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 출범
감신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 출범
  • 기하성뉴스
  • 승인 2017.04.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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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인 비대위 인선발표하고 감신정상화 중재 나서…위원장에 신경하 감독

감신총동문회(총동문회장 남문희 목사)가 감신대 사태를 중재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4일 오후 감신대 백주년기념관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대위 인선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감신의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라고 명명된 이 위원회의 위원장은 감독회장과 감신총동문회장을 지낸 신경하 감독이 맡았다. 신경하 감독의 비대위원장 추대는 이사장측과 9인이사회 측 모두가 원했던 바로 알려졌다.

위원은 신경하 감독을 비롯해 박춘희 목사(60년대학번, 교단본부 행정경험), 박상철 목사(70년대), 김광년 목사(70년대, 총동문회 임원), 남연우 동문(70년대, 감신대 행정경험), 조성민 목사(80년대), 오일영 목사(80년대, 연회동문회장), 이기철 목사(M. div 회장), 송주일 목사(90년대, 동기회장), 이현길 학생(대학원 원우회장), 장남현 학생(학부 총학생회장) 등 11명이다.

총동문회는 비대위 위원 인선을 발표하면서 모든 당사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친화력, 중립성, 학교에 대한 애정, 학교행정 식견 등을 고려했다고 인선 원칙을 밝혔다.

비대위는 위원 선정을 발표함과 동시에 ‘감신의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회견문 발표에 나선 신경하 비대위원장은 “이사회는 내부의 심각한 갈등으로 인해 학교의 문제를 조율할 수 있는 기능을 상실하였고 교수들도 양분되어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지경이 되었다. 또한 학교는 총장선출 파행으로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행정이 마비된 상황”이라고 감신사태를 선장을 잃은 난파선에 비유해 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신경하 비대위원장은 “이제 비상대책위원회는 그동안 감신공동체의 발전을 저해하던 요소들을 제거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통합하는 사명을 이루고자 관련 당사자들과 현안문제를 협의, 조정하여 감신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감신이 소생하기 위해선, 하나님의 지혜와 동문들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아래 기자회견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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