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정동수 부회장의 신년특별대담/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을 만나다
■본지 정동수 부회장의 신년특별대담/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을 만나다
  • 한국기독타임즈/교회복음신문
  • 승인 2021.02.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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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정보공개 평가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임기 중 핵심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12월 반여․반송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던 풍산금속 부지를 포함한 60만평의 그린벨트가 해제돼 이 지역에 최첨단 스마트 산업도시가 완성되면 지역균형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또 우리 구는 2019년 반송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국토부 최종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에는 반여2·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국토부 공모에서 대상지로 확정됐으며 2024년까지 모두 466억 원을 투입해 9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반여․반송동 지역이 눈에 띄게 변모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임기 중 핵심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12월 반여․반송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던 풍산금속 부지를 포함한 60만평의 그린벨트가 해제돼 이 지역에 최첨단 스마트 산업도시가 완성되면 지역균형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또 우리 구는 2019년 반송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국토부 최종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에는 반여2·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국토부 공모에서 대상지로 확정됐으며 2024년까지 모두 466억 원을 투입해 9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반여․반송동 지역이 눈에 띄게 변모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본지는 신년특별대담으로 임기 2년 반(20187월 임기 시작)을 맞은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을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홍 구청장은 동서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제2센텀 조성과 관련한 다양한 청사진을 밝혔다.

최첨단 스마트 산업도시 완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반여반송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던 풍산금속 부지를 포함한 60만평의 그린벨트 해제와 반여2·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토부 공모에서 대상지로 확정, 등을 꼽았다. 또 엘시티 완공에 따른 교통난 해소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해운대구청의 대응전략도 소개했다.

본지 부회장 정동수 장로가 홍순헌 구청장을 만나 추진된 사업과 2021년 신년 주요 사업을 들어봤다.


- 안녕하세요? 기독교인들에게 신년 인사 부탁드립니다.

교회복음신문 독자님들을 비롯해 교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코로나19 사태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으며, 온 국민들께서 지금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교인 여러분께서 얼마나 힘드실지 마음이 너무나 아프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나마 세계 각국 연구소와 회사들이 앞 다퉈 백신 개발에 나선 결과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백신을 개발하였고, 2월부터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을 시작하니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그날을 앞당길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이 해운대기독교연합회(회장 조현석 목사)가 관내 불우장애인들에게 기증한 고가의 컴퓨터를 전달 받았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이 해운대기독교연합회(회장 조현석 목사)가 관내 불우장애인들에게 기증한 고가의 컴퓨터를 전달 받았다.

- 지난해는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난 한 해였습니다. 해운대구는 부산에서 가장 큰 42만 인구로서,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 위기 속에서도 청정지역으로 불릴 만큼 큰 전염 없이 해를 넘겼습니다. 물론, 온천탕에서 1명이 나왔으나, 해운대구의 발 빠른 전수조사(역학조사)로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위기 어떻게 대비해 오셨는지요?

, 지난해 8월 말 해운대온천센터에서 세신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 발생 우려가 컸었는데,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우리 구는 선제적으로 발빠르게 대응하였고,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역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확진자 발생 당일 온천센터를 즉시 폐쇄하였고, 온천센터 전 직원을 검사하고 자가격리했습니다. 또 이용주민 명단을 확보해 검사받도록 문자를 신속하게 발송했습니다. 주민들의 협조 속에 사흘 만에 1500명에 달하는 모든 주민이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여름 해수욕장에서 단 한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아 해운대의 기적이라는 언론보도도 있었는데, 탈의장과 샤워장, 파라솔 이용에 전국 유일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또 방역법을 강화해서 마스크를 안 쓰면 벌금을 내도록 하는 등 해수욕장 방역만큼은 전국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여 피서객을 안전하게 보호하였습니다.

또 지난 1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 최초로 기간제, 공무직을 포함해 1598명 해운대구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전 국민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 안전을 책임지는 공무원이 전파자가 되면 큰일이지 않습니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구민 건강과 안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 극복 응원
▲코로나 극복 응원

- 새해 들어 해운대구 내 10명 미만의 교회가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역시 외부 추가 확진자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해운대 내 200여 교회가 보여준 방역수칙 대책, 그리고 앞으로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관내 200여 교회의 목사님을 비롯한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221일에 부산 최초 확진자가 해운대에서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그 소식을 듣자마자 우리 구는 관내 CCTV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신속하게 파악해서 그때가 꽤 늦은 시간이었지만 확진자 거주 아파트관리사무소와 확진자가 다녀간 다중집합장소에 소독과 방역을 즉각 실시했습니다. 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의 동선 발표만을 기다리다가는 지역 확산을 막을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관내 수영로교회, 동부산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에 집합예배를 자제해 줄 것을 제가 직접 전화를 걸어 부탁하였고 대부분 온라인예배, 가정예배로 대체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때가 대구 신천지 교회처럼 밀집 공간 예배로 집단감염이 번지기 전이었는데, 잘 협조해 주셔서 지역 확산을 막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모든 성도님들이 얼굴 마주보며 편히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저 또한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힘드시더라도 끝까지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구청장님께서는 임기 2년 반(20187월 임기 시작)을 달려오면서 많은 일들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 핵심적인 사업을 꼽는다면?

구민과 약속한 최우선 공약인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것입니다. 기존 원도심인 재송, 반여, 반송 쪽은 투자 불균형이라든지 가용토지 부족으로 많은 투자를 하지 못했던 게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불균형이 계속됐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구청장이 되기 전부터 고민해왔고 공약에도 담았습니다. 지난해 12월 반여반송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던 풍산금속 부지를 포함한 60만평의 그린벨트가 해제되었습니다. 이 지역에 최첨단 스마트 산업도시가 완성되면 지역균형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또 우리 구는 2019년 반송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국토부 최종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에는 반여2·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국토부 공모에서 대상지로 확정됐습니다. 2024년까지 모두 466억 원을 투입해 9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반여반송동 지역이 눈에 띄게 변모할 것입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이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위로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이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위로했다.

- 추진 사업을 임기 내 마무리가 어느 정도 가능한지요? 특히 풍산금속 이전과 제2센텀 조성 추진사업은 현재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지난해 전례 없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구민 여러분과의 약속인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3년차를 맞아 공약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한 결과 균형발전, 교통체계, 안전, 관광, 경제, 복지도시, 공감행정 7개 분야 78개 공약 중 55%43개 사업을 완료하였고, 34건은 정상추진 중이고 추진검토가 1건으로 대부분 원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215일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반여동 일원 총1.621의 개발제한구역이 마침내 해제되었습니다. 현재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2027년 산업단지 준공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을 추진 중인데,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84천여 개의 일자리와 27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측됩니다. 무엇보다 해운대 원도심에서 반송으로 들어가는 도로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계획 중인 센텀2지구 석대동~운촌삼거리 해운대로로 연결되는 (가칭)해운대터널 개설에 탄력이 붙을 것입니다. 센텀2지구는 그동안 도시 외곽에 위치해 제조업 위주로 개발되었던 기존 산업단지와는 달리 도심 내 위치한 4차산업 중심의 도시첨단산업단지입니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그 파급효과로 반여·반송지역 등 주변 지역의 변화도 이끌어낼 것입니다.”


- 해운대 센텀과 제2센텀 조성 예정인 반송일대를 통과하는 중앙지점인 반여1동에 왕자맨션, 삼익현대아파트가 재건축 문제로 시끌벅적합니다. 현재 어느 정도 시점에 와 있는지요?

현재 조합설립인가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내 재건축이 진행되는 곳이 많지만 다들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추진하다 보면 잘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제2센텀이 조성되면 반여동이 배후 주거지로서 부상할 것이고,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반여반송동이 쾌적한 주거지로 변모하면 지역 가치가 더욱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운대구청장실에서 본지 정동수 부회장(우측, 더제니스치과 원장)이 홍순헌 구청장과 신년특별대담을 가졌다.
▲해운대구청장실에서 본지 정동수 부회장(우측)이 홍순헌 구청장과 신년특별대담을 가졌다.

- 엘시티가 완공돼 해운대의 또 다른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구민들의 염려는 교통대란이 뒤따르지 않을까?입니다. 해소를 위한 방안이라면?

해운대의 난제가 교통문제인데요. 그동안 교통난 해소를 위해 끈질기게 노력해왔고 드디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청신호는 도시철도 2호선 연장입니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2호선을 장산역에서 기장중학교까지 연장할 계획이었으나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계획 자체를 무산한 바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구는 2019년 자체적으로 용역에 착수해 기존 계획의 절반인 장산역~오시리아노선을 추진할 경우 경제성이 노선선정 기준을 충족한다는 결론을 도출해 시를 설득해왔고, 마침내 지난해 12월에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연말 코레일은 해운대~청량리 신형KTX 노선을 2022년 말에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또한 우리 구가 적극 나서온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구는 국토부, 부울경 광역교통 실무협의회, 대도시광역교통협의회 등에 국내 최고 관광도시이자 마이스 산업 중심지인 해운대에 고속열차 정차역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번에 구의 제안이 받아들여져 정말 기쁩니다. 2호선 연장과 해운대~청량리 신형KTX 개통은 교통소통 효과뿐 아니라 부산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센텀에서 만덕 사거리까지 가는 대심도 터널 공사가 착공되었고, 해운대~사상간 대심도 고속도로 건설도 정부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이 외에도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 야간 CCTV 단속 2시간 단축 등 주민공감 친서민 교통체계 개선 사업과 회전교차로 증설라던지 도로 가각부 정비, 우회전 전용차로 확보와 같은 적은 예산을 투입해 교통소통에 큰 도움이 되는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회복음신문 보도
교회복음신문 보도

- 기독교인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존경하는 교인 여러분! 지금까지 정말 잘 견뎌 주셨습니다. 그동안의 협조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맘 졸이면서 기다려왔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곧 시작됩니다. 우리 구는 올해 11월 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으며 코로나 종식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어느 정도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끝까지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본지 부회장 정동수 장로(더체니스치과 원장)
▲본지 부회장 정동수 장로(더체니스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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