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부회장 정동수 장로의 특별대담/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을 만나다
■본지 부회장 정동수 장로의 특별대담/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을 만나다
  • 교회복음신문/한국기독타임즈
  • 승인 2021.07.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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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중심, 쇼핑⦁숙박⦁의료시설 등
관광 인프라 갖춘 부산의 중심지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청년의 일자리 부족 해결을 위해 청년이 일하고, 상상하고, 고민하며 답을 찾는 청년들에게 있어 꿈의 공간이 될 ‘청춘 드림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청년 창업·창작·문화사업' 육성에 심혈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예전의 부산진구는 갑갑하게 머물러 있고 활력이 전혀 없는 곳이었어 요. 하지만 서은숙이라는 사람은 주민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효자손같은 구청장이 되고 싶어요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에 출마했던 서은숙 부산진구청장(54)의 출마변이다.

당당히 구청장에 당선돼 임기 3년을 맞은 서은숙 부산진구청장(31)은 주민과 소통하고 약속하고 실행하는 시민주권 사람 중심제일주의 실천 공로로 두 차례나(2018, 2020) 수상했던 유권자가 후보자나 정당의 공약을 살펴서 투표하고 그 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선거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방선거부문 최우수상과 무엇보다 25년 간 지극정성으로 모셔온 시어머니(83)에게 부끄럽지 않는 평행선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에 따른 청년임차사업자 비상금 지원, 한시 생계지원, 소상공인 지원에 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정보제공의 부산진구 일자리통합지원 플랫폼운영을 하고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서은숙 구청장은 청년의 일자리 부족 해결을 위해 청년이 일하고, 상상하고, 고민하며 답을 찾는 청년들에게 있어 꿈의 공간이 될 청춘 드림센터조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청년 창업·창작·문화사업 육성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서울특별시 정책자문특별보좌관, 부산교육청 감사관, 부산진구의회 2선 의원, 대통령직속 균형발전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던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을 만나 다양한 구정 얘기를 들어봤다.

-부산진구지역 교회와 기독교단체에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교회복음신문을 구독하시는 성도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산진구청장 서은숙입니다.

1년이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예배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신앙생활과 성도 간 교제도 어려움이 많은 줄로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교회와 성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빈틈없는 방역과 차질 없는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이루어 민생이 회복될 때까지 성도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이 여전합니다. 부산진구청의 대응 전략 및 지역민 및 상인들에 대한 지원정책을 꼽는다면?

최근 긴급지원 신청과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신청 건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실직·폐업·일자리 감소 등 취약계층이 증가하였음을 의미합니다.

부산진구에서는 민생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의 푸드마켓을 확대한 진구네 곳간을 설치하여 제도권 밖 위기가구에게 최소한의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득이 감소하였으나 코로나19 피해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 가구에게 50만원을 지원하는 한시 생계 지원사업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청년들이 취업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좌절을 겪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 초기, 청년미래기금을 활용하여 청년 336명에게 긴급수당 50만원을 지급한 바 있고, 올해는 코로나19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임차사업자 비상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부산진구에 사업장을 둔 부산진구 거주 청년들 중, 연매출 1억 원 이하의 청년사업자에게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 외에도 20204월에는 소상공인 긴급 민생지원금을 100만원씩 지원하였고, 9월경에는 고위험 시설과 목욕장업에 각각 100만원과 50만 원씩 지원했습니다.

올 초, 소상공인 등의 피해극복을 위해 부산형 집합금지(제한)업종 플러스지원금을, 집합금지 업종에 100만원, 집합제한업종에 50만원을 지급하였고,

수기 출입자명부 작성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5억 원 상당의 예산을 편성하여 부산진구 안심콜 서비스를 6월부터 지원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부산진구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계각층 시민들의 삶을 더 촘촘히 살펴 나가겠습니다.”

전통시장을 방문,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전통시장을 방문,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교회가 제한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교회의 거리두기 협조와 방역수칙을 평가한다면?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과 방역수칙에 따라 예배가 제한되고 있음에도 인내하며 협조해 주신 성도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구 관내 교회 수는 120인데요. 코로나19 초기 예배인원 제한, 온라인 예배, 소모임 금지 등 많은 방역수칙으로 교회에서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저희 직원들이 주말마다 교회에 직접 가보니 입구에서 발열체크는 물론 출입자 명부를 철저히 작성하고 있었으며, 성도 간 2m(최소1m) 띄어 앉기를 위해 좌석에 스티커 부착, 12회 드리던 예배를 3회로 늘려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등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간간이 발생한 교회발 집단 감염으로 방역당국과 각급 교회가 긴장했지만 그럴 때마다 방역당국의 협조 요청에 적극 응해주셨고 자체 자정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기에 교회공동체와 성도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진구는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과 신속한 백신 접종 등 역량을 총동원하여 빠른 시일 내 교인 여러분께서 편하게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상인들을 위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상인들을 위로했다.

-코로나로 인해 공약 사업을 추진하기란 쉽지 않았을 텐데요. 핵심공약 사항이 어느 정도 진척되었는지요?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일 뿐 아니라, 부산진구의 발전을 가늠하는 지표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공약사업 완성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2020년에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는데요. 민선7기 공약 6개 분야 55개 가운데 38개 사업을 완료하여 공약이행률 전국 평균인 34.34%를 크게 상회한 69.09%를 달성했습니다.

이것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 책임행정, 공감행정을 구현하고자 달려온 저와 공직자 그리고 부산진구 시민이 함께 일구어낸 결과였습니다.

올해는 6개 분야의 55개 공약사업 중 다행복 교육지구 지정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 종량제봉투 가격 인하 치매안심센터 유치 공동체 활성화 도시재생 사업 유치 도시광부사업 추진 등 44개 사업을 완료했고 80%의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5월말에 있을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완료된 사업은 향후 더 나은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추진이 미흡한 사업은 임기 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현장에서 실무진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현장에서 실무진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2021 신년 중점 추진사업을 꼽는다면?

올해도 최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코로나19 에 대한 선제적 대응입니다.

우리 구는 지난 310 부산시 제1 예방접종센터 개소, 41일 본격적으로 부산진구 75세이상 예방접종을 시작하는 등 지금까지 집단면역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과 함께 하나하나 챙기고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교육분야입니다. 우리 구에서는 올해 구세 수입의 4.46%4365백만 원을 교육투자 사업비로 편성하여 다행복 교육지구·미래교육지구 조성, 다행복공감학교 운영, 창의체험버스, 진로교육지원센터, 진로진학코칭 등 교육복지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원해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여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습니다.

가칭 신발산업·e스포츠 산업 특구지정, 전포커피축제와 서면 빛 축제, 의료관광 활성화 등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쇼핑관광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당감생활문화센터 건립, 찾아가는 음악회, 찾아가는 영화제 등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고품격 문화도시조성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해나가고 있으며 사람 중심의 걷기 좋은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숲 등 확대하여 다시 찾고 싶은 부산진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외에 시민광장 남측 부지 공영주차장 조성,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부전역 복합환승센터개발등 장기발전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폭우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하차도 3개소 진입차단시설 설치, 지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음악회, 부산진구 청년 임차사업자 비상금 지원 사업, 여성 1인 점포 안심서비스 실시 등 생활밀착형 사업들도 차근차근 진행 중입니다.

무엇보다도 지금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살기 좋은 부산진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부산진구를 소개하신다면?

부산진구를 한마디로 소개한다면 다양한 프리미엄을 갖춘 부산의 중심지입니다.

서면은 쇼핑, 숙박, 먹거리, 전통시장, 의료시설 등 모든 관광 인프라가 갖춰진 곳입니다. 여기에 시민공원, 어린이 대공원 등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천혜의 공원까지 갖추어져 있습니다. 올 하반기 서면일대가 신발산업·e스포츠 산업 특구로 지정이 되면 e스포츠 산업, 신발 쇼핑산업, 의료쇼핑 관광거점 조성 등 지역특화쇼핑산업을 육성하고, 신발산업의 기지였던 근대사를 스토리텔링 하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이 외에 작은 음악회, 버스킹, 굴다리 아트벤치길 조성 등 생활밀착형 문화예술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부전역 복합환승 센터 조성, 북항과 신공항 등 광역 교통망이 구축되면 부산진구는 한층 스마트한 관광도시로 발돋움 할 것입니다.

향후 철도시설까지 이전된다면 청년, 일자리, 문화, 쇼핑, 관광, 주민편익시설, 공공기관 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 갖춘, 없는 것이 없는 신도시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복지정책은 필수가 됐습니다. 부산진구의 복지정책을 듣고 싶습니다.

복지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밀착되어 있습니다. 부산진구는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는 복지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사람의 가치를 중시한다는 것은 사람에 투자한다는 것이며, 이를 통해 시민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구가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사업을 적극 개발,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진구네 곳간을 6개소 운영하고 있습니다. 진구네 곳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부산진구의 특화사업입니다.

온마을 사랑채 커뮤니티 키친사업은 맞춤형 식사제공을 통해 지역주민의 영양상태 개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영양관리가 필요한 주민에게 치료식(고혈압, 당뇨), 유동식(저작이 어려운 노인) 등 개인 영양판정에 따른 맞춤식단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시생계지원금 12천만 원을 지급하고, 위기가구 3,141가구에 197천만 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하였으며, 저소득 계층과 각종 복지시설에 마스크 1,447천매와 소독제 1,300(89천만원)를 구입·배부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노인복지를 위한 커뮤니티 케어형 모델을 강조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주신다면?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은 병원과 시설중심의 돌봄에서 살던 곳과 사람중심으로 바꾸는 사회서비스 정책입니다.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의 지역정착 여건 마련과 독립생활을 지원하며,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서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분야별 주요내용을 보면 주거분야에서는, 주택의 기능성과 다양성을 통해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고자 노인을 위한 다양한 주거서비스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산진구형 통합 주거서비스 모델” 4종은, 고령자대안가족모델 공유주택 모델 노인돌봄주택 모델 중간 집 운영 모델입니다.

이 주거모델은 주거와 복지를 동시에 제공하고, 공동체주거문화의 가치를 추구하는 주택으로, 초고령 미래사회의 새로운 주거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LH공사의 노인돌봄주택 41호를 포함해 공유주택, 중간집 등 89호의 주거지를 확보 했습니다.

노인의 안전한 독립생활지원을 위한 개별가구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생활밀착형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식사·영양관리가 필요한 노인에게, 신체건강과 영양상태를 바탕으로 관리영양사에 의한 맞춤형 식단처방과 영양관리를 제공하는 커뮤니티키친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만성질환관리, 방문건강, 치매관리 등 개별화 된 건강관리 패키지등 13개 보건의료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에서의 돌봄과 지역에 의한 돌봄이 가능한 부산진구만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형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부산진구 내 교회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산진구 교회성도 여러분! 모두가 코로나19와 기나긴 싸움을 하고 있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주십시오.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부산진구는 예방접종과 방역, 민생안정이라는 과제를 성실하고 신속하게 풀어나가겠습니다.

코로나 발생이후 지금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견디며 역량을 모아 주신 부산진구 교회와 성도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교회공동체, 지역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지 부회장 정동수 장로(더 제니스치과 원장/미국 하버드대 의대 공부))
▲대담/본지 부회장 정동수 장로(더 제니스치과 원장/미국 하버드대 의대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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