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 준비위원장 이현국 목사
인터뷰 /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 준비위원장 이현국 목사
  • 교회복음신문/한국기독타임즈
  • 승인 2021.11.26 18: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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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성탄의 빛을 부산에서 세계로’
의미-성탄 빛 밝혀 희망과 격려⦁위로⦁기쁨
일정-오는 12월4일(토)부터 37일간
구간-광복로(시티스폿), 용두산공원 일원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 준비위원장 이현국 목사(운화교회)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준비상황, 일정, 구간 등을 소개하며 특히 최근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진행해 왔기에 문제점이 있을 수 없다"며 공개입찰, 증빙자료, 전자계산영수증까지 제시하며 세세하게 설명했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 준비위원장 이현국 목사(운화교회)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준비상황, 일정, 구간 등을 소개하며 특히 최근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진행해 왔기에 문제점이 있을 수 없다"며 공개입찰, 증빙자료, 전자계산영수증까지 제시하며 세세하게 설명했다.

오는 124() 점등식을 시작으로 2219()까지 총 37일간 광복로(시티스폿),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가 올해로 13회를 맞이한다.

세계 최대 크리스마스트리축제로 각광을 받아오면서 사회 속에 기독교의 위상정립과 이를 주관하는 1,800여 교회 대표 기관인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의 명성도 자자하게 빛을 나타냈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부산시와 중구청의 보조금과 부기총 자비 예산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그동안 맺어 왔던 수의계약을 청산하고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공개입찰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국세청의 전자세금영수증 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2021년 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11개의 트리 테마로 Opening Zone “크리스마스 게이트Main theme 1.벽천폭포 물이 바다 덮음 같이Main Pergola “베들레헴에서 나셨네Pergola Zone “성탄일의 밤하늘Tree Zone “트리의 숲Pocket-park Zone “평화의 나라Stairs Zone “샤론의 꽃 타프Main theme 2.라이트필라존 빛의 숲존Lamp Zone “슬기로운 등불생활Ternal Zone “4차원의 길Main theme 3.메인트리 시온의 성등의 존으로 설치돼 있다.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속에 진행되는 금년 크리스마스트리축제와 관련, 전반적인 행사 내용, 예산 집행, 최근에 제기된 재정집행 의혹 등의 얘기를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준비위원장 이현국 목사를 만나 들어봤다.  인터뷰/정상원 기자cgnnews@hanmail.net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 가운데 지난해 개최됐던 부산광복동크리스마스트리축제 일부(사진/평화교회 임대식 목사)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 가운데 지난해 개최됐던 부산광복동크리스마스트리축제 일부(사진/평화교회 임대식 목사)

-금년에 개최되는 제13회 크리스마스트리축제의 일정과 의의를 소개해 주신다면?

금년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2021124()부터 202219(주일)까지 37일간 진행됩니다. 주제는 성탄의 빛을 부산에서 세계로입니다.

축제내용은 힘내라 부산! 소망으로 가득찬 성경 이야기 속을 거닐며 새희망의 성탄 기쁨을 누리자!’입니다.

지속되는 코로나19와 경제 위기, 정치 불안으로 지친 분들께 부산이 들려주는 13번째 크 리스마스 이야기는 성탄의 빛을 밝혀 부산 기독교계와 부산시민 나아가 대한민국에게 희 망과 위로와 격려를 드리며 기쁨을 나누고자 함입니다.”

 

-예년에 비해 트리 설치에 있어 달라진 점이 있다면?

금년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위드 코로나 중에 축제 장소를 메인 트리인 광복동 에서 시작되어 용두산공원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코로나 중에도 트리 축제를 볼 수 있도록 용두산공원에서 진행되는 점이 예년과 다릅니다. 효율적으로 풍성하게 잘 준비 되어 부산시민들께 큰 기쁨을 드릴 것입니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트리 축제의 기쁨을 누리고 광복동 거리의 상가도 기쁨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트리축제의 재정투명성안전장치가 구축돼 있는지요?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지방정부(부산시와 중구청)의 보조금과 자비(부기총)예산으로 민간단체인 부기총이 주관하는 민간축제이며, 2018년을 기점으로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는데, 지난 2018년 트리축제부터 과거에 해오던 수의계약 수준의 계약방식에서 벗어나서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투명한 공개입찰 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했고, 2019년에 확대 적용된 국세청의 전자세금영수증 제도를 부기총은 이미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었습니다.

그 당시 부기총 대표회장은 정성훈 목사, 사무총장은 임영문 목사입니다.”

 

-그렇다면 재정은 어떻게 마련하는지요?

트리축제 재정은 크게 시비, 구비, 자부담비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4~2020년 트리축제의 매년 총 예산액은 대략 55천만~6억 원 정도였으며, 시비와 구비가 5억 원 정도이며 나머지 금액은 교회와 일반후원을 통해 부기총이 자부담 예산을 충당하는 구조입니다. 시비 3~35천만 원은 전액을 시설물 설치와 철거 비용으로만 사용하게 규정되어 있기에 전용(轉用)은 불가하며 보조금 전액은 사업자에게 계좌이체 됩니다. 구비 15천만~2억 원 또한 시설설치와 문화행사, 홍보, 인쇄 등 지정 용도에 사용하며 전액 사업자에게 계좌이체 됩니다. 즉 시비와 구비는 회계 정산을 위해 부기총 통장을 거칠 뿐이지 전액이 사업자에게 계좌이체 되는 것입니다.

트리축제를 기독교계가 중심이 되어 지속하기 위해서는 자비확보 문제를 우리 기독교계가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작년과 같이 올해도 7천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만, 작년에는 자부담을 43백만 원밖에 조달하지 못했습니다. 민간축제는 기본적으로 자부담금과 매칭 된 조건부 예산이기에 우리가 약속한 만큼 충당하지 못하면 미충당금 비율만큼 정산할 때 시와 구청에 부기총이 반환을 해야 하며 다음해 시예산도 삭감되는 구조입니다.

부산시의 축제심의위원회에서 평가하는 주요항목이 자부담 예산의 증감과 약속이행 여부이며 이를 기준으로 예산을 삭감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중구청은 규정을 두고 지원하고 있어 전용은 불가한 것으로 압니다. 부기총에서 지원하는 트리 예산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요?

엄격하게 보면 트리축제와 관련해서 부기총이 사용하는 예산은 자부담 예산(지난해 경우 약 43백만 원)뿐이며, 매년 자부담 예산중에 상근 근무자와 임시직 인건비가 2천만 원 정도 지급되고 있으며, 필수예산으로 트리점등 전기료, 성탄 및 점등식 행사비, 사무실 임대료 및 관리비, 홍보 및 광고비. 창고보관비, 급양 및 회의비 등이 있습니다. 이 또한 회계집행과 정산 원칙은 시와 구비 정산과 같은 방법으로 하도록 행안부 예규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익명에 의해 재정 사용처와 관련, 의혹이 제기되면서 특별감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제점이 있었거나 지적받은 사항이 있었는지요?

우리 부기총은 2019년에 부산시로부터 특별감사를 받았지만 사소한 문제로 권고 받은 것 외에 별 문제가 없었고, 다만 한 사업자가 부기총으로 부터 받은 대금에 대해 부가세 신고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시정요구를 받은 내용이 전부입니다. 사업자의 부가세 신고 여부는 비영리법인인 부기총으로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교회복음신문 11월24일자에 실린 인터뷰 편집면
▲교회복음신문 11월24일자에 보도된 인터뷰 편집면

-최근 모 단체에서 제기한 의혹 중에 유일하게 확인된 내용이라고 적시한 부산일보와 국제신문의 광고비지출에 있어 부산일보는 광고 없이 인터뷰기사만, 국제신문은 광고비 지출은 장부에 있고 실제로는 영수증도 없으며 광고국에서는 광고도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내용은 사실인지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부산일보 트리축제 광고 사본과 국제신문에 계좌이체 한 증빙서를 오늘 인터뷰하는 기자 분께 보여드리니 기자 분께서 대표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가 확인함


-부기총 주최 민간축제인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에 대한 결산보고서는 매년 관계기관에 제출해서 검증을 받는지요?

부기총은 수사기관이 아니므로 부기총이 트리축제 재정에 대해 확인하고 관리감독 할 수 있는 근거는 통장을 통한 입출금 확인과 정산보고서에 나와 있는 지출 품의서와 지출결의서 그리고 영수증과 계약서입니다.

부기총은 시비와 구비 그리고 자비예산이 계획된 예산서대로 입출금이 제대로 되었는가와 영수증은 정확한지 그리고 계약서와 견적서 등을 확인하여 정산보고서에 첨부하여 관계기관에 제출하는 것으로 매해 트리축제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18년 이후 나라장터 공개입찰과 전자세금영수증 발급 시행 등을 통해 트리축제의 일체 비용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있어 최근에 제기된 의혹 확인하였다는 내용부터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끝으로 부산기독교계에 부탁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부기총은 부산1,800교회를 섬기는 단체임에도 더 잘 섬기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님들께서 기도해 주시고 또한 후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부기총은 본연의 사명을 잘 감당하며 더욱 교회들을 잘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성탄 트리축제에도 많이 참석하시고 또한 부기총을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교회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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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진 2022-07-28 16:45:59
오00 기자의 월간 ‘종교와 진리’와 이00 권사의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카페는 선지자를 죽이는 이단입니다.



(관련 기사) https://bibleandchurch.kr/archives/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