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 김운성 목사 초청, 재단법인 21세기포럼 제53차 정례포럼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 초청, 재단법인 21세기포럼 제53차 정례포럼
  • 교회복음신문/한국기독타임즈
  • 승인 2022.10.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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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힌국교회, 미래를 전망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앞에 놓인 한국교회
김 목사 국회 앞 1인시위 배경 중심 강연
서울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의 (재)21세기포럼(이사장 홍순모 장로) 제53차 정례포럼 강연.
서울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의 (재)21세기포럼(이사장 홍순모 장로) 제53차 정례포럼 강연.

()21세기포럼(이사장 홍순모 장로)동성애 포괄적 차별금지법반대를 위해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쳐 한국교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서울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를 강사로 초청, ‘힌국교회, 미래를 전망한다라는 주제로 21일(금) 정오 롯데호텔(서면)에서 제53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이사 이현희 목사의 사회로, 강사소개, 주제발표, 오찬(기도/박상수 목사), 질의 및 응답, 광고(임현모 상임이사), 사진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사 김운성 목사는 주제발표에 앞서 “27년간 부산 땅끝교회를 시무하다가 지난 2018년 서울 영락교회로 임지를 옮기면서 하나님께서 이 시대를 일깨우는 데 사용하시지 않나 생각한다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무시무시한 것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써, 이는 창조 질서를 파괴하고 가정과 사회, 우리 인생을 망가뜨리는 일들이 있어 먼저 앞장서서 본을 보여줘야기에 국회 앞 1인 시위에 나서게 됐는데, 아마 대형교회 목사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1인 시위에 나서게 된 배경을 중심으로 주제강연을 이어갔다

김다솜 기자cgnnews@hanmail.net

 

김 목사는 주제를 요약한 4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다수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소수를 살리자고 했다.

부산에 있을 때는 조용히 교회만 섬겼었는데 서울에 가니까 조용히 있어서는 안 될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막 부딪히게 되었다.

그중에 하나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써, 차별금지법은 이미 우리나라에 많이 있다. 장애인이기 때문에 차별받으면 안 된다. 여성이기 때문에 차별받으면 안 된다 등등 개별법으로 이미 차별을 막는 그런 법들이 수십 가지가 존재하고 있다.”이번에 만들고자 하는 것은 전체를 다 하나로 모아서 포괄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 속에는 그동안에 없었던 성적지향이라든지 동성애로 인한 차별도 안 된다는 새로운 사실이 들어 있다. 사실 차별금지법이라면 아주 좋은 것 같은데 기독교인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독소조항들이 그 속에 포함되어 있어서 반대를 하는 것이다며 차별금지법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반대하는 단체가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이라며 김운성 목사가 진평연 대표를 맡았다고 밝혔다.

그 안에는 천주교 단체도 들어 있고 또 불교 단체도 일부 포함이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주력은 우리 개신교 단체들이다그래서 국회 앞에서 제가 먼저 하루 시위를 했으며 그다음 주에는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님, 11월 초에는 분당 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 등 큰 교회 목사님들이 차례대로 행동에 나서게 된 것이다며 김운성 목사를 필두로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릴레이 시위를 예고했다.

김 목사는 이밖에도 현재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학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리나라 사학법이 벌써 수십 번 개정이 되어 왔는데 그 사학법 독소 조항에는 사학을 정부가 지나치게 간섭을 해서 자율성이 거의 다 없어진다는 것으로써, 작년 여름에 더불어민주당의 박용진 의원을 비롯 일부 의원들이 사학법 개정안을 냈는데 세 가지 문제가 있고 본다.

(재)21세기포럼(이사장 홍순모 장로)이 ‘동성애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쳐 한국교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서울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를 강사로 초청, ‘힌국교회, 미래를 전망한다’라는 주제로 21일(금) 정오 롯데호텔(서면)에서 제53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재)21세기포럼(이사장 홍순모 장로)이 ‘동성애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쳐 한국교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서울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를 강사로 초청, ‘힌국교회, 미래를 전망한다’라는 주제로 21일(금) 정오 롯데호텔(서면)에서 제53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먼저는 개방 이사를 절반 넣는다고 하는데, 그러면 이사회를 접수하는 것이다.

학교를 세운 법인이나 설립 주체는 아무 발언권이 이제 없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다음은 총장과 학교장을 추천하는 위원회서 추천하면 법인은 무조건 그 두 명 중에 한 명을 총장이나 교장으로 임용해야 된다. 만일 그렇게 되면 기독교 학교에 기독교인 아닌 사람, 더 나가서 말하면 신천지나 아니면 불교도가 와서 총장을 해도 막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초중고 교원을 뽑는데 1차 시험이 필답시험인데 필답시험을 교육감에게 맡겨서 치르라 학교별로 치르지 말라는 것이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 하면 예를 들어 영락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대광학원에 수학 선생님을 한 사람 뽑는다고 공고를 내면 한 100여 명 지원을 한다. 필답시험을 쳐보면 1등부터 한 40등까지는 실력이 거의 비슷한데, 결국 관건은 그 사람이 교사로서의 사명감이 있는가? 학생을 사랑하나? 그리고 건강한 인격을 가졌는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교사가 될 수 있는가? 이런 게 중요하다. 보통 한 사람을 뽑기 위해서는 최소 20명 이상의 후보자를 만들어 특별위원회에서 그분들을 심층 면접을 하고 담임 목사님의 추천을 받고 해서 한 분을 뽑는다.

그런데 이제 교육감에게 맡기게 되면 성적순으로 한 3명 정도를 우리한테 추천해주면 무조건 그 3명 중에 1명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

3명 중에 사이코패스도 있을 수 있고 성도착자도 있을 수 있고 이상한 사람들이 그 속에 있을 수도 있는데 무조건 그중에서 교사를 임명해라 이런 게 이제 들어 있었다.

그래서 저희가 나름대로 이런저런 노력을 해서 총장 교장 임명하는 문제와 개방 이사가 절반 들어가는 것은 막았다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아도 이 교육 과정 통과와 학생인권조례 등에는 성적지향 등 차별에 대한 문제점들을 학생들이 배울 수 있다며 위험성을 알렸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목사로서 한국교회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교회 성장의 시기였던 1970년대 빌리그레엄 목사 초청 여의도 집회 시 100만 명 운집, 70년대부터 80년대 90년대까지 수만 명 출석하는 대형교회 등장을 꼽으며 현재는 한국교회가 200만 명에 이르는 교인 감소로 한쪽 코너로 몰리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시대가 변해 이제는 소수가 다수를 상대해야 하는 직면에 놓여 있다는 것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 대안으로 코로나로 인해 한국교회는 초대교회로 돌아갔다고 본다오순절 성령 강림이 있었을 때 100만여 명이 들끓는 예루살렘의 수많은 사람들 속에 소수의 기독교인 120명이 생명을 걸고 믿음을 지켜왔던 것처럼, 한국교회가 현재의 어려운 때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 모두가 소수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회복음신문 10월26일(수)자 보도.
교회복음신문 10월26일(수)자 보도.

두 번째는 앨런 크라이더의 초기 교회와 인내의 발효라는 책에서 인내를 강조했다.

“1세기 2세기 3세기의 교회 지도자들이 전도를 굉장히 강조했기 때문에 교회가 부흥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전도를 전혀 강조하지 않았다책에서 답은 핍박 속에서도 견뎌 내는 인내라고 말했다.

오늘날 기독교인 소수가 살아가는 데 있어 첫 번째로 명심해야 할 것이 견뎌 내야 하는 인내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국회의원들이 많이 출근하는 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데, 크리스천 국회의원인지 차문을 내리고 우리가 막을 테니 걱정마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는 분들이 있는데, 희망을 가진다고 했다.

이어서 앞으로 차별금지법 제정 이후 동성애 반대 설교를 했을 경우, 만일 100여 명이 불편하다고 고소를 하면 목사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며 우리가 투쟁을 해서 종교학의 자를 빼서 다행이지만 학자를 빼지 못했을 경우, 기독교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기가 쉽지 않은 상황까지 도래될 뻔했으며, 이제 기독교는 소수이기에 핍박 속에서 교회가 살아가는 방법은 인내 즉, 견디는 수밖에 없다. 우리 선배들이 끌려가서 감옥에 가고 얻어맞으면서도 견디어 냈듯이 누가 더 오래 견딜 수 있나 그 싸움이 시작된 것 같다. 이제 하나님의 때가 올 때까지 우리가 믿음을 지키고 포기하지 않고 잘 견디면 승리는 우리의 것이 될 줄로 믿다.”고 전했다.

(재)21세기포럼 이사 일동
(재)21세기포럼 이사 일동

세 번째는 꺼지지 않는 장작처럼 흩어져 생존하는 성도를 통해 사도행전1-3, 사도행전4~6, 사도행전81~5절을 토대로 강한 소수로 양육하라고 강조했다.

한국교회는 초대교회 얘기를 많이 하면서 사도행전1,2,3장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1장에 성령의 강림을 위해서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하는 얘기로써,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 ‘예배에 집중 모이는 교회’ ‘모여서 기도에 힘쓰는 교회’, 2장에는 성령께서 불처럼 바람처럼 다락방에 임해서 방언의 은사가 나타나고 굉장한 역사가 나타나는데 이거야말로 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성령운동으로써 불이 임하여 은사를 가지게 되고 방언도 하고 신유의 역사가 나타나고 목사님들이 강력한 메시지를 선포했더니 개척 5년 만에 2천 명이 모인다. 이것이 한국교회가 아주 좋아했던 스토리가 아닌가, 그러다가 3장으로 넘어가면 이건 한국교회에 금상첨화다. 날 때부터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는 앉은뱅이 장애인이 벌떡 일어났다. 한국교회가 123장처럼 지속된다면 얼마나 멋지겠냐, 한국교회가 사랑한 사도행전은 거기까지다. 4장부터는 베드로와 요한이 붙잡혀 가는데. 한국교회에 있어 낯선 장면이다.

지나간 수십 년 동안 우리 한국 사회를 주도하면서 박수도 많이 받았고, 많이 모였었는데 우리가 붙들려 가다니 현 교인들로서는 이때까지 경험하지 않은 것이다.

7장에 가면 스데반 집사가 돌에 맞아 순교하신다. 그러니까 사도행전이 말씀하는 메시지가 너무 낯설 수밖에 없다.

(재)21세기포럼 이사장 홍순모 장로의 인사
(재)21세기포럼 이사장 홍순모 장로의 인사

45678장 그것만 매주 설교하면 그 교회 교인 다 떠나가고 남을 사람 없을 것이며 예수 믿고 끌려갑시다. 예수 믿고 얻어맞읍시다. 예수 믿고 죽읍시다. 이것만 매주 설교하면 누가 교회에 오겠느냐, 그동안 우리는 123장만 설교를 했고 열심히 모여서 기도하면 성령이 임한다. 성령이 임하시면 병도 낫고 교회는 부흥되고 축복도 받고 그러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 앉았다.

81절 끝에 보면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1장에서 다락방에 모이고 2장에서 점점 이렇게 늘어나는 성경 속 교회에만 익숙하던 우리들로서 흩어지니라이 단어는 참 감당하기 어려운 단어라고 본다. 코로나가 들이 닥치니까 성도들이 천지 사방으로 다 흩어졌다.

4절 말씀에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했다. 흩어진 교회에도 희망이 있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그냥 불꽃이 다 꺼져서 도망가기에 바빴던 게 아니고 흩어져서 복음을 전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모여 있었으면 교회 복음이 예루살렘에만 국한됐을 텐데 사도행전 18절에서 예루살렘을 넘어서 유대로 유대를 넘어 사마리아로 그리고는 땅끝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흩어진 이 핍박이 오히려 그들을 땅끝에 증인이 되도록 역사했다고 본다고 전제하고선 한국교회가 모일 수 없는 형편이 되고 출석하는 성도가 줄어드는 상황이 온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강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서 그 성도가 예배당에 몸으로 오든지 못 오든지 자신이 사는 가정과 직장과 자신의 교우 관계 속에서 복음 전도의 흩어진 증인들을 만드는 것, 이것이 한국교회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한 소수의 양육을 거듭 강조 했다.

그러면서 시드기야왕의 유다 멸망, 현장에 있었던 눈물의 예언자 예레미야, 예레미애 애가의 김 목사는 성경을 이야기로 네 번째 사명의 길을 걸어가라(예레미야14-9)”고 주문했다.

이사 이현희 목사의 포럼 사회
이사 이현희 목사의 포럼 사회

끝까지 인내하면서 흩어진 성도들을 견고하게 세우면서 소수이지만 강한 그리스도인을 키워나가면서 하나님의 때가 올 때까지 끝까지 버티겠다는 각오가 서 있어야 한다예레미야는 결국 나라가 망하는 걸 보고 애굽에 끌려갔지만 유다가 부흥하는 걸 보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를 정해놓으셨다. 나중에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포로들을 돌려보내고 무너진 성전을 짓게 하고 느헤미야가 와서 성벽을 다시 쌓고 예루살렘이 다시 번성하게 됐다.

하나님의 때는 반드시 있음을 믿는다.”고 했다.

청십자 신협 이대길 이사장이 김운성 목사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넸다.
청십자 신협 이대길 이사장이 김운성 목사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넸다.

김 목사는 마무리로 한국교회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전망했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다.

한국교회의 어려운 현실을 정확히 알고 좀 냉정하게 엄숙하게 허리띠를 동여매면서 이제는 인내와 소수로 살아갈 준비도 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마음과 각오로 믿음의 싸움으로 나가야 할 시기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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