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기념관’ 건립 관련, 천안시 ‘허위 분양’ 우려 '주의 당부'
‘한국기독교기념관’ 건립 관련, 천안시 ‘허위 분양’ 우려 '주의 당부'
  • 교회복음신문/한국기독타임즈
  • 승인 2021.06.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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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건립 홍보관 설치, 회원모집 나서
두 사람 명의에 5억4천만 원 근저당설정
부산홍보전시관 영상 및 책자에 따르면 글로벌 기독교테마파크 '한국기독교기념관'이 천안에 건립된다며 지난 3월에 기독교 기관 및 단체장을 초청, 건축될 현장에서 착공식 예배를 드린 것을 홍보로, 부산, 대전, 용인(휴업), 광주, 천안(예정)에 사무소 또는 홍보관을 두고 분양 및 회원모집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한국기독교기년관 건립 측이 제작한 부산홍보책자.
▲부산홍보전시관 영상 및 책자에 따르면 글로벌 기독교테마파크 '한국기독교기념관 건립측'이 천안에 건립된다며 지난 3월에 기독교 기관 및 단체장을 초청, 건축될 현장에서 착공식 예배를 드린 것을 홍보로, 부산, 대전, 용인(휴업), 광주, 천안(예정)에 사무소 또는 홍보관을 두고 분양 및 회원모집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한국기독교기년관 건립 측이 제작한 부산홍보책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연곡리 140-8번지 일원에 “‘한국기독교기념관'이 건립된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해 왔던 '한국기독교기념관'에 대해 천안시가 민원 제기에 따른 허위 보도나 광고에 주의를 당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천안시의 기자회견이 금년 초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기독교기념관' 건립 측은 부산에 홍보관을 설치하며 회원모집 홍보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본지 기자가 '한국기독교기념관' 건립을 취재키 위해 건축현장(천안) 방문과 천안시 건축과 담당자들을 직접 만난 자리에서 드러났다.

한국기독교기념관 측은 테마파크의 헤세디안 멤버쉽 창립회원 모집을 위해 국내 마케팅 플랫폼인 분양대행사 'AAA마케팅'를 설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연봉2길 143 일원 약 6만5405평(1차 부지 13,582평/ 2차 부지 5만1823평) 규모로 지으며. 건축면적은 약 3만2920평, 건축 연면적은 약 9만5232평으로써, 주로 철골과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주용도는 종교시설(성서관·한국교회 역사관·예배실 및 컨벤션센터·부활의집·기타 부대시설)로 짓는다고 홍보해 왔다. 사진은 부산홍보물 책자.
▲한국기독교기념관 건립측은 테마파크의 헤세디안 멤버쉽 창립회원 모집을 위해 국내 마케팅 플랫폼인 분양대행사 'AAA마케팅'를 설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연봉2길 143 일원 약 6만5405평(1차 부지 13,582평/ 2차 부지 5만1823평) 규모로 지으며. 건축면적은 약 3만2920평, 건축 연면적은 약 9만5232평으로써, 주로 철골과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주용도는 종교시설(성서관·한국교회 역사관·예배실 및 컨벤션센터·부활의집·기타 부대시설)로 짓는다고 홍보해 왔다. 사진은 부산홍보물 책자.

기자가 담당자에게 시가 긴급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입장면 연곡리 일대(면적 9833)2018년 허가된 종교시설은 지하 1층에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2,993.제곱미터)의 종교시설 및 종교집회장에 불과하고, 대규모 테마파크형 한국기독교기념관 건립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힌 내용이 사실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맞다기념관 측이 5만 평에 거대한 규모가 들어선다는 것은 허가도 문제지만 천문학적인 자금이 들어가는 것으로 안다. 허가된 부분에 대한 착공신고서(종교집회 부분)가 들어오긴 했으나 법적인 요건이 맞지 않아 연기 중에 있으며 기자회견 후 현재까지 진척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

, “종교집회시설 허가 이외 예수의 상과 납골당(봉안실) 허가 등 홍보물에 나오는 그 어떤 것도 허가한 적이 없으며 실체가 없는 상태에서 분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담당자는 아울러 "기독교기념관 건립을 위한 허가신청은 없음에도 이와 유사한 보도나 광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이에 속아 회원으로 가입해 금전적 피해를 보지 말라"고 당부했다.

홍보물에 실린 한국기독교기념관 전경.
▲홍보물에 실린 한국기독교기념관 전경.

본지 기자는 천안시청 방문 취재에 앞서 ‘'한국기독교기념관'이 건립된다는 현장을 둘러 봤다. 천안시 외곽에 소재한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연곡리 140-8번지 진입로는 출입금지로 통제가 되고 있었는데,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의외로 싸늘했다.

한 주민은 글로벌 기독교테마파크가 들어선다는 소문만 무성할 뿐, 토지가 방치 되고 있다자유롭게 왕래되던 도로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오히려 통제되는 기이한 현장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지는 파헤쳐 놓은 듯 했으며 걸어 놓은 한국기독교기념관현수막은 돌보지 않아서인지 반이 떨어져 있었다. 한마디로 폐허나 다름없어 보였다.

기자가 부동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연곡리 140-8번지 토지 등기부증명서를 토대로 확인한 결과, 위 토지는 현재 두 사람 명의에 54천만 원의 근저당설정 등 소유권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기자가 부동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연곡리 140-8번지 토지 등기부증명서를 토대로 확인한 결과, 위 토지는 현재 두 사람 명의에 5억4천만 원의 근저당설정 등 소유권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사진은 한국기독교기념관이 들어선다고 홍보해 온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연곡리 140-8번지 일대 전경.
▲기자가 부동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연곡리 140-8번지 토지 등기부증명서를 토대로 확인한 결과, 위 토지는 현재 두 사람 명의에 5억4천만 원의 근저당설정 등 소유권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사진은 한국기독교기념관이 들어선다고 홍보해 온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연곡리 140-8번지 일대 전경.

한편, 부산홍보전시관 영상 및 책자에 따르면 글로벌 기독교테마파크 '한국기독교기념관'이 천안에 건립된다며 지난 3월에 기독교 기관 및 단체장을 초청, 건축될 현장에서 착공식 예배를 드린 것을 홍보로, 부산, 대전, 용인(휴업), 광주, 천안(예정)에 사무소 또는 홍보관을 두며 분양 및 회원모집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국기독교기념관 측은 테마파크의 헤세디안 멤버쉽 창립회원 모집을 위해 국내 마케팅 플랫폼인 분양대행사 'AAA마케팅'를 설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연봉2143 일원 약 65405(1차 부지 13,582/ 2차 부지 51823) 규모로 지으며. 건축면적은 약 32920, 건축 연면적은 약 95232평으로써, 주로 철골과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주용도는 종교시설(성서관·한국교회 역사관·예배실 및 컨벤션센터·부활의집·기타 부대시설)로 짓는다고 홍보해 왔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스카이비즈에 부산홍보관을 둔 한국기독교기념관 측이 한국교회연합(CCIK)이 함께 한다며 지난 1월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임원 일부를 초청, ‘한국기독교기념관 홍보관 개소식에서 예배드린 사진과 순서지가 담긴 팜플렛을 제작, 헌금과 창립특별 멤버십(1구좌 12.000,000) 가입에 홍보를 펼쳐 와 이로 인한 끊임없는 민원제기로 천안시청 건축 담당자가 주의 요망을 알렸음에도 원거리인 부산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어 부산지역 교회의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본지 기자의 취재 상황을 접한 부산기독교총연합회 한 관계자는 홍보영상과 홍보책자 내용만을 봤을 대 자칫 쉽게 미혹될 수 있다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실수라 앞으로 어떠한 사업이든 철저한 검증을 거쳐 동참할 것이다고 밝혔다.

본지 김성원 사장cg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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