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시청 앞-남대문 일대에서
‘찬양집회 및 예배, 큰 기도회” 가짐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는 조직위원회(공동대회장 이영훈⦁오정현(이상 공동대표)⦁이규현⦁정성진⦁김운성 목사)가 9일(월) 오전10시 서울 극동방송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본 단체는 확산 일로에 있는 마약과 동성애와 중독의 문제, 차별금지법 등 각종 반인륜적 반성경적 법률제정의 시도, 저출생 고령화, 경제의 동력 상실, 세대 간, 지역 간 진영 간의 대립과 갈등, 붕괴되고 있는 교육 현장 등 우리 사회의 병리적 현상들 앞에서 한국교회가 회개와 헌신의 마음으로 기도함으로 건강한 가정⦁거룩한 나라로 나아갈 것”을 천명했다.
덧붙여 출범 첫 사업으로 “오는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5시까지 광화문 광장–시청 앞-남대문 일대에서 ‘찬양집회 및 예배, 큰 기도회’를 갖는다”며 한국교회의 특별한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합예배를 분기점으로 회개와 결단을 통해 더 새롭고 사랑받는 교회로 도약할 것을 다짐하며 “청소년들은 마약과 동성애와 각종 중독에 노출돼 인격과 가정을 파괴하는 동성애와 동성혼을 제도화하고 법제화함으로 다음 세대를 무너뜨리려는 세력들이 있다.”며 “자연의 질서, 창조의 원리를 거스르는 이와 같은 행위들은 인구 소멸을 앞당기고 다음 세대를 무너뜨리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 명백하다”고 전환기에 선 대한민국을 걱정했다.
이어 “신앙과 신념에 근거한 표현의 자유가 도처에서 위협받고 있는데, 최근 국회에서는 성경 말씀을 따라 창조론을 받아들인다고 고백한 그리스도인이 모욕적 언사로 공격을 받은 경우도 있다”며 “단 하나의 정해진 답만을 요구하는 사회는 민주적이지도 않고 자유롭지도 않아 전체주의와 다름없어 이대로 가면 가정도, 교회도, 국가도 다 무너져 대한민국은 기적의 나라, 생명의 나라, 자유의 나라, 창의적인 비전의 나라에서 소멸과 분열과 어둠의 나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는 출범 취지와 함께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에서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적을 이끌겠다”며 4가지 약속을 천명했다.
1. 국민 여러분과 함께 가정을 지켜내겠다.
대법원은 지난 7월 18일 동성 배우자를 사실상의 부부와 동일한 지위에서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결정을 내려 큰 충격을 주었다. 이번 판결은 차별금지법 제정과 동성혼의 법제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준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건강한 가정, 꿈이 있는 다음 세대를 위해 차별금지법과 같은 악법의 제정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한국교회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가정을 지키고, 다음 세대를 지켜내겠다.
동성애는 선천적이지 않다. 동성애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가정을 이룬 많은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 동성애를 예방하고, 탈동성애를 위한 치유와 회복을 지원함으로 그들이 건강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
2. 정부 당국과 함께 저출생 고령화의 난제를 해결하는 일에 힘쓰겠다.
교회 시설을 아이 돌봄 센터나 방과 후 학습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을 포함한 청년세대의 결혼과 출산을 위한 정책에 앞장서겠다. 교회가 고령사회의 대안이자 어르신들의 안식처가 되도록 하겠다.
3.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화해와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로 도약하겠다.
남북분단 80년을 바라보는 지금, 우리는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교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안정적인 생활에 적극 나서서 통일과 통일 이후의 사회 통합을 준비하다. 지금이 아니면 늦다. 지금이 나서야 할 때다.
4. 국민을 위해 이렇게 섬기겠다.
1) 200억의 기금을 조성하여 섬기겠다.
한국교회는 200억 원의 성금을 마련하여 다음의 사역을 통해 다시 나라를 새롭게 하는데 섬기겠다.
* 돌봄 시설의 확대를 포함한 저출생의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
* 건강한 가정 지키기 활동 및 동성애자의 탈동성애 치유사역 지원
* 북한 이탈 주민의 정착과 건강한 삶을 통한 통일 준비 사업
* 국제적인 연구 및 실행을 위한 재단 설립을 통해 기독교적 대안의 마련과 실천
2) 만성적인 혈액 부족, 교회가 책임지겠다.
만성적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혈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독교 연합기관들 및 각 교단과 힘을 합하여 헌혈에 앞장서겠다. 우리 사회의 모자라는 혈액은 교회가 책임지겠다. 등이다.
실행위원장 손현보 목사(부산, 세계로교회)는 경과보고를 통해 “한국교회는 성경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가정과 국가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이 함께 모이는 이번 연합예배와 기도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제2의 기적을 경험하는 나라가 되도록 힘을 모을 것이다.”는 것을 전제로 “지난 7.18일 대법원에서 동성애 피부양권을 인정하는 자리에 있었다. 예배 판결도 있었다 대법원 앞에서 수년간 운동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끝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집에 와서 하나님 정말 끝났습니까? 하나님께서 마르지 않은 감동을 주셨다. 끝나지 않았다. 뜻을 같이하는 교회와 함께 하기 위해 새로남교회, 금란교회,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님들께 지지하도록 공문을 보내냈으며 백석⦁고신⦁기침 교단 등이 동참 결의 예정이다.”며 “교단과 교회, 개척교회 가리지 않고 이것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성애를 반대하는 나라가 법률을 제정하고 반대하고 있다. 대한민국만 남았다. 우리가 예배하며 한국교회가 새롭게 단합되면 이 세상의 물결을 바꾸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단풍처럼 몰아치는 이 강풍이 끝날 수도 있다.”는 손 목사는 “오직 성경, 오직 복음, 오직 은혜가 다 무너졌다. 유럽은 종교다원주의 차별금지법 등을 수용함으로써 무너졌듯이, 먼 날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다. 뼈저리게 알아야 한다. 이 물결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한국교회 위기론과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는 조직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손 목사는 긍정의 입장도 언급했다.
“하나님께서 망하지 않게 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일어나고 있지만, 한국이 앞장서면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마음이 되어 모든 교회가 일어나면 왜 바꾸지 못하겠는가? 새롭게 나라가 회복됨같이 10월27일 기도회가 제2의 종교개혁이 되는 물결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출범한 조직위 기자회견은 최대현 청년기획위원의 사회로 진행돼 지역위원회 위원장 김종우 목사(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총회장)의 시작기도, 공동대회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인사말, 공동대회장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선교회 대표)의 취지문 설명, 실행위원장 손현보 목사(부산세계로교회)의 경과보고, 기획운영 총괄위원장 주연종 목사(빌리그래함50주년기념대회 기획)의 연합예배 소개,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의 주요일정 및 시설과 안전 소개, 질의응답, 참여분과장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의 마무리기도가 있었다.
이인영 기자cgnnews@hanmail.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