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주관, 매년 “지구촌 해외아동 후원 결연”
“지구촌 해외아동 후원 결연”을 위해 교회복음신문과 부산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회장 하옥산 장로)가 주최하고 월드비전이 주관한 ‘2022 임마누엘 콘서트’가 12월4일(주일) 저녁7시 해운대순복음교회서 열렸다.
월드비전으로부터 교회협력 홍보대사로 위촉받은 복음성가 ‘주의 은혜라’, ‘감사’, ‘소풍’, ‘염려하지 말라’, ‘은혜’ 등을 부른 찬양 사역자 지선 전도사가 등단, 찬양과 간증으로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찬양간증에 앞서, 교회복음신문 회장 김성우 장로의 인사말, 부산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회장 하옥산 장로의 기도, 오프닝 영상, 월드비전 홍보영상, 후원카드 작성, 해운대순복음교회 담임 유진성 목사의 헌금 기도 및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월드비전 교회협력 홍보대사로 무대에 선 지선 전도사(찬양사역자)는 극동방송 “내 삶의 노래로”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의 해설자와 소프라노 활동으로 클래식에서 대중 음악까지 폭넓은 활동과 함께 월드비전합창단 대전반 전임지휘자, 건신대학원대학교 찬양인도학과 전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지선 전도사는 찬양간증을 통해 어린 시절 가정 폭력으로 산산조각이 난 불우했던 가정 얘기를 먼저 꺼냈다. 어릴 적 아버지가 어머니에 대한 피투성이 폭력을 멈추지 않아 어머니를 아버지 몰래 도망시켰던 일, 막상 어머니와 헤어지면서 그리움에 대한 밤잠 설침, 고난의 속에서 독학으로 대학교 입학, 꿈만 같던 독일 유학 장학생이 기적 같았지만 은혜라는 글자가 남의 글자가 아닌 내 글자로 믿어지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은혜받은 사람이라는 것의 깨달음, 예수님을 만나게 된 배경, 선생님의 하나님, 목사님의 하나님이 처음으로 ‘나의 하나님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길을 가고자 유학을 포기했던 시절, 그러면서 새벽예배를 가기 시작했고, 목사님 말씀으로, 찬양으로 하나님이 나의 보호자이심을 알게 됨, 드럼 치는 오빠와 결혼해 세상 음악 중단으로 경제적 어려움 봉착, 하나님을 사모, 하나님을 보는 방법을 찾다가 하나님을 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성경 필사 시작, 첫째 아이가 전기 감전으로 치료받게 되었고, 기적적으로 회복하기까지 신앙의 성숙함과 하나님과의 만남, 그러면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을 주셨고, 책으로도 내게 되었고 찬양할 수 없을 때 찬양하면 하나님의 위로의 오른손이 내 인생을 잡아 일으키시는 것을 보게 됐으며 아픈 아들 앞에서 자신이 항상 웃고 있었기 때문에 아픈 아들도 항상 웃고 있었다는 간증을 눈물이 범벅된 채 이어갔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의 맘이 가득하면서 아버지를 찾게 되고, 만남을 통해 용서를, 어머니를 찾았을 때 재혼이라는 배신감이 들었지만 이 또한 용서로 지금은 만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다고 했다.
전기감전으로 사고 났던 아들 은찬이는 이제 16살, 손가락 한마디가 짧지만 8개월 전부터 베이스기타 연습으로 자신만의 주법 개발에 덩달아 들뜬 엄마 지선 전도사, 세 아이를 키우는 지선 전도사는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손목이 부러져 6개월 전에 철심을 넣은 둘째 딸(12살)이 “우리 엄마 간증 얘기가 늘었어요.”라고 엄마의 간증 추가 얘기.
테마 간증에 이은 찬양은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하나님의 은혜가 어떤 것인지? 잊고 있었거나, 모르고 있었던 참석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금 갖게 하는 시간이었다.
지선 전도사는 찬양 간증을 나서게 된 배경에 대해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세상에 나누어 주려고 하는 것이다”고 잘라 말했다.
덧붙여 “우리를 통해서 수많은 영혼들이 돌아오길 소원하며 은혜에 감사하는 산 증인으로서 간증자가 될 것”을 전하며 “저도 주저하지 않고 월드비전 후원자가 되었는데, 여러분들도 후원자가 되어 주셨으면 하는 맘 기대한다”며 찬양 간증을 마무리했다.
이어 “1명을 후원하는 기쁨도 큰데, 1명의 어린이 후원에 5명의 아이가 더 나은 내일을 누릴 수 있도록 월드비전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며 월드비전이 해외아동후원 결연운동을 벌이는 의미를 이같이 설명하고 “해외 아동 1명을 도우면 그 아동의 친구까지 포함한 5명의 내일이 달라진다.”는 월드비전의 ‘지구촌 굶주린 해외 아동 돕기 운동’ 일환으로 진행된 후원 결연 카드작성이 뒤따랐다.
문의)051-862-9090(월드비전 부산지역본부)
김다솜 기자cgnnews@hanmail.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