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구민의 행정을 책임지는 해운대구청(구청장 김성수/수영로교회 안수집사)과 220여 교회의 대표기관인 해운대기독교연합회(회장 박경만 목사)는 부산시 16개 구군별 기독교연합회 가운데 상생의 대표로 꼽힌다.

해운대구청이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슬로건 아래 생활 속 3불인 “불편, 불만,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 밀착 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구기독교연합회(이하, 해기연)는 구청과 소통하며 ‘살기 좋은 도시 해운대구 건설’을 위해 아낌없는 협력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해운대구청의 겨울철 연례 행사인 해운대 백사장 일원과 구남로 일대에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2개월간 수놓는 ‘해운대빛축제’에 해기연은 산하 교회의 지원을 받아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소원엽서, 캐롤송경연대회, 산타출정식 등을 진행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겨울철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기연(회장 박경만 목사)과 해운대빛축제조직위(회장 김성우 장로/총괄감독 전광일 대표)가 설치한 ‘구남로 크리스마스트리’는 ‘동성애 퀴어퍼레이드’를 막기 위한 발 빠른 전략으로써, 트리소원엽서에 20여만 명이 다녀갔을 만큼, 트리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데 있어 최고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또 해운대역 광장에서 부활절 삼계탕축제를 갖고, 지역 어르신 1,5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며, 불우 장애인 단체에 컴퓨터 기증, 해운대구를 위한 특별기도회 등 해운대구청과 상생하는 다양한 협력으로 활발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지역에서 교회의 위상을 드높여 온 해운대기독교연합회가 지난 2일(목) 오후 5시30분 마리나블루키친 뷔페서 김성수 해운대구청장과 심윤정 해운대구의회 의장⦁김백철 부의장, 김철우 문화관광과장⦁김일홍 해운대구청 신우회 회장 등을 초청, ‘2023년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예배와 감사패 전달, 축사 및 격려사, 더제니스치과와 양해각서(MOU) 체결, 경품추첨, 만찬 등으로 새해 덕담과 인사, 각종 정보를 교류하고 2023년도 위기 극복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장 및 부산교계지도자, 해운대기독교연합회 산하 목회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수석부회장 정태영 목사(에덴의동산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제1부 신년감사예배는 기도에 부회장 노성현 목사(소명교회), 성경봉독에 회계 김경애 권사(센텀장로교회), 특송에 부회장 김샤론 목사(주를찬양하는교회), 설교에 회장 박경만 목사(하나로교회), 축도에 증경회장 조현석 목사(해운대신일교회), 광고에 총무 송형섭 목사(드림교회)가 순서를 맡아 섬겼다. 

회장 박경만 목사는 ‘이사야60:1’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이 빛이시며 교회의 머리이시다. 교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로서 착한 행실을 실천하여 예수님께서 뜻하시는 빛을 세상에 나타내야 한다”며 “해기연은 세상에 빛을 발하기 위해 소외되고 가난하고 어려운 자들을 보듬는 다양한 사역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특히 어르신들을 섬기는 부활절 삼계탕 축제와 크리스마스 트리축제, 해기연장로회⦁권사회 창립 등에 심혈을 쏟겠다”고 말했다.

장로수석부회장 정동수 장로(부산대교회)의 사회로 이어진 제2부 신년하례회는 부회장 유진성 목사(해운대순복음교회)의 개회기도, 부회장 김성원 장로(예린교회)의 내빈소개가 있었으며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김성우 장로와 구남로 동성애 퀴어퍼레이드를 막기 위해 해운대빛축제 크리스마스트리 설치로 헌신해 온 전광일 총괄감독에게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진 축사 및 격려사에는 지역 국회의원인 하태경 의원과 김미애 의원의 영상축사와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심윤정 해운대구의회 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김성수 구청장은 축사에서 “살기 좋은 해운대구, 행복한 해운대구 건설을 위해 해운대구 산하 교회의 협력과 기도를 부탁드린다”며 “해기연의 새해 사업이 주님의 뜻 안에서 순조롭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돕겠다”고 피력했다.

또 심윤정 해운대구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해운대구 민의를 대변하는 구의회는 해운대구의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해기연에 구청과 상의하여 최대한 함께 동행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진 격려사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강안실 목사(은평중앙교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박남규 목사(가야교회),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직전회장 이현국 목사(운화교회), 부산극동방송 지사장 성영호 목사, CBMC부산총연합회 회장 박보서 권사(수영로교회)가 차례대로 등단, 해기연의 신년하례회 개최를 격려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특별히 마련된 더제니스치과와 양해각서(MOU) 체결 및 경품추첨은 참석자들의 관심 속에 다양한 혜택을 갖게 했다.

부회장 김성원 장로의 진행으로 해기연과 더제니스치과 간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해운대구 산하 기독교인들이 누릴 수 있는 VIP 회원권이 발급됐으며 또 경품으로 더제니스치과 제공 임플란트 시술권과 온리조트 무료숙박권, 롯데백화점 상품권 22장이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제공됐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USB가 하나씩 선물로 증정됐다.

뉴아시아오페라 단장 그레이스 조의 특송, 본회 고문 최인천 장로의 만찬기도, 사진촬영, 만찬(더제니스치과 원장 정동수 장로가 섬김)으로 이어지는 시간을 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고조됐다.

김다솜 기자cgnnews@hanmail.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