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앞둔 자녀에게 기도 갑옷 입히자
부산을 살기 좋은 도시, 거룩하고 행복한 도시로 변화시키는데 비전을 둔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박남규 목사)의 주요 사역으로 목회자 기도회, 사랑의 쌀 나누기, 사랑의 반찬 나누기, 청년연합 말씀사경회, 목회자 수련회, 다음세대 전도축제, 호영남 성시화 대회, 일터사역 지도자대회, 어머니 금식기도회, 한국지역 성시화운동협의회 등이 꼽힌다.
그중 마마클럽(대표 조금엽 권사) 어머니 금식기도회는 어머니들의 기도운동으로써,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15년을 한결같은 마음을 품고 기도회를 가져왔다.
오는 3월 1일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수영로교회에서 개최되는 ‘어머니 금식기도회’는 전국 28개 지역에서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로 예상되며 주제는 ‘나는 주만 따르리’이며 강사는 유기성 목사다.
어머니금식기도회는 오는 9월8일 열리는 해운대성령대집회를 앞두고 첫 번째 갖는 징검다리 집회로써, 세대 간 참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인다. 어머니 금식기도회를 3월 1일로 잡은 데는 3.1절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개학을 앞둔 자녀들에게 기도의 갑옷을 입혀주자는 뜻이 담겨 있는 만큼 다음세대들을 품는 어머니들의 간절한 마음이 내재 돼 있다.
본지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성창민 목사와 마마클럽 대표 조금엽 권사가 부산기독교계 언론사 기자 초청, 간담회서 밝힌 내용을 정리해서 옮겨 봤다.
김다솜 기자cgnnews@hanmail.net
-새해에 가지는 어머니 금식기도회를 간단하게 설명해 주신다면?
마마클럽 대표 조금엽 권사- “네, 오는 3월 1일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수영로교회에서 가질 예정이며 금번 주제는 ‘나는 주만 따르리’입니다. 강사는 유기성 목사님입니다.
마마 클럽의 원래 이름이 기도 결사대예요. 죽기로 작정하고 기도하는 기도의 군대라고 보면 됩니다. 마마 클럽의 정신이기도 하고요. 이때야말로 하나님께 죽기로 작정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주님께 먼저 손을 드는 것이 참 필요합니다.
2023년에 그랬던 것처럼 다음 세대와 함께하는 어머니 금식기도회가 되겠습니다.
지난해는 부산에서부터 다음 세대와 함께하는 어머니 금식기도회를 가졌는데 이것이 도화선이 돼 대구, 춘천, 전주에 이어 서울에서 마마클럽 어머니 금식기도회가 개최돼 청년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다음 세대를 살려달라는 어머니들의 간절한 소원이었으며 나아가 우리와 함께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세대로 기도와 믿음이 계승되는 일들이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세대와 함께하는 기도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마마클럽 대표 조금엽 권사-“어머니들도 다음 세대를 사랑하고 다음 세대에도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데요. 요즘 세상에는 세대와 세대가 분리되는 것 같아요. 그것이 출산하고도 관계가 있다고 보는데,
생명의 탯줄을 가진 어머니들이 다음 세대를 부둥켜안고 기도할 때 모든 것이 살아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 어머니도 다음 세대도 각자 흩어져서 기도했었어요.
어머니들은 자녀들을 보고 울고 자녀들은 어머니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울고 합니다.
저도 기도하는 어머니가 계셔요, 저를 위해 어머니는 하나님께 달려가서 기도했어요.
어머니가 기도하니까 세대 간 벽을 뛰어넘으셨고 막힌 담을 뚫어내셨는데, 이것이 제가 어머니께 받은 가장 큰 유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받은 이 유산을 우리 자녀들과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원이 같은 어머니들에게 있습니다.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가는 절박함이 우리 안에 있는 거예요.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기도할 때 함께 살아나고 일어나는 것 같아요.”
-부산성시화가 어머니 금식기도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 해운대성령대집회에 이르기까지 징검다리 행사를 가지는 것으로 압니다.
성창민 사무총장- “저희들이 하며 ‘일어나라 함께 가자’라는 주제로 준비합니다. 2007년 첫 번째 해운대 집회를 비롯해 2008년도 전국 집회, 2009년도 다음 세대와 함께하는 집회가 있었습니다.
2014년도에는 525 회개의 날 집회가 있습니다.
매년마다 갖는 행사에 저희들은 징검다리 그 과정을 참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벤트가 아니라 운동이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같은 소중함을 갖습니다.
2024년 9월 8일 해운대성령대집회를 앞두고 첫 번째 징검다리 집회가 어머니 금식기도회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6월 6일에는 아버지 금식기도회, 7월 14일에는 집회를 앞두고 전체가 모이는 714 기도대성회, 8월 15일 수영로교회에서 전국에서 청년들 기도운동인 월드캠프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중간중간에 목회자 기도회, 산상기도회 등 다양한 월별 기도 운동을 가지는데, 그 중심에 마마 클럽 어머니 기도회가 어머니 금식기도회가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어머니 기도회를 그대로 이어서 아버지들이, 청년들이, 목회자들이 연속적으로 움직이는 기도 운동이 부산 땅 가운데 일어나고 있습니다.”
-마마클럽의 시작과 오는 8월 15일 수영로교회에서 개최되는 청년들의 기도운동인 월드캠프 참가와 3월1일 어머니 금식기도회 현황을 예상해 주신다면?
마마클럽 대표 조금엽 권사- “마마 클럽이 생긴 지가 15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출발은 6명으로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이런 큰 사역을 감당하리라고는 꿈도 꾸지 않았던 일이었죠.
단지 저에게 소원이 있었다면 이대로는 안 되겠다라는 마음과 함께 하나님! 우리를 좀 살려주십시오. 우리에게 부흥을 주십시오 하는 게 동일한 기도였습니다.
근데 살려달라고 기도하고 시작했던 기도가 15년이 지나니까 전국 28개 지역에서 연합 기도 운동으로 하나님이 불을 번지게 하셨어요.
8월 15일 수영로교회에서 개최되는 청년들 기도운동인 월드캠프는 아마도 수영로교회가 가득 차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오늘 마마 클럽 모여서 기도하는 것을 보셨는데 이런 일이 도시마다 일어나고 있어요.
마마 클럽이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은 기독교연합회나 성시화운동본부 같은 그런 기관과 단체가 있는 곳은 그것을 중심으로 해서 이렇게 모이고 있는 거예요.
마마 클럽의 정체성 중에 또 하나가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예요.
우리는 평범하고 아무것도 아니에요. 근데 하나님께서 크고 힘 있고 강한 사람들을 불러서 이 일을 하지 않으시고 지극히 평범하고 엄마들 즉 자기 자신도 감당하기 힘든 추스리기 힘든 엄마들을 불러 모으시고 각 도시마다 일으키시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일하고 계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마마 클럽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부흥이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흥에 대한 갈망을 주셨는데 지금 그 일을 이루어가고 계신 게 아닌가라고 여겨져요.
마마 클럽은 하나님만 영광을 받으시는 1인 마마 클럽 기도회라고 생각이 들고 전국에서 사람들이 정말 그렇게 모였니라고 물을 때 곳곳에서 동일하게 손을 들면서 “주님이 하셨어요”라고 얘기합니다.
한국교회에 주신 사명이 두 가지가 있다고 믿어요.
하나가 복음적 통일 한국이고 하나가 선교 한국이라고 믿어요.
그래서 순수하게 부흥을 갈망하는 기도 외에는 다른 동기가 없는 어머니들을 불러 모으시고 그 일에 주님께서 “이때다.”하고 우리의 등을 치실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이 기도의 자리를 지키면서 주님께서 어느 날 활짝 문을 여실 때 우리 앞에는 우리 지도자들이 서실 것이고, 우리 뒤에는 우리의 다음 세대가 설 것이고 어머니들은 그 중간에서 우리는 안개꽃처럼 한국교회가 계속해서 일어서도록 기도할 것이고, 다음 세대가 살아날 수 있도록 품고 일으켜 세우는 그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입니다.”
사무총장 성창민 목사-“조금 더 추가로 이야기하면 2007년도에 성시화에서 10만 명이 모이는 집회를 준비했는데, 당일 10만~15만 명 모였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성시화는 몇 명을 모으자 이런 슬로건을 걸지 않기로 했었어요.
그래서 몇 명을 목표로 한다 이런 이야기들을 안 쓰고 있습니다.
마마 클럽을 보시겠지만 제주도에서도 오실 것 같고, 연천에서 강원도에서도 전국에 28개 도시에서 함께한 우리 시대에 이런 기도 운동이 없습니다.
특히 마마 클럽이 부산으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오는 3월1일 개최하는 부산 어머니 금식기도회는 각 도시에서 한번 보고 싶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해운대집회에 많은 사람이 모인 것도 제게 큰 힘이 되기도 했었지만 그 자리에 가는 것만으로도 감동과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것이었는데, 어머니들이 울면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두고, 나라를 두고, 통일 한국과 선교 한국을 두고 기도할 때에 그 안에 기름 부으심을 경험하기 위해서 전국의 어머니들과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기도의 불이 그곳에 강력하게 임재하는 역사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한국교회 어머니와 아버지들에게 부탁드릴 말씀이 있다면?
마마클럽 대표 조금엽 권사- “우리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어요. 이 제한된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하며 살 건가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가라고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어머니들에게 생명의 탯줄을 주셨어요.
그래서 우리도 제한된 시간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서 살아야 하고 그것이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그 역할을 또 감당하는 것이 우리가 해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것은 우리의 노력이나 열심으로 되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주권자이시고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신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교회마다 어머니의 기도 소리가 잦아들고, 기도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으로 채워져 가고, 돈으로 채워져 가고 있는 이때에 하나님께 나아가서 부르짖는 가장 근원에서 우리가 해야 될 그 자리에 초대하고 싶습니다. 어머니 금식기도회를 3월 1일로 잡은 것은 3.1절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개학을 앞둔 자녀들에게 기도의 갑옷을 입혀주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사무총장 성창민 목사-“우리 시대를 절체절명의 시대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합니다.
위기라고 이야기를 하고 어렵다라고 이야기하고 참 많은 절망의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특히 부산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참 혼신의 힘을 다해서 기도하고 뛰어왔지만 우리에게는 결과가 그렇게 썩 좋지 않았습니다.
근데 기도하는 사람은 다 아는 것 같아요. 기도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것이 큰 절망이 되었지만 기도하는 사람은 그 위기가 또 다른 기회가 되어지고 다른 하나님의 사인을 볼 수 있는 소 말한 작은 구름이 될 수 있다라는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어머니 금식기도회는 우리 한국을 살리는 기도의 진원지가 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오늘 언론을 통하여 접하게 될 많은 목회자들께서 3월 1일이 학기를 시작하고 그리고 새로운 이제 봄, 그리고 새해 1월이 새로운 시작이지만 어쩌면 다음세대에게 있어 3월은 새롭게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오는 3월1일에는 손자 손녀, 아들 딸,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가 손 잡고 같이 기도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이 땅에 일어날 것으로 봅니다.
우리 옆에 조금엽 권사님 계시지만 15년 동안 달려왔던 어머니 기도회에는 남다른 뜻깊은 기름 부으심과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있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의 강력한 임재하심을 통해서 우리 시대에 큰 변혁이 일어났던 것처럼 이 시대에 함께 참여함을 통해서 우리 다음 세대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우리 온 가족이 살아나는 기도의 불씨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