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직전회장 “새해 새 도약 기대”
부산동부⦁부산서부⦁부산남부⦁부산북부연합회 등 4개 연합회와 산하 27개 지회의 협의체인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부산총연합회(회장 김현수 장로) 제28차 정기총회가 지난 12월14일(수) 오전11시 아바니센트럴 부산호텔서 개최돼 신임회장에 수석부회장 박보서 권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등 새해사업 및 예산을 승인했다.
신임회장에 선출된 박보서 권사(수영로교회)는 취임 인사에서 간증으로 말문을 열었다.
“감사에 앞서 CBMC부산총연합회 회장이 되는데, 하나님 제가 무엇을 해 낼지, 2023년 한 해를 부산총연합회에서 제가 어떤 영향력을 끼쳐야 되는지, 제목을 두고 수없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며 “그 기도 중에 몇 장면이 불현 듯 스쳐 지나갔는데, 25년 전 제가 가나안 기도원에 정말 열심히 다니면서 날마다 날마다 새벽에 기도를 하면서 “이 생명을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생명을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 드립니다.” “주님의 도구로 쓰시옵소서” 그렇게 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인 안락과 많은 물질과 이런 게 아무 소용이 없었으며 제 기도 속에는 오직 이 생명을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시옵소서! 그렇게 기도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몇 년 전 탄자니아 선교를 갔는데, 현장에서 긴급한 기도 제목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말 간절하게 부르짖습니다. 차로 가면서 30분을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러면 너는 나한테 뭐 해줄래?”라고 그러시는 거예요. 제 몸에 소름이 쫙 끼치는 것이었습니다. 뭐라고 말하지? 하나님을 위해 뭘 하지? 그래서 저는 “하나님!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즉석에서 서원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30분 후에 하나님께서 그 기도제목을 다 들어주셨습니다.(자랑 같아 내용 생략) 하나님은 이렇게 좋으신 분입니다.”라고 간증했다.
박 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서 왕림 해 주신 여러분들과 또 CBMC 임원 여러분들 정말 대단히 감사드리며 그동안 김현수 회장님과 증경 회장님들, 임원들의 수고와 섬김, 헌신을 잊을 수 없다”며 “제가 하나님 기뻐하는 삶을 살겠다고 서원했는데, 제가 앞장서서 CBMC부산총연합회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이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 믿는다”고 섬김을 강조했다.
덧붙여 “요즘 사역 감당을 위해서 기도 중에 건강과 환경을 집중 간구한다”며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장 28절)를 묵상하는데, 사명감을 가지고 CBMC부산총연 회장을 맡았으니 여러분들과 제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모두가 합력하여 지회를 활성화시키고 부산의 CBMC를 활발하게 일으키는 선한 사역에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CBMC 부산총연합회 제28차 정기총회는 총 3부로 진행됐다.
박보서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경건회는 성호진 직전회장
의 기도, 박남규 목사(가야교회)의 설교 등으로 이어졌다.
박남규 목사는 성경 행20:24 ‘사명? 부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죽기 살기로 맡은 사명을 감당하는지 우리 모두 이 시간 생각해 봐야한다”며 “사도바을의 고백처럼 생명도 바치겠다는 사명을 기억하며 회장님과 직분을 맡은 모두가 시간과 열정, 물질, 고난까지 김당할 수 있을 때 CBMC가 한 단계 도약하고 한국교회가 살아 날 줄 믿는다”고 당부했다.
박 목사의 축도로 경건회를 폐한 후 김남순 부산대 명예교수의 가야금 연주와 정연실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로 축하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어진 2부 정기총회는 김현수 회장(브니엘교회)의 사회로, 내빈소개 및 김현수회장의 인사 조인호 사무국장 성원보고, 개회선언, 회순채택, 보고사항으로 1) 전회의록 낭독(조인호 사무국장)) 2) 사업보고(조인호 사무국장) 3) 감사보고(박광수 감사) 4) 회계보고(임화발 부회장) 등이 차례대로 있었으며 토의사항으로는 1) 정관 및 운영세칙 심의 2) 임원개선 3) 신.구임원 교체 4) 신임회장 선서 및 인사 5) 2023년도 사업 및 예산(안)승인 6) 기타토의 등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정관개정에서 제2장 조직과 임원에서 제 8조를 신설, “CBMC부산 신용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둔다”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취임식에서는 이임하는 김현수 직전회장에게 공로패와 순금배지 선물이 증정됐으며 이어 신임회장의 취임선서, 대회기 전달, 취임인사 등이 있었다.
김현수 직전회장은 이임사에서 “의욕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지회와 연합회 모임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심혈을 쏟았지만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며 “그러나 부산 벡스코서 개최된 CBMC한국대회를 부산총연서 성공리에 개최한 능력과 열정, 힘에 큰 감동을 받은 만큼, 새해에는 새 회장님을 중심으로 모든 지회회원들이 죽기살기로 합력하여 비상해 줄 것”을 전했다.
조인호 사무국장의 광고, 이경석 증경회장의 폐회기도, 이찬식 증경회장의 오찬기도 등의 순으로 정기총회가 폐회됐다.
한편, 이날 새로 선임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박보서 ⧍수석부회장 박남을 ⧍부회장 이충엽(대외협력) 김석칠(차세대육성) 장윤호(교육/기획) 김성우(재무) 조정자(중보기도) 이창석(홍보) ⧍감사 옥성환/박광수
김다솜 기자cg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