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언론협 신년대담 /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한교총 대표회장)
기독언론협 신년대담 /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한교총 대표회장)
  • 교회복음신문/한국기독타임즈
  • 승인 2020.02.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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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행보, 각계각층 지도자 접견
부활절예배 대회장 기자회견 등 분주
부산기독언론인협회(회장 정민기 부산CBS본부장)가 예장통합 총회장이며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인 김태영 목사와 지난 2월 13일(목) 12시 백양로교회 목양실에서 신년대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처, 총회 전후반기 사업진행 상황, 현 시국에 대한 입장 표명, 총회대변인제도와 본부 기구개혁 진행, 4.15총선 앞두고 교계의 역할론,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으로서 ‘2020 이스터 다문화 퍼레이드' 소개 등이 있었다.
▲부산기독언론인협회(회장 정민기 부산CBS본부장)가 예장통합 총회장이며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인 김태영 목사와 지난 2월 13일(목) 12시 백양로교회 목양실에서 신년대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처, 총회 전후반기 사업진행 상황, 현 시국에 대한 입장 표명, 총회대변인제도와 본부 기구개혁 진행, 4.15총선 앞두고 교계의 역할론,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으로서 ‘2020 이스터 다문화 퍼레이드' 소개 등이 있었다.

부산기독언론인협회(회장 정민기 부산CBS본부장)2020 총회 후 첫 사업으로 213() 12시 백양로교회 목양실에서 CBS, CTS, 교회복음신문, 한국기독신문, e뉴스한국 등 사장단과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장통합 총회장이며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인 김태영 목사와 신년대담을 가졌다.

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신년 행보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조동 일간지 기자와 방송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412일 광화문거리에서 거행되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후 펼쳐질 ‘2020 이스터 다문화 퍼레이드 개최보고기자회견이었다.

한국교회총연합회(통합, 합동, 고신, 합신, 백석대신, 기감, 기성, 기침, 개혁, 기하성 등) 대표회장이며 대회장인 김태영 목사는 이날,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어 정세균 총리와 이낙연 전 총리 한교총 예방, 황교안 자유한국 대표 총회장실 예방이 있었으며 특별히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대표 예방에는 차별금지법에 따른 동성애 반대 서명지를 전달하며 반드시 철회를 요구했다.

무엇보다 우한 바이러스로 인해 철수한 우한 교민들을 위해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와 관계자들이 아산시를 방문, “한국교회가 기도하고, 나아가 큰 사랑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아산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현수막을 지역에 내걸고 위로와 사랑을 전달했다.

예장통합 총회장으로서, 대한민국 전체 개신교인 수의 95%를 대표하는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이며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으로서의 신년 행보는 정치인 예방과 부활절연합예배 개최보고 홍보였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부산기독언론인협회 사장단과 가진 신년대담 기자회견에서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새해 덕담으로 인사했다.

한국 설의 특징은 사람들이 양력음력 두 번 쇠고 나이는 한 살만 먹는다.”며 긴장된 분위기를 해소하며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하는 말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고 하니 나라나 교계나 신뢰가 회복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죽음과 세계경제 마비 위기를 초래하는 중국발 우한 코로나와 관련한 교회의 대책에 대해 전염병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우리나라 의료기술이나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경각심을 볼 때 그렇게 오래 가지 않고 종식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조심을 해야 한다. 우한 교민들의 피신처로 아산이나 진천에 오시는 분들에 대해 주민들이 불편해하고 그분들이 오고하는데 대해서 제가 먼저 교단에 지시, 현수막을 통해 감사와 위로, 기도의 응원 메시지 걸었는데, 그분들이 문구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아산시민들이 품어 준 것에 대한 감사와 이곳에서 편히 쉬고 건강회복해서 가정으로 돌아가시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았다. 총회장 이름으로 플랜카드. 그 지역 노회장들, 우리교단에 목회자들 등의 이름으로 플랜카드를 여럿 걸었었다.

중국 국민과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기도회를 오는 220() 백주년기념관에서 갖는데, 세계적인 재앙으로 번지지 않고 종식되게 해 달라는 기도다. 중국이 우리나라 선교사에 대한 핍박정책 때문에 추방된 선교사가 많다. 우리교단도 50명이 넘었는데, 추방된 선교사들도 함께 기도하는 기도회가 곧 열리게 될 것 같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태영 총회장은 제104회기 전반기 사업을 소개하면서 지난 10월과 11월에 개최했던 신년목회세미나혁신공청회를 꼽았다.

5개 권역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세미나에는 준비했던 자료가 부족할 정도로 연인원 27백 명이 참석, 뜨거운 열기로 관심이 집중됐다.

김태영 총회장이 두 번째로 강조한 다음세대를 우리가 어떻게 돌볼 것인가?”라는 것이었는데, 이에 대해 다음세대도 중요하지만 이미 장수세대가 되서 교회 안에 은퇴하고 나서 20, 30년 살아갈 분들의 실버세대를 돌보는 정책도 필요하지 않겠나?”는 것이었으며 특히 교회를 떠난 30,40 가나안세대들을 어떻게 할 것이냐? 등을 두고 다음세대, 실버세대, 가나안세대를 총괄할 세대별특별위원회를 조직, 김운성 목사(영락교회)에게 부탁해 위원장을 맡겼다.

세대별특별위원회 분과로는 다음세대특별위원회장에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 ‘30,40특별위원회장에 상도중앙교회 박봉수 목사, 실버세대특별위원장에 안동교회 김승학 목사 등 세 명을 위원장으로 세웠으며 이들이 세대별로 맞춤형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신년 청사진 제시다.

김운성 목사님 중심으로 세대특별위원회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피력했다.

신년 첫 사업으로 16()~11()일까지 가진 교단 산하 한국교회연합특별새벽기도는 풍성한 은혜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우리교단이 한 말씀, 한 기도로 출발하자 해서 지난 10월에 CTS기독교TVMOU를 맺고 생중계로 6일 동안 새벽기도회를 전국적으로 함께 드렸는데, 권역별로 대형교회들은 제외하고 1천명에서 2천명 규모의 교회 가운데 선정해서 예배현장을 중계했다내년부터는 더 연구해서 방송시설이 어느 정도 확보한 농어촌에 있는 교회들도 동참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연구를 하고 있다고 전반기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김태영 총회장은 후반기 굵직한 주요 사업 청사진도 밝혔다.

오는 512()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교단 각 노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총회임원들, 총회 각 부서의 부장들, 증경총회장, 7개 신학대학교 학생대표들, 1천여 명 정도 초청을 해서 몇 달 동안 공청회를 했던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10년 동안 우리가 어떻게 갈 것인가?’ 라는 총회미래정책선포대회를 가진다. ‘2020-2030 십년동안 우리교단이 가야할 방향은 무엇인가?’ 한국교회가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 김운성 목사님이 맡고 있는 세대별특별위원회가 어떤 목회로 맞춤형으로 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6월에는 아시는 바와 같이 6.2570주년. 4.1960주년, 518광주민주화항쟁이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연대기적으로 의미가 있어서 6,25에 대한 주제로 휴전에서 평화로했으며, DMZ판문점에 가서 총회 안에 있는 상설기관인 남북한통일선교위원회에서 주관, 국가를 위한 6,25 70주년 기념기도회를 개최해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시혜 선생을 초청, ’테마콘서트를 열 계획이며, 616() 저녁에는 영락교회에서 ’6,25 70주년 및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기념예배를 한교총 주관으로 드리게 된다.”고 전했다.

▲부산기독언론인협회 주관으로 백양로교회서 가진 김태영 총회장과 신년대담

김태영 총회장은 ‘1만개 교회, 300백만 교인을 목전에 두고 있는 예장통합총회를 대변할 총회대변인제도가 없었다는 점을 안타까워 해 지난 부총회장 재임 중 정식 대변인 임명을 고민해 왔다.

제가 부총회장으로 있으면서 정식적인 대변인을 임명 해야겠다 생각을 하고 지난 총회에 건의, 총회에서 통과가 됐다. 대변인은 항상 임원회에 참석을 해야 하며 올해는 1회로 총회 서기와 사무총장 두 사람을 공동대변인으로 임명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에 있는 기자들을 초청, 앞으로 중요한 것은 대변인을 통해서 발표할 것이다고 정식으로 브리핑을 했다.

총회장 출마 공약사항으로 강조했던 총회본부 기구개혁진행상황도 소개했다.

우리교단에서는 기구 개혁을 꾸준히 해 왔는데, 현재 교단 감소 추세로 총회직원 감축과 사무총장을 제외하고 별정직 국장과 총무 10명을 5개부서로 통폐합해서 각 부서 총무와 국장 5명으로 감축을 단행했다.

총회 산하 교육부 인정 신학대학교가 7개다. 신학대학교 총장, 이사장 및 이사 등100명이 모여서 지난 11월에 토론회를 갖고, 신학교 통합을 위한 구조조정위원회가 있어 후반기에 가동을 하려고 한다.”며 기구개혁 진행 상황을 밝혔다.

이날, 신년대담에서는 현 시국에 대한 총회장의 입장 표명이 나왔다.

시국이라고 하는 건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이다. 현 시국이 정상이 아니지 않는가? 제게 많은 분들이 시국선언 해 달라고 하지만 자제하고 있다.

나라가 잘 될 거 같으면 왜 시국선언을 하겠는가? 시국선언이라는 자체가 현 정부에 대한 불편함을 얘기한다고 본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있다.

국민의 43%의 지지를 받고 대통령이 됐다. 취임할 때는 나를 지지하든 지지하지 안 하든 다 안고 가겠다고 했는데 국민통합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우리가 갈등이 없었던 적은 없었다. 그러자 지금처럼 초 갈등의 시대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게 너무 안타깝다.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로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립 서비스인 것인지? 자기 정책에 대한 고집인지 묻고 싶다. 서민들은 울부짖고 있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굉장히 불편한 얘기인지는 모르지만 드루킹 사건을 통해서 김경수라는 대통령의 최측근이 구속되고 지금도 재판 중에 있고, 울산시장 선거에는 대통령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 뿐만 아니라 현 정부의 권력자들이 인사권을 가지고 특급 몇 단계를 승진시킨 검찰총장. 그 사람에게 칼을 줘서 적폐를 청산하라고 했는데, 이제 그 칼이 현 정부의 권력자들에게 오니까 그것을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한 것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것에 대해서 이전에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공정과 정의에 대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현 정부가 말한 개혁드라이브에 대한 역행을 꼬집었다.

특별히 오는 415()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다. 지역 간, 세대 간을 넘어 색깔론 갈등이 맞물린 총선이라 그 어느 때보다도 선거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김태영 총회장은 4,15총선과 관련, 교회가 정치권에 이용당해서도 안 되고, 정치권이 교회를 이용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다.” 투표권은 개인이 가지는 고유한 권리이므로 교인들의 양심의 판단에 맡기고, 국가를 위해 좋은 일꾼들이 되도록 기도를 해야 는데, 간혹 보면 교회 목사님들이 특정인을 지지한다거나 설교 중에 지지했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하는 예가 더러 신문에 나온다. 그런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하며 무엇보다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할 때라고 기독교계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태영 총회장은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공동대표회장(법인 이사장)으로서, 한교총의 위상과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으로서, 부활절행사를 소개했다.

백양로교회 전경 및 예배 드리는 모습.
▲백양로교회 전경 및 예배 드리는 모습.

모든 단체나 기관의 분열에는 기득권 주장(자리다툼)과 금권시비였다. 정관을 통해 규칙대로 돌아가면서 공동대표회장과 상임회장을 하게 돼 있어 한교총은 두 가지 모두를 해소한 명실공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써, 위상정립 도모에 심혈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오는 412일 오후 3시 새문안교회서 드리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는 대회장에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 예배 사회에 기하성(여의도) 총회장 이영훈 목사, 설교에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한교총 임원회에서 추대 됐다.

이날, 부활절연합예배 후에는 ‘2020 이스터 다문화 퍼레이드(Easter Multicultural Parade 2020)가 이화여고를 출발해서 광화문거리 4km에 걸쳐 펼쳐지며 또 광화문 광장서 에그레이스, 청계천광장 부근서 다문화마켓(다양한 상품으로 소통), 광화문 광장서 문화행사(CCM 버스킹 WE LOVE CCM), 해피이스터 푸드(전 세계 다양한 부활절 음식 시식), 시청광장서 다문화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한국에서는 부활절문화라는 게 없어 보인다. 그래서 ‘2020 이스터 다문화 퍼레이드를 가지는데, 퍼레이드 제일 앞줄에는 135년 전에 한국에 전염병이 창궐하고 가난과 문맹 속에 있을 때 복음을 들고 들어왔던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들어온 날이 188545일 부활절 아침으로써, 이것에 중요한 의미를 두고 범선 모양을 만들고 외국인으로 분장을 해서 성경책을 들고 한양에 입성 하는 것을 재연해서 출발할 것이다. 행사의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교단 총무님들에게 질서위원을 선정해서 조끼를 입히고 정치적 구호가 나오지 않도록 오로지 부활절 행사로만 진행하도록 철저히 당부를 했다.”

대담 본지 김성원 사장 / 취재 및 사진 정상원 객원기자cg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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