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총 기자회견, 트리지정통장 공개 "경상비 계좌로 이체 없음 확인"
부기총 기자회견, 트리지정통장 공개 "경상비 계좌로 이체 없음 확인"
  • 교회복음신문/한국기독타임즈
  • 승인 2022.11.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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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총 명예훼손 및 음해에 강경 대응
진정인측, 현금봉투 전달 관련 진술 번복
기독교 색채가 구현되는 14회 트리축제 준비
광복동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주최측인 (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는 11월 14일(월) 오전10시 부기총 사무실(신우빌딩 406호, 전포동)에서 ‘2017년도 트리축제 400만 원 횡령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축제용 지정통장을 전격 공개하는 한편, 축제와 부기총에 대한 위상을 추락시키는 일체의 행위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광복동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주최측인 (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는 11월 14일(월) 오전10시 부기총 사무실(신우빌딩 406호, 전포동)에서 ‘2017년도 트리축제 400만 원 횡령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축제용 지정통장을 전격 공개하는 한편, 축제와 부기총에 대한 위상을 추락시키는 일체의 행위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광복동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주최측인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1114() 오전10시 부기총 사무실(신우빌딩 406, 전포동)에서 ‘2017년도 트리축제 400만 원 횡령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축제용 지정통장을 전격 공개하는 한편, 축제와 부기총에 대한 위상을 추락시키는 일체의 행위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덧붙여 그동안 부산시의 지원으로 13년간 중구 광복로 일원에서 개최됐던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400만 원 횡령의혹으로 기독교를 배제한 다른 성격으로 바꿀지도 모른다그럴 경우 부기총은 수백만이 찾는 트리문화 축제의 거리를 과감히 다른 곳으로 이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금번 부기총의 기자회견은 횡령 의혹이 제기되면서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훼손과 부기총의 위상추락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기총 김영관 상임이사는 2017년 축제용 지정통장 3(시비·구비·자비)와 부기총 살림살이용 경상비통장 1개를 직접 공개하며 그동안의 진정서와 경찰진술 등에서 제기된 주장이 허위이자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기총이 기자회견 중 공개한 시비, 구비, 자비, 경상비 등 4개의 통장
부기총이 기자회견 중 공개한 시비, 구비, 자비, 경상비 등 4개의 통장

‘5년 전 부기총 횡령의혹을 조사해 달라는 진정서와 진정인의 경찰조사에서 축제조직위 임원 두 분의 지시와 공모주장에 대해 부기총은 00이 지목한 축제조직위 임원 두 분은 2017년도에 처음으로 재정국장과 실행위원장을 맡아서 트리축제에 관여한 분들로 두 업체 대표들을 알지도 못하며 이일과 관련해서 만나거나 통화한 적도 없다위 돈을 반환받게 하는 지시나 공모가 있었다면 현금이나 부기총 경상비 통장으로 받지, 법과 규정에 따라 감사 대상인 트리축제용 자비통장으로 400만원 전액을 반환받을 이유가 전혀 없으며 자비통장으로 입금된 관계로 부산시나 부산중구청의 지원금을 전용한다는 의도 자체가 없었다.”고 자비경상비통장 사본을 근거로 제출했다.

특히 경찰에서 부산시에 보낸 통지문 내용 중 위 세 사람이 시와 구청으로부터 트리축제 지방보조금을 교부받아 부기총 경상비로 유용하기로 한 다음, 견적 부풀리기를 통해 도합 400만원을 부기총 경상비 계좌로 되돌려 받아 지방보조금을 전용하여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가 있다는 것에 대해 부기총은 “2017년도 트리축제용 지정통장(시비, 구비, 자비통장) 3개와 부기총 살림살이용 경상비통장 1개를 비교해서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두 업체 중 한 업체는 대표자 정00 이름으로, 한 업체는 대표가 아닌 실무자 문00 이름으로 200만원씩을 부기총 경상비 통장이 아닌, 2017트리축제용 자비통장으로 전액 입금되어 법과 규정에 맞게 집행되었다며 통장 사본 공개와 함께 트리축제용 지정통장 3개에서 부기총 경상비 통장으로 이체된 돈이 전혀 없기에 횡령 자체가 없음이 확인되었다고 횡령한 사실이 없음을 주장했다.

덧붙여 “2017년도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부기총은 자부담 금액 154십만 원(105,401,274)을 자비통장에 입금하여 법과 규정에 맞춰 집행했는데, 무엇이 아쉬워서 업체로부터 견적 부풀리기를 통해 400만원을 자비통장으로 돌려 받겠냐‘400만 원 횡령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부기총이 기자회견 중 공개한 시비, 구비, 자비, 경상비 등 4개의 통장 사본
부기총이 기자회견 중 공개한 시비, 구비, 자비, 경상비 등 4개의 통장 사본

회견 도중 부기총은 경찰수사를 검찰에 송치하면서 수사통지문을 부산시와 중구청에 보낸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횡령사건은 경제사건으로 수사종결 및 지휘권이 검찰에 있기에 검찰송치는 당연한 절차인데, 통장과 증빙서류를 확인하면 1주일 정도면 횡령 자체가 없음을 확인 할 수 있는 일을 경찰은 왜 10개월이 지나도록 쥐고 있다가 트리축제가 임박한 최근에 그것도 기본 사실관계가 허위(경상비 통장으로 4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없음)인 전제와 결론을 가지고 부산시와 중구청에 수사통지문을 보냄으로서 결과적으로 트리축제를 방해 하고 부기총의 명예를 훼손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권한을 가진 검사가 내용파악도 못했을 뿐 아니라 공소제기도 안한 피의내용을 그것도 부정확한 내용을 담은 통지문을 경찰이 부산시와 중구청에 보내고 이런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는 위법적인 일이 발생되고 있는데, 이는 무죄추정의 원칙위반과 공소제기 전에 피의사실을 유출한 심각한 법률위반임을 제기했다.

회견에서 부기총은 끝으로 “2017년을 기점으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조달청 공개입찰 제도를 시행하고 전자세금계산서를 원칙으로 했으며, 예산은 100% 계좌이체와 지정카드사용을 통해 집행해 왔다“2019년도에는 부산시 감사관실의 강도 높은 감사를 받았지만 경미한 주의를 받는데 그쳤으며, 2021년도에는 공인회계사의 철저한 회계감사까지 받았으며, 법대로 적절하게 잘 집행했다는 인증서도 받아 부산시청과 중구청에 제출한 바 있다고 말했다.

부기총은 각오도 내비쳤다.

부산의 복음화와 연합사역을 위해 흔들림 없이 헌신해 나갈 것이며 어떤 음해와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코람데오의 자세로 나아갈 것이다

한편, 경찰은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행정총괄을 하며 6년간 급여를 받아온 정모씨가 2017년 당시 트리축제 행사업체 두 곳과 견적 부풀리기 방식으로 각각 200만원씩 총 400만원을 돌려받았고 이를 부기총에서 경상비 통장으로 받아 유용했다는 진정서를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교회복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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