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회, 필리핀 선교 15년 결실 ‘빈야얀교회 헌당
동서대학교회, 필리핀 선교 15년 결실 ‘빈야얀교회 헌당
  • 교회복음신문/한국기독타임즈
  • 승인 2022.08.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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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故장성만 목사의 선교 열매
빈야얀 지역에 기술교육 설립 계획
금번에 헌당예배를 드린 필리핀 탈락(Tarlac) 선교현장인 빈야얀교회는 1,056㎡(약320평)의 대지에 200㎡(60평)의 콘크리트 건물로 약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건축한 성전으로써, 주민들에게 새로운 신앙의 동기를 심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에 대학교회가 건축, 헌당예배를 드린 필리핀 탈락(Tarlac) 선교현장의 빈야얀교회는 1,056㎡(약320평)의 대지에 200㎡(60평)의 콘크리트 건물로 약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건축한 성전으로써, 주민들에게 새로운 신앙의 동기를 심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역의 기독교계 사학재단인 동서학원(이사장 박동순 박사)의 설립자 장성만 목사가 캠퍼스 복음화와 지역사회 선교를 위해 1953년 설립한 대학교회(담임목사 김대영)가 지난 622, 필리핀 탈락(Tarlac) 선교현장인 빈야얀(Binyayan)지역에서 선교 15년의 결실로 현대식 교회당을 건축하고 필리핀 지방자치단체장과 필리핀 교계 지도자, 앙헬레스 지역 한인 선교사, 현지 성도 등 270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헌당예배를 올렸다.

이번에 신축한 빈야얀교회는 1,056(320)의 대지에 200(60)의 콘크리트 건물로 약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건축한 성전으로, 현대식 건물이 없는 빈야얀 지역의 성도들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신앙의 동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교회의 필리핀 선교는 2007장성만 목사가 교회의 사명은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것이기에 선교사를 파송하기로 하고, 김진균 목사를 초대 선교사로 파송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빈야얀지역에 교회를 설립하게 된 것은 파송된 김진균 선교사가 초기에 레가스피와 마닐라 지역에서 현지 대학생 선교를 전하다가, 2013년 교회가 없는 곳을 찾아 교회를 개척하기로 하고, 그해 915일 앙헬레스로부터 1시간여 떨어진 전형적인 필리핀 마을인 빈야얀에서 동서빈야얀교회 창립예배를 올린 것이 계기가 되었다.

20146월 열정을 다하던 김진균 선교사가 갑자기 소천하게 되자, 대학교회는 그해 7월 선교사를 잃은 아픔을 딛고 다시 이준행 목사를 선교사로 파송하여 선교활동을 이어갔다.

예배당 헌당식에 참석한 지역 기관장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예배당 헌당식에 참석한 지역 기관장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2016년에 교회 건립을 위한 320평 규모의 부지를 구입하고 20172월에 목조 교회당을 완공하여 200여 명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렸고, 경남정보대학교 국제선교봉사단이 해마다 방문하여 각종 봉사활동으로 지원하는 등 현지 선교를 위한 노력이 끊이지 않았다.

2020년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 상황에 보건의료가 취약한 현지에서 선교사들의 활동 영역이 점점 좁아지는 상황에도 2022년 초, 새로운 성전을 건축할 것을 결의하고, 지난 622일 필리핀 선교 15년의 결실로 현대식 교회당을 하나님께 봉헌하게 되었다.

동서학원 이사장이자 대학교회 운영위원장인 박동순 박사는 헌당예배 축하 메세지를 통하여 대학교회 설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시기에 맞추어 완공된 동서빈야얀교회는 더 넓고 더 깊은 사랑의 선교를 해 나가는 터전이 될 것이라며 중단될 수 없는 이 사명을 위해 더욱 간절하게 기도할 것이며, 설립자이신 장성만 목사님의 숭고한 유지인 예수님 잘 믿는 사람, 그리스도 정신이 넘쳐흐르는 사회를 향한 모퉁이 돌이자 동서학원의 글로벌 비전의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동서빈야얀교회 헌당 기념예배 후...
동서빈야얀교회 헌당 기념예배 후...

평생 교육자로 살아온 박동순 박사는 빈야얀교회의 건립을 계기로 또하나의 계획을 꿈꾸고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과거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우리나라의 교육사업에 지원해 주었던 것처럼, 빈야얀지역에서 교육기관을 설립하여 현지인들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한국과의 연계를 통하여 인재를 양성하여, 필리핀의 발전에 기여하게 하는 것이 또 하나의 꿈이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함께 꿈꾸게 하고 그 꿈의 실현을 위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최병일 기자cgnnews@hanmail.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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