회적 과제”
두상달 이사장은 “이번 마약예방 뮤지컬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중독자와 가족들이 고립되지 않고 함께 회복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며 “건강한 청년들과 회복자가 같은 무대에 서는 그 자체가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적 연대의 상징”이라고 전했다.
뮤지컬에는 마약류 중독을 단지 범법행위로 보는 것이 아니라, 치료 가능한 질병으로 인식하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고, 이는 현장에 참석한 시민들뿐 아니라 관계기관 종사자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예방 문화운동, 전국으로 확대 예정
답콕(DAPCOC)은 대학 캠퍼스 내 마약류 범죄 및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마약중독 예방 교육, 문화 콘텐츠 개발, 회복자 지원 활동 등을 통해 건강한 예방 공동체를 구축해왔다.
이번 뮤지컬을 시작으로, 전국의 청소년·대학생·시민을 대상으로 한 마약예방 문화콘텐츠 교육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회복자, 가족, 청년이 함께 만드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공감 기반의 예방 교육을 확산시키고, 정부 및 의료·복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연대 모델’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다솜 기자cgnnews@hanmail.net/<사진 답콕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