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기독교연합 이단사이비대책세미나’ 동경서 개최
‘한⦁일 기독교연합 이단사이비대책세미나’ 동경서 개최
  • 교회복음신문/한국기독타임즈
  • 승인 2023.06.26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일기독교연합, 이단사이비 피해 집중 부각
이단 2세 움직임 및 탈퇴자 대책 마련 논의
지난 6월13일(화)~16일(금)까지 일본 동경 소재 일본 기독교단회관(도교도 신주쿠구 니시와세다)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일 기독교 연합 이단사이비대책세미나’는 통일교, 신천지, 여호와증인, JMS 등에 대한 피해 사례와 탈퇴자의 간증 등 양국 간 대처방안 등이 논의됐다.
지난 6월13일(화)~16일(금)까지 일본 동경 소재 일본 기독교단회관(도교도 신주쿠구 니시와세다)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일 기독교 연합 이단사이비대책세미나’는 통일교, 신천지, 여호와증인, JMS 등에 대한 피해 사례와 탈퇴자의 간증 등 양국 간 대처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단사이비 척결을 위해 한국과 일본 기독교 단체가 폭넓은 대책을 모색했다.

지난 613()~16()까지 일본 동경 소재 일본 기독교단회관(도교도 신주쿠구 니시와세다)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일 기독교 연합 이단사이비대책세미나는 통일교, 신천지, 여호와증인, JMS 등에 대한 피해 사례와 탈퇴자의 간증 등 양국 간 대처방안 등이 논의됐다.

금번 세미나는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위원장 백용훈 목사)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한일연합 이단사이비대책세미나를 개최해 오던 중 팬데믹(COVID-19)으로 3년간 중단됐다가 엔데믹 이후 동경에서 재개됐다.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 위원장 백용훈 목사의 인사말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 위원장 백용훈 목사의 인사말
일본측 ‘일본 컬트 문제 연락회’ 사이토 대표의 환영인사
일본측 ‘일본 컬트 문제 연락회’ 사이토 대표의 환영인사
양측 대표의 선뭉교환
양측 대표의 선뭉교환

이날, 양국을 대표해서 인사에 나선 일본측 일본 컬트 문제 연락회사이토 대표는 일본에서 이단에 빠진 자들은 재산도 잃고 기본 인권도 무시당하는 등 모든 것이 파괴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가족이 희생당하고 있다는 게 큰 문제가 되고 있다.”특히 2세들에 대한 문제는 커다란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일본 컬트 문제 연락회서는 탈퇴자들에 대한 상담과 2세들의 구출에 노력을 하고 있어 금번 세미나를 통해 이단 대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한국측 대표로 인사에 나선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백용훈 목사는 이런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하나님과 일본 교단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양국 교단 관계자들이 우리 교인들의 영혼을 앗아가는 이단에 대처하기 위하여 의논한다는 것은 참으로 뜻깊은 자리다한국교회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일본의 교회와도 깊은 관계가 있는데, 제가 신학을 공부할 때 신학대학 총장님은 동경신학교 출신이었으며 또 제가 어릴 때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도 동지사대학 출신이었다며 일본이 미친 영향을 얘기했다.

한국측 대표로 강연에 나선 탁지일 교수(현대종교 이사장/부산장신대학교)
한국측 대표로 강연에 나선 탁지일 교수(현대종교 이사장/부산장신대학교)
일본측 강연으로 나선 (사)스노우 드롭(一般社団法人 スノードロップ)의 나츠노 나나(夏野なな) 대표
일본측 강연으로 나선 (사)스노우 드롭(一般社団法人 スノードロップ)의 나츠노 나나(夏野なな) 대표

이어 한국교회는 가가와 도요히코(賀川豊彦)와 우찌무라 간죠(內村監三)를 기억하고 있다그분들의 영향을 받은 목사님들이 많은데, 특히 작고하신 이영식 목사님은 가가와 도요히코의 영향을 받아 대구에 한국 최고의 특수교육학과를 둔 대구대학교를 세웠으며 그 대학 관내에는 가가와 도요히코(賀川豊彦)’ 기념 교회가 세워져 있다. 그리고 또 한 분이 계신 데, 수원 동신교회를 세우고 30개가 넘는 교회를 개척하신 노리마쯔 마사야스(乘松雅休, 1863~1921)’ 목사님이다. 이분은 우리 조선을 정말 사랑하시는 일본 목사님으로서 그 교회 안에 노리마쯔 목사님의 기념비와 무덤이 있어 일본 목사님들께서 한국에 오시면 수원 동신교회를 꼭 들러보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세미나에 앞서 일본기독교단 출판국 이치카와 마키(市川真紀) 주임이 컬트 탈퇴자 목사 2명의 증언을 담은 컬트에 내가?”라는 제목의 출간을 앞두고 책을 소개했다.

세미나에 앞서 일본기독교단 출판국 이치카와 마키(市川真紀) 주임이 컬트 탈퇴자 목사 2명의 증언을 담은 “컬트에 내가?”라는 제목의 출간을 앞두고 책을 소개했다.
세미나에 앞서 일본기독교단 출판국 이치카와 마키(市川真紀) 주임이 컬트 탈퇴자 목사 2명의 증언을 담은 “컬트에 내가?”라는 제목의 출간을 앞두고 책을 소개했다.

일본기독교출판부에서 출간하는 책에는 경험에서 전달하는 가장 큰 컬트 대책”, “일상 숨어, 모두가 컬트화 가능성이란?”, “뒤틀린 지배는 바로 옆에등이 책 표지에 적혀 있으며 책 내용 소개로 전 컬트 종교 신자였다. 현재는 컬트 피해자 지원센터에서 사역한다. 여호와의 증인 1세에 종사하는 2명의 목사가 컬트 문제의 현상, 컬트의 기초 지식, 피해 방지 대책 등을 정중하게 지남. 만약 컬트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컬트에 대한 최대의 방어가 된다고 호소한다.”는 글이 표지를 덮고 있다.

이치카와 마키는 책 소개에서 컬트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출간을 앞두고 있다학자로서 설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신자로서, 피해자로서, 탈퇴자로서 생각과 경험을 모두 담은 이야기이며 심한 간증이기도 하다단지 이단 컬트에서 나온 그런 체험담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단에 몸담고 있는 자들이나 탈퇴자들에게 보급되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전체를 감수하신 분은 가와시마 켄지로서 탈퇴하신 분은 아니지만 학자로서 책을 감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측 강연으로 나선 ()스노우 드롭(一般社団法人 スノードロップ)의 나츠노 나나(夏野なな) 대표는 자신을 여호와증인 3라며 부모님으로부터 강제 종교교육에 반발하다가 가정폭력에 시달려 중학교 때 친구를 통해 탈퇴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를 마치고 일본 동경 소재 일본 기독교단회관(도교도 신주쿠구 니시와세다) 뜰에서...
세미나를 마치고 일본 동경 소재 일본 기독교단회관(도교도 신주쿠구 니시와세다) 뜰에서...

이어 현재는 이단에 속해 있다가 가정폭력으로 탈퇴한 2세들을 집중 자들을 돌보는 스노우 드롭을 설립, 이단에 빠진 여성들을 구출하고 돌보며 노방전도 등의 사역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할아버지 때부터 여호와증인 신자라서 태어나면서부터 여호와증인 교육을 철저히 받았다는 나나 대표는 핸드폰 사용 불가, 친구 관계 엄격, 학교 수업보다 교리강론 중요시, 3회에 걸친 2시간 이상 교리 공부 불성실 시 그에 따른 벌, 교단 발간 서적 공부, 포교활동 시 물도 먹지 못함, 싸움 및 전쟁영화 TV 시청 불가, 여행 금지, 생일 및 크리스미스 파티 금지, 학교 기마전무도회교가 제청 등 일체 금지로 생활하던 중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부모와 교단의 강제종교교욱에 대한 반발이 심했다고 했다.

구원의 확신도 없었으며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져 본 적이 없다는 나나 대표는 반발이 심할수록 부모에게 매를 맞기도 일수, 고통 속에서 바늘로 손목을 쑤시는 등 자해 소동을 빚기도 했다고 했다.

1890년 창립된 일본기독교단 긴자교회(日本基督教団 銀座教会) 본당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1890년 창립된 일본기독교단 긴자교회(日本基督教団 銀座教会) 본당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중학교 때 좋은 친구를 만나 국립학교 진학을 약속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희망과 꿈을 포기했으며 아버지의 철저한 감시로 종교활동 외에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자포자기 상태에 놓였다고 간증을 이어갔다.

나나 대표는 아버지가 매를 대는 선을 넘어 성적학대까지 일삼았다고 증언했다.

아버지는 종교교육에 불성실했다거나, 반발심이 보이면 속옷까지 벗겨 매를 대는 심한 성적 학대까지 이뤄졌다폭행 및 성적학대로 경찰에 신고하면 별 조사 없이 집으로 오게 돼 다시 강제 종교교육 현장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끝으로 나나 대표는 일본에서의 컬트문제는 병적인 종교집단이다현재 저 자신이 갖고 있는 신앙은 기독교, 하나님, 예수님에 대한 믿음보다는 단지 이단에 빠진 2세들 구출과 돌봄 사역에 충실하고 있을 뿐이다고 사역을 소개했다.(상세보도 6))

1885년 긴자거리에 세워진 책의 교문관(本の教文館)
1885년 긴자거리에 세워진 책의 교문관(本の教文館)
1885년 긴자거리에 세워진 '책의 교문관(本の教文館)' 4층 기독교 서점.
책의 교문관(本の教文館)' 4층 기독교 서점.

한국측 대표로 강연에 나선 탁지일 교수(현대종교 이사장/부산장신대학교)종교 2세 문제라는 주제로 구원파 유병언(세월호), 대한구국봉사단 최태민 가(국정농단),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성추행), 은혜로교회 신옥주(타작마당), 신천지 이만희(코로나19 슈퍼전파) 등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단사이비 종교단체들에 대한 연도별 일지를 언급하며 특히 통일교 2세들의 움직임을 조목조목 짚어 나갔다.(상세보도 7)

한편, 예장통합 이대위 일행들은 앞서 1890년 창립된 일본기독교단 긴자교회(日本基督教団 銀座教会)를 방문, 다카하시 윤(高橋 潤) 담임목사의 안내로 교회설립역사, 교세, 운영, 비전 등을 들었다.

1885년 긴자거리에 세워진 책의 교문관(教文館) 4층 기독교 서점에 들러 일본 기독교서적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본지 사장 김성원 장로(부산동노회/예린교회)

사진으로 담은 금박 성경책 제작 과정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