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나안교육원/‘제2회 가나안 리더십 포럼’ 강사 장제국 동서대 총장
■(재)가나안교육원/‘제2회 가나안 리더십 포럼’ 강사 장제국 동서대 총장
  • 한국기독타임즈/교회복음신문
  • 승인 2021.04.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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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5월 포럼 강사 ‘이디야 커피’ CEO 문창기 회장
(재)가나안교육원⦁영남가나안농군학교가 지난 4월26일(월) 아침7시 롯데호텔 41층에서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을 강사로 ‘제2회 가나안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재)가나안교육원⦁영남가나안농군학교가 지난 4월26일(월) 아침7시 롯데호텔 41층에서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을 강사로 ‘제2회 가나안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차세대 인성교육의 플랫폼 ()가나안교육원영남가나안농군학교가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을 강사로 초청, 2회 가나안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제한된 인원이 초청된 가운데 지난 426() 롯데호텔 41층서 열린 포럼은 이부승 가나안교육원 기획이사의 사회로, 정동영 목사(부산대교회)의 조찬기도, )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WCM) 총재 이현희 목사(영남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의 환영사, 정동수 ()가나안농군학교 이사장의 인사말,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의 축사, 김대식 동서대학교 부총장의 강사소개 등이 있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팬데믹 이후, 우리는’ 주제로 강연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팬데믹 이후, 우리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대식 부총장으로부터 강사 프로필 소개와 함께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등단한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은 ‘'팬데믹 이후, 우리는 주제로 팬데믹(Pandemic,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의 특징, 팬데믹의 격변역사, 1일 체제에서 신체제로 세력전이, 한반도에서의 세력전이, 일본에서의 세력전이, 성공적 세력전이의 조건, 팬데믹 이후의 세력전이 징후, 무엇을 해야 하나? 등을 소제목으로 팬데믹 현상 및 팬데믹 이후 해야 할 사항들을 짚었다.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게이오대학 정치학박사(ph.D), 시러큐스대학교 법학대학 법학박사(J.D)(미국 국제변호사), 조지워싱턴대학교 정치학석사(M.A) 학력과 특히 외교부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한일차세대 포럼 대표, 한일신세대 포럼 대표 등을 맡아 차세대 지도자 양성에 심혈을 쏟고 있다.

본지는 장제국 총장의 강연 내용 일부를 발췌해서 게재해 봤다.

사)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WCM) 총재 이현희 목사(영남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의 환영사
▲사)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WCM) 총재 이현희 목사(영남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의 환영사

1. 팬데믹의 특징

팬데믹이 닥치면 많은 희생이 따른다.

코로나 19 관련 전세계 누적 사망자 : 300만 명(한국 1,802, 20.4.20 질병관리청 자료)

비교 : 한국, 연간 자연 사망자 30만명

경제적 피해-작년 선진국 -4.7% 역성장 (한국, -1.0%)

팬데믹이 진행 중일 때는 팬데믹을 진압하는 데만 신경이 집중되어 의도적/비의도적 변화를 느낄 겨를이 없다

팬데믹이 종식되면 반드시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몰락 vs. 등장으로 흑사병은 봉건제로서 부르조아/자유, 천연두는 아즈텍문명으로 유럽/상업주의, 스페인독감은 영국 쇠퇴와 함께 미국 등장 등, 구체제가 힘을 잃고 신체제가 자리를 잡는다.(勢力転移)

정동수 (재)가나안교육원 이사장의 인사말
▲정동수 (재)가나안교육원 이사장의 인사말

2. Pandemics that Changed History

흑사병(14세기)/유럽인구 1/3 사망-봉건제의 붕괴, 시장화폐경제, 교역, 부르조아, 자유, 항해시대 천연두(16세기)/남미 원주민 90% 사망-남미 아즈텍문명 소멸, /은 풍부, 상공인 지위강화, 계몽(시민)사상 Spanish Flu(1918-1919)/5억 감염, 5천만 명 사망-Baby boom in 1920s, 영국쇠퇴, 신흥대국 미국의 등장, WW I(Laura Spinney, Pale Rider: The Spanish Flu of 1918 and How It Changed the World, 2018) Great Depression(1929-1939)-Isolationism, Nationalism, Facism, and World War II New Deal, US as Global Power(Francis Fukuyama, “The pandemic and political order,” Foreign Affairs, July/August 2020)

COVID-19-?

김대식 동서대 부총장의 강사 소개
▲김대식 동서대 부총장의 강사 소개

3. 체제에서 체제로의 세력전이

어떠한 자세로 새로운 체제를 맞이하는가 에 따라 국가, 사회, 단체, 산업, 개인에 큰 영향을 미침

세력전이 상황은 스스로 일어날 수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엄청난 외부의 힘으로 인한 쓰나미적 환경에서 일어남

정동영 목사(부산대교회)의 조찬기도
▲정동영 목사(부산대교회)의 조찬기도

4. 한반도에서의 세력전이

고려의 멸망과 李氏朝鮮의 건국

고려 : 불교 중심의 귀족 사회, 부패/착취, 일전다주 (一田多主)

조선 : 주자성리학, 사대부 중심 국가, 유교적 이상 사회 건설

주자성리학의 조선 : 불교 국가에서 유교 국가로 탈바꿈

정몽주, 불교/도교 이단화

정도전, 숭유억불정책

유교적 윤리 도덕: “예법을 훈련하여 절도 있고 윤리적인 태도가 습관화”, 관혼상제

조선은 하나의 철학”(小倉紀蔵)

유교적 윤리 도덕: “예법을 훈련하여 절도 있고 윤리적인 태도가 습관화”, 관혼상제

조선은 하나의 철학”(小倉紀蔵)-’-자연 법칙과 인간 사회의 도덕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일치된,일치되어야 한다고 여기는 절대적 규범. 삼위일체로서의 도덕, 권력,

’-인간이 악한 것은 의 탓. 탁한 를 흐리게 한다유교 사회의 지식인은 죽을 때 까지 도덕으로 싸우는 격투기. 도덕 쟁탈전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의 축사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의 축사

5. 한반도에서의 세력전이

조선의 폐망과 일본 식민지 대한제국-기회상실

흥선대원군의 혁신 노력(군대 양성, 경복궁 재건, 만동묘 철거), 사대부(대동사회)의 저항

고종의 친정과 민씨들의 국정 농단’ : 위정척사(‘는 조선, ‘는 서양)

친일개화파, 갑신정변(1884)

아관파천(둔감한 국제정세 판단, 영러대결/거문도 점령/러일전쟁)

갑신정변/알렌 선교사/광혜원(1884), 아펜젤러(감리교), 언더우드(장로교)

기독교와 조선

봉건적 신분질서에 대한 공격 : 양반, 상민, 백정, 기생의 개종과 예배

제사반대

금욕적인 삶, 근면, 절제, 청결 요구 = 싹트는 자본주의

민주주의의 소개: 장로/집사의 직접선출

사회를 맡아 섬긴 이부승 가나안교육원  이사
▲사회를 맡아 섬긴 이부승 가나안교육원 이사

6. 일본에서의 세력전이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대 도쿠가와 막부시대 (에도시대 1603-1867)

豊臣秀吉病死徳川家康의 배신- 히데요시, 5살의 히데요리를 부탁. 그러나 도쿠가와의 배신. 왜 배신?

히데요시의 도쿠가와 천대

-1590, 임진왜란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고 작은 어촌이었던 에도로 좌천. 에도 개척에 착수. -이에야스, 에도성 보수보다 가신들의 주거지를 최우선적으로 개척.

-조카마치 (城下町-성 주위에 조성된 상업지역)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 착수.

-막대한 군비부담으로 다이묘들이 재정이 휘청거릴 때 이에야스는 일심단결하여 에도를 개척하고 인구 100만 명이 사는 세계최대 도시로 성장시킴.

▲城下町

7. 도쿠가와 막부시대 메이지 유신

세키가하라() 전투: 徳川세력과 豊臣세력간의 전쟁

히데요시 세력은 주로 西日本세력 (조슈, 사츠마). 원한. “가지면 안 되는 권력을 도쿠가와가 손에 넣었다” ‘존양양이’ ‘왕정복고

흑선의 출몰과 서일본세력의 도쿠가와 반격

-개혁개방(데지마), 삿초동맹, 사카모토 료마(선중팔책)의 중재, 대정봉환, 판적봉환

-유신3걸 모두 서일본세력 [사이고 다카모리 (사츠마), 오쿠보 도시미치 (사츠마), 기도 다카요시 (조슈)]

-메이지유신으로 세력전이

-이와쿠라 사절단의 파견 (1871). 차세대 엘리트 양성 목적도 있었음. 공식사절 46명 파견.

8. 성공적 세력전이의 조건

변화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개화파(시대를 읽었으나 실행할 능력이 없었음) vs. 위정척사파(시대를 읽는 능력이 없었음)

-명나라가 멸망했음에도 여전히 소중화 사상으로 명을 그리며 섬김

송시열의 만동묘 (1703, 임진왜란때 조선을 구해준 만력제에 대한 제조지은(再造之恩)’의 제사를 위한 사당) -대보단 설치 (숙종) /광신적 주자성리학

열린 사고를 가지고 있어야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음

-외국선교사들의 개화 노력 vs. 쇄국적 마인드 엄청난 기회를 놓침

-김기수 : 1차 수신사로 일본방문. 아무것도 배우려 하지 않음. 여관에서 유교책만 읽음, “비록 날마다 유람하고 구경하더라도 다만 몸만 수고로울 뿐 아무런 이익 되는 점은 없을 것

-민영익 : 아무것도 배우려고 하지 않았음. 미국으로 처음 간 보빙사

-도쿠가와의 쇄국정책 vs. 데지마 란가쿠 에도시대에도 유교를 받아들였지만, 중국도 주자학도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음

새로운 체제전이에 올라타서 주도할 수 있는 실행력이 있어야

-김옥균을 비롯한 개화파 : 실행력 부족 및 일본에 대한 오판 (갑신정변)-일본이 자신들을 지켜주고 도와줄 것으로 생각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았음

-요시다 쇼인 : 1853, 밀항시도(패리함대의 미시시피호에 승선) 서양을 배우려고 체포 쇼카손주쿠(松下村塾) 개설 유신주도세력 교육시킴(기도 다카요시, 이토 히로부미, 야마가타 아리모토, 다카스키 신사쿠 등)

 

9. 팬데믹 이후의 세력전이 징후

·중 신냉전

-대륙굴기와 미국의 패권주의, ·중 군비전쟁, ·중 체제전쟁(geopolitical competition between models of governance), 4차 산업시대 기술패권주의, 투키디데스 함정 (Thucydides Trap)

-500년간 16차례 세력전이가 있었는데 12번이 전쟁으로 이어졌음.

감시와 통제

-코로나 + AI기술의 활용(중국 7억명 혈액샘플 채취하여 유전자(DNA) 지도 작성 중, QR 코드 등록 요구 등)

-합법적으로 전복되는 민주주의

대중영합(populism)정치의 확산으로

-국가몰락의 길을 걸을 가능성

-조작, 조롱, 가짜뉴스로 여론이 이상한 방향으로

뉴노멀의 노멀화

-비대면 경제의 활성화, 교육현장의 변화(미네르바 스쿨)

-설국열차/산마리노 현상의 격화

-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화성탐사에 그토록 매달리나?

10. 무엇을 해야 하나?

시대착오적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야

이데올로기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정확한 국제정세를 읽을 수 없음. 모든 사건을 유리하게 해석

조선말기, 강화도에 출현한 제너럴셔먼호를 격침 (1866)대원군, 조선이 서구열강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생각하면서 쇄국정책을 더욱 강하게 밀고 나감

주자성리학이라는 안경으로 세상을 바라본데서 온 시대착오적 판단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감시를 해야

깨어있지 않으면 감시와 통제의 사회가 됨. 어느 새 QR 코드 찍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되었음. 1984년 동물농장. 미국은 왜 그런가?

-미국의 독립선언서 (United States Declaration of Independence, 1776) 자연법 사상 (창조주가 부여한 권리. 어떤 권력도 침해할 수 없는 천부의 권리)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고, 창조주는 몇 개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했으며, 그 권리 중에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의 추구...어떤 형태의 정부이든 이러한 목적을 파괴할 때에는 언제든지 정부를 개혁하거나 폐지하여...

all men are created equal, that they are endowed by their Creator with certain unalienable Rights , that among these are Life, Liberty and the pursuit of Happiness...whenever any Form of Government becomes destructive of these ends, it is the Right of the People to alter or to abolish it

규제완화를 통한 뉴노멀의 파도를 탈 수 있게 해주어야

“CEO까지 법적 처벌을 받게 한 법령만 무려 2205건에 달한다MK뉴스, 2021.1.22일자, “CEO 처벌법령만 2205

김다솜 기자cg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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