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봉사’로 다져진 호산나교회 김형찬 집사, 강서구청장 도전!
‘섬김과 봉사’로 다져진 호산나교회 김형찬 집사, 강서구청장 도전!
  • 교회복음신문/한국기독타임즈
  • 승인 2022.05.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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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입원 어머니 찾아 뵙고 기도 요청
부산시 요직 두루 거친 도시개발 전문가
강서구청장에 출마한 김형찬 호산나교회 집사.
강서구청장에 출마한 김형찬 호산나교회 집사.

김형찬 국민의힘 부산 강서구청장 후보(54, 호산나교회 집사)는 부산 해동고와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 부산시 건축주택과장, 부산시 창조도시국장, 부산 금정구 부구청장,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 부산시 건설본부장, 부산시 건축주택국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부산시 공직에 몸담아 잔뼈가 굵은 도시개발 전문가이다.

지난해 23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 하고 금년 6월 실시되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뛰어 들었다. 공직자의 옷을 벗고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됐다. 그의 도전은 국민의힘 부산 강서구청장이다.

일찍이 예비 후보부터 표밭을 누벼서인지 얼굴이 새까맣게 그을렀다.

부산시 요직을 두루 거친 도시개발 전문가 김형찬 국민의힘 부산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운동 중에도 중풍으로 팔과 다리가 마비돼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어머니를 찾아뵙고 기도의 도움을 요청하는 김형찬 부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본지는 호산나교회 집사로서 섬김과 봉사(11년째 안내, 주보 나눔) 정신이 익숙해 있는 김형찬 강서구청장 후보를 만나 출마배경과 선거공약, 강서구청의 현안, 신앙관 등을 들어봤다.

인터뷰/김다솜 기자cgnnews@hanmail.net

 

-국민의힘 부산 강서구청장에 출마하게 된 배경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이제 공직 생활을 쭉 하다가 그 최근 한 몇 년간을 건설 본부장이라든지 도시 균형 재생 국장이라든지 이런 걸 하면서 그 강서에 잠재력을 제가 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공무원으로 살아오면서 경험을 많이 했고 또 경험 속에서 능력은 충분히 제가 좀 발휘를 한 것 같고 그래서 아직도 7년 좀 남아 있긴 하지만 남은 것에 연연하지 말고 남아 있는 젊음을 잠재력이 굉장히 큰 강서에다가 쏟아 부어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잠재력이 워낙 큰 도시이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강서구와 어떤 인연이 있는지요?

처음에 한 3~4개월을 자연 부락을 다닌 이유도 원주민들께서는 여기에서 나지도 자라지도 않은 부분에 대해서 철새라고 표현을 합니다. 배신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여기서 나지도 자라지도 못하여 너무 송구하지만 그건 제가 어찌할 수 없었던 것이고 저는 여기 1년 전에 이사를 와서 제 딸아이 둘을 (2 2) 굉장히 민감한 그 시기에 전학까지 시키고 이제 제가 여기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자 있습니다. 인연이 없지만 강서구에 이렇게 정착하게 된 것은 제가 시 공무원으로서 업무를 하다 보니까 강서구에 관련된 중요한 일들을 많이 관여 해 왔고 그러다 보니 강서구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도시이고 제가 강서구에 출발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대저 새마을 식재 행사
대저 새마을 식재 행사

-후보자님께서는 강서구 명지동 호산나교회 집사로서 오랫동안 안내와 주보 나눔 봉사를 해 오셨는데, 호산나교회 출석과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요?

저는 2011년도에 6월에 처음 교회를 나가게 됐는데 그 당시 4대째 중구 중앙동에서 살고 있던 시절입니다. 그때 제가 너무 힘들었어요.

집에 어머님이 너무 아프시고, 집에 경제적으로도 어려웠고, 공무원 생활이지만 일이 어려워 하루하루가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때 어떤 분이 저를 교회로 인도해 주셨는데 그 교회가 명지동 호산나교회였습니다.

그러니까 중앙동에서 호산나교회까지 오려면 승용차로 하단까지 어린 여식 둘을 데리고 아내와 함께 그 교회를 계속 다녔던 겁니다. 제가 뒤에 안 사실이지만 호산나교회의 전신인 중앙교회를 저희 외할머니가 다니셨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제가 강서구청장의 출마하리라고 어찌 알았겠습니까?

우연의 일치가 아닌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여기까지 인도하심을 받았다고 봅니다.

그 왕성하셨던 어머니가 2009년도에 중풍으로 왼팔 왼다리를 못 쓰시니까 요양원에 가셨는데, 매주 제가 어머니한테 가는 게 제 생활입니다.

제가 교회를 다닌다고 말씀을 드리니까 눈물을 흘리시면서 그게 네가 스스로 한 것 같나. 그게 아니고 어머니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기에 하나님께서 너를 교회로 데리고 간 거다.”

어머니의 말씀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어떠한 일이 있어도 주일성수라는 필연적 끈으로 엮어 주셨습니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전까지는 교회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예배를 드려야기에 좌석 안내 담당을 맡았다가 지금은 주보 나눔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봉사는 만약에 구청장에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저는 이 봉사를 계속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호산나교회는 제 인생 모든 것에 있어 버팀목이기 때문입니다.”

 

-구민들에게 내건 주요 선거공약을 꼽는다면?

우선, 번영하는 경제도시 강서를 위해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상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주차문제 해결), -산업단지 기업주와 근로자의 불편 해소(교통, 주거, 복지, 환경 등), -연구개발특구·2벡스코·복합산업유통단지 조기 건설, -주택공급 촉진(국제 2단계, 에코델타, 강동동 공공주택, 대저 공공주택, 대사3구 재개발, 가락동 주거단지 등)

아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강서구를 위해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고 확충, -명지 멀티컴플랙스 조기 건설, -명지 글로벌캠퍼스 조기 건립, -재해·소방·교통안전 학생체험관 건설,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

스포츠·문화·관광의 새로운 중심 강서구를 위해 -오션시티~신호동~가덕도 수상워크웨이 조기 건설, -낙동강 110리 둘레길(자전거길, 산책로, 각종 편의시설 등) 조기 완성, -국회부산도서관 인근 센터럴 파크 조기 조성, -스포츠 시설 획기적 확충 (파크골프장, 축구장, 각종 수상스포츠 등), -체육대회 개최·지원을 통한 생활체육 메카 환경 조성

·어촌과 함께 번영하는 복합도시 강서구를 위해 -농업 및 어업 생산기반시설 확충 및 유지보수,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포스트 어촌뉴딜사업 대상지 선정 추진, -우리동네 반려견 놀이터 마련, -대형병원 유치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 강서를 위해 -도시철도(하단~녹산선 및 강서선) 조기 건설, -낙동강 횡단도로(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낙대교 등) 조기 건설, -시내버스·마을버스 노선 및 배차 간격 개선, -가락IC 요금소 무료화 추진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전공하신 건축 분야를 제대로 살려, 부산시에서 도시개발 전문성을 축적해 오셨는데, 공직생활을 소개해 주신다면?

저는 공직 입문이 1998년도에 제4회 지방 고등 고시에 합격한 것이 공무원에 입문한 등용문이 되겠습니다. 사무관으로 시작을 했는데 2000년도에 해운대 구청에서 건축과장으로 재임을 했었습니다. 그때 이 도시가 형성되어 입주를 하는 것을 경험했고 건설본부장, 창조도시국장, 건축주택국장, 금정구 부구청장도 좀 했습니다. 그러면서 23년간 공직생활 해오면서 공무원이 천직이라고 생각을 하고 성실하게 살아왔던 편입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지금은 제가 공직을 떠났지만 공무원님들의 그 헌신적 노고와 많은 부분들에 대하여 고개가 숙여지고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공직 생활은 주로 건축 토목 도시개발 분야를 많이 했었습니다.”

초등생 등교 및 등원 봉사
초등생 등교 및 등원 봉사

-공직생활을 거치면서 자격증이나 공적도 많아 보입니다.

원래 건축을 전공했는데 건축이라는 분야가 매우 공공적인 분야입니다. 왜냐면 개인 건물이라 하더라도 건물이 도시에 지어지게 되면 공공에 영향을 미치게 되니 그래서 어차피 건축이라는 부분도 공공적인 능력이 굉장히 많고 건축물이 이렇게 많이 모이게 되니 결국 도시가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도시에 대한 더 많은 공부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을 많이 느끼게 되어 2005년에 도시기술사라는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도시기술사 라는 자격증은 그 당시 부산에 한 십여 명 정도만 가지고 있었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 기술사를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이 300명이 좀 안 됩니다. 공무원 중에는 돌아가신 안상영 시장님만이 이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술사가 종목이 많이 있는데 도시 기술사 자격증은 흔하지 않습니다. 공무원으로서 특히 저처럼 건축 토목 도시개발을 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필요한 자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취득하게 되었고 공무원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 일을 경험 했습니다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광안리의 명물이 광안대교 경관 조명을 보석처럼 빛나게 만든 것과 최근에 많은 이슈가 되는 북항재개발 그리고 대규모 토목공사인 만덕 센텀 대심도 터널 공사 등을 관장해왔고 최근에는 우리 강서의 굉장히 중요한 에코델타시티 그리고 북쪽에 연구 개발 특구, 대저 신도시 이런 부분들 만들어나가는 데 힘을 보태 왔습니다.”

 

-도시 기술사라는 자격증을 따면 무슨 혜택이 있습니까? 수당 등...

아닙니다. 일반 기업은 그런 게 수당이 나오겠지만 우리 공무원은 없습니다. 일단은 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공부를 굉장히 많이 한다는 것과 지식이 쌓여 큰 도움이 되고 그 지식이 밑거름이 돼 아는 만큼 사람이 행동을 하게 되고 아는 만큼 정책을 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너무나 좁은 시야에서 정책을 펼쳤을 텐데 이 자격증을 공부하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홍보 포스터
홍보 포스터

-정치는 구걸이다. 지역민에게 표를 얻기 위해서는 한 표의 소중함이 대두됩니다. 어떤 전략으로 공략해 나가시는지?

우리 강서 지역은 도농복합 도시로 되어 있어서 도시는 급격하게 지금 도시화 되고 있지만 농촌 어촌은 마을은 과거 원주민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비율이 원주민 20% 이주민 80% 로 볼 수 있는데 그렇게 나누어서 표를 얻어야 하는데 우리 원주민들께서는 굉장히 넓은 부락 형태로 살고 계십니다. 어촌은 어촌계와 수협 농촌은 농협이 있고, 이주민은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가 있습니다. 자연 부락의 경우 여전히 연령이 높고 약 160개의 경로당이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 방법 없이 발품을 팔 수밖에 없습니다. 가서 만나 뵙고 인사드리고 세배드리고 부지런히 나가고 그렇게 20%의 인구이기는 하지만 이분들에게 명분을 얻지 못하면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생각 속에서 예비후보 초반 약 넉 달 정도는 자연부락에 집중했습니다. 3월부터는 아침에 출근해서 밤에 들어오는 젊은세대 공략을 위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SNS Facebook 이나 Instagram 등을 이용하여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 길목에 아침 인사를... 피켓을 목에 걸고 계속하고 있고 그 이후 유치원 초등학교 이런 학부모들이 많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많이 나오는 시간대에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가 40여 개 단지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입주민 대표회의가 열립니다. 이것이 과거에는 자연 부락의 경우 통장 관장이지만 여기는 통장 반장과 달리 동대표 입주민 대표회장들께서 아파트 단지 별로 한 달에 한 번씩 있는 입대의가 열립니다. 찾아가서 이분들을 만나 뵙고 애로사항들을 정리하고 그것을 공약도 만들고 저를 알리고 그런 식으로 표를 얻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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