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의 달 홍보사업 정례화
부산광역시와 (사)한국장기기증협회(대표 강치영 장로)는 5월27일 10시30분 부산시민 공원 방문자 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장기기증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부산시민 장기기증 홍보단 발대식 및 생명나눔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사후 장기를 기증 서약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이병진 부산시 행정 부시장을 비롯한 시민 홍보단 20여명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이날, 장기기증자 간증자로 등단한 이태조 목사는 1993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만성 신부전증으로 사경을 헤매던 생면부지 타인, 31세 여성에게 자신의 신장을 동아대 병원에서 떼어주고. 2005년 서울 아산병원에서 50대 말기 간암 환자에게 자신의 간의 60%를 넘게 떼어 주고 두 사람의 생명을 살린 살아있는 의인이다
또한 이틀에 한 번씩 투석하며 생을 연장하던 심 모씨가 91년, 생면부지 타인에게 신장을 이식 받아 30년 동안 건강하게 생활하며 장기이식의 수혜자로써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참석한 장기기증 홍보단의 위촉식과 함께 시민 홍보단의 장기기증 거리 퍼레이드와 시민홍보 캠페인도 가졌다.
특히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의 2004년 장기기증 서약과 함께 이병진 행정 부시장의 장기기증 서약과 부산시 전체 공무원의 내부 통신망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 서약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하고 부산을 건강한 도시, 나눔의 도시, 희망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장기기증 운동을 부산광역시 차원에서 펼치기로 했다
또 부산광역시의 민, 관 시정협치 지원 공모 사업으로 채택되어 1년의 민, 관 숙의과정을 거쳐 "다시 사는 세상 함께 나누는 생명" 이라는 주제로 시작되는 이 사업은 홍보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1년 6월24일 오후2시 시청 국제 회의장에서 뇌사 기증자 예우를 위한 심포지엄을 가질 예정이다.
(사)한국장기기증협회 대표 강치영 장로는 “오는 9월9일 장기기증의 달을 맞아 문화행사 및 장기기증 홍보사업을 정례화 하는 등 고귀한 장기를 죽어가는 환자에게 이식하고 세상을 떠난 장기기증자와 그 유족들을 초청, 힐링캠프를 갖는다”며 “캠프는 기증자 가족의 슬픔을 위로하고 정신적, 심리적, 종교적 활동 등을 위한 집회 및 유가족 치유 및 프로그램과 사이버 추모 행사 등을 통해 장기기증자의 자부심을 고취 시키고 사후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광역시 교육청도 생명을 나누는 장기기증에 다음 달에 동참하기로 하고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부산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에 중학교 및 고등학교 2개씩 전체 10개 학교에 장기기증 홍보 및 시범학교로 지정 학생들의 인성과 생명 존중 등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에 장기기증 홍보관 예산을 배정, 부산 교육청에 장기기증과 함께 생명나눔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문의) 051~635~1001(한국장기기증협회)
하옥산 기자cg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