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총, 부교총, 고신애국지도자연합 등
2025년 5월 28일(수) 오후 2시, 부산경찰청 정문 앞에서 ‘세계로교회 예배당 난입 및 압수수색 종교탄압’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번 집회는 고신애국지도자연합(공동대표 이성구 목사, 고명길 목사),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대표회장 정영진 목사), 부산교회총연합회(이하, 부교총/대표회장 엄정길 목사)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부산경찰청 정문 앞 집회를 시작으로, 검찰청까지의 행진 후 검찰청 앞에서도 규탄 집회는 이어졌다.
규탄에 앞서 드려진 1부 예배는 이대형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돼 장기성 목사(부산교회총연합회 대외협력위원장)가 대표기도를 드렸으며, 정영덕 목사(서부교회원로)가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믿음의 자유는 하나님의 질서이며, 이를 침해하는 어떤 권력도 결코 정의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현국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되었다.
부산경찰청 앞에서 진행된 2부 규탄집회는 "정치경찰을 규탄한다!"는 주제로 박경만 목사(고신애국지도자연합 총무)의 사회로 다채로운 연설이 이어졌다.
첫 번째 연설자인 부기총 대표회장 정영진 목사는 “이번 예배당 난입은 단순한 사법 집행이 아니라, 명백한 종교 탄압이며 자유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교총 대표회장 엄정길 목사는 “정치적 목적의 사법행위는 중단되어야 하며, 진정한 민주주의는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신애국지도자연합 실행위원장 옥재부 목사와 합동총회신학교 학장 권귀연 목사도 각각 연설에 나서, 종교의 독립성과 국민 기본권 수호를 촉구했다.
부산교회총연합회 사무총장 송영웅 목사의 주도로 구호 제창이 이어졌고, 대표단은 경찰청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어 ‘종교탄압 규탄한다 훌라훌라’, ‘정치경찰 물러가라 훌라훌라’, ‘김수환은 퇴진하라 훌라훌라’ 등의 가사로 구성된 노래를 함께 제창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참석자들은 검찰청까지 약 30분간 행진을 이어갔다.
3부 검찰청 앞 규탄집회는 "정치검찰 퇴진하라!"는 구호로 박경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정영진 목사, 엄정길 목사, 옥재부 목사는 다시 한번 규탄 발언에 나서며 검찰을 향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들은 "정치적 목적에 휘둘리는 검찰의 행태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최인성 검사 퇴진"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도 송영웅 목사의 주도로 구호와 함께, “정치검찰 물러가라 훌라훌라, 정치검찰 퇴진하라 훌라훌라” 등의 노래 제창이 이어졌으며, 대표단은 검찰청 측에도 성명서를 공식 전달하였다.
이번 규탄집회는 부산지역 1,800여 교회를 대표하는 단체 핵심 임원 및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중심이 되어, 정권과 사법기관의 종교자유 침해 의혹에 강하게 대응한 자리였다.
주최 측은 이날, "앞으로도 헌법이 보장한 신앙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대와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종교탄압 압수수색에 대한 부산기독교계 규탄 성명서 전문>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영진 목사)와 부산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엄정길 목사) 그리고 고산애국지도자연합(공동대표 이성구 목사/고명길 목사)은 지난 2025년 5월 12일(월) 부산경찰청 경찰들이 세계로교회 본당과 당회장실에 들이닥쳐 휴대 전화와 문서 등을 압수수색한 사건을 접하며 분노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규탄한다.
1. 세계로교회 압수수색 사건은 코로나 예배 금지 사건 이후 정치적 혼란기를 틈타 본격적으 로 기독교 탄압에 나서려는 의도가 담긴 사건으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2. 세계로교회 압수수색 사건은 전혀 수색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단순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강제 수색 영장을 청구한 검찰과 영장 발부한 법원, 이를 집행한 경찰청이 모두 편향된 시 각에 사로잡혀 진행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3. 자유민주 국가에서는 유례가 없고, 북한 중국 등 공산사회주의 국가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행인바 대한민국이 이미 공산사회주의 국가로 접어들고 있음을 공포한 사건으로 규정하 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4. 종교시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 집행한 부산경찰청은 압수수색을 한 물품을 즉각 반환하고 세계로교회와 한국 교계에 사과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5. 압수수색 만행을 자행한 책임을 지고 부산경찰청장은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 요구하며 담당 검찰과 담당 경찰은 엄중 징계 조치되어야 한다. 만약 유사한 사건이 재발할 시 우리 기독교계는 한국교회와 함께 끝까지 저항하고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
2025년 5월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