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활절연합예배 및 ACTS해운대성령대집회
부산지역 1800여 교회를 대표하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강안실 대표회장 취임식 및 신년인사회를 지난 25일(목) 오전11시 동래중앙교회당(정성훈 목사)에서 거행했다.
이날, 동래중앙교회 찬양팀의 찬양 인도에 이어 수석상임회장 정영진 목사(순복음갈릴리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는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회장 이광재 장로의 대표기도, 서기 박용운 목사(주안교회)의 성경봉독(마태복음 17장 20절), 증경회장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의 설교가 있었다.
김문훈 목사는 “산을 옮기는 믿음”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산을 옮긴다”는 본문 말씀을 전제로 “새해에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을 지녀서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과 세계에 화합과 일치의 모델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증경회장 정성훈 목사(동래중앙교회)의 축도로 폐회한 후 가진 2부 취임식 및 신년인사회는 상임회장 박상철 목사(모리아성결교회)의 사회로 진행돼 김영관 부기총 법인 상임이사의 내빈소개, 대표회장 강안실 목사(은평중앙교회)의 취임사가 있었다.
제45대에 이어 46대 대표회장에 연임된 강안실 목사는 취임사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사님, 장로님, 그리고 부산의 발전과 안위를 위해서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주신 박형준 시장님, 하윤수 교육감님, 국회의원, 축하영상을 보내주신 국회의원, 구청장, 그리고 고신대학교 이정기 총장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한 뒤 “부족한 저를 제45대에 이어서 제46대 부기총 대표회장을 연임하게 해 주신 것은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기독교계를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저를 다시 한 번 세워서 사역들을 잘 마무리하라고 한 것 같다.”며 연임에 대한 사명감을 강조했다.
또 “부기총은 지난 몇 년간 불편하고 또 정말 어려운 여러 시간들을 보냈지만,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이 빠르게 잘 해결되도록 해 주셔서 감사하며 이제 부산 교계가 화합과 부흥을 위해서 새 시대를 열어가야할 시대적 사명에 놓여 있다”며 “부기총은 명실상부한 부산의 1800여 교회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부산교회 연합과 화평, 그리고 부흥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강안실 회장은 이어서 “2024년에는 부산 교계에 큰일들이 준비되어 있다”며 “우선 3월 31일 주일에는 연합과 일치를 모토로 부활절 연합회를 준비하는 만큼 금번 부활절 연합회는 그야말로 부산 교계 전체가 연합해서 예배를 드리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연합과 일치를 강조했다.
또 “뿐만 아니라 오는 9월8일 주일에는 사단법인 부산성시화운동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ACTS해운대성령대집회가 있다”며 “부산지역 교회가 성령대집회 참여를 통해 부산교계가 일어나 빛을 발하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한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부기총과 부산의 모든 교계가 부산 복음화와 민족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를 위해서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묵은 감정을 다 털어버리고 이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용서와 화합으로 교계가 하나 되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부산이 거룩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기독교의 본질을 증거 하는 참 그리스도인의 삶을 잊지 말자”며 “부산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영적 투사들이 돼 파수꾼의 사명을 소망하며 함께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이정기 고신대학교 총장이 차례대로 등단,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영상축사로는 예장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서병수 국회의원(부산진갑)⦁조경태 국회의원(사하을)이 전했다.
또 예장백석대신 총회장 류춘배 목사(정남중앙교회)⦁전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임영문 목사(평화교회)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해외선교지 방문 중인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박남규 목사(가야교회)가 영상 격려사로 부기총을 격려했다.
이날, 두 가지의 제목을 두고 축복기도를 가졌는데 "대한민국과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증경회장 이현국 목사(운화교회)가, “부산시와 박형준 시장과 16개구군과 각 구청장을 위하여”-부산교회희망연합 대표회장 이건재 목사(순복음강변교회)가 각각 대표해서 기도했다.
이어 삼손중창단의 축가, 사무총장 류진민 목사(신일교회)의 광고, 증경회장 이성구 목사(산돌손양원기념관 관장)의 마무리기도 후 만찬과 선물증정으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김다솜 기자cg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