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연합예배, ‘생명’과 ‘희망’ 전하겠다”
“부활절연합예배, ‘생명’과 ‘희망’ 전하겠다”
  • 기하성뉴스
  • 승인 2017.04.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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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기자회견 갖고 주제해설 등 설명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16일 열리는 ‘2017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는 어려움에 휩싸여 있는 한국사회에  ‘생명’과 ‘희망’을 전하는 예배가 될 예정이다.

부활절을 2주 앞둔 3일 오전, 2017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는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주제해설 및 준비상황 보고 등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의 주제는 ‘생명의 부활, 민족의 희망’으로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는 요한복음 8장 12절 말씀이 주제 성구다.

대표대회장인 예장통합 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인사말에서 “교회력에 따르면 성탄절보다 부활절이 더 의미 있는 절기로,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한국교회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고 혼란에 빠진 한국 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어 “이번 예배의 주제를 ‘생명의 부활, 민족의 희망’으로 정한 것은 예수의 부활은 한국교회뿐 아니라 온 인류의 희망임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보여주는 예배가 아닌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진 진실된 예배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명회에 따르면 대회사는 이성희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예배 인도는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축도는 전명구 감독회장(기감)이 맡았으며. 설교는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 총회장) ‘절망에 처한 자와 동행하시는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전한다.

또한 대선과 세월호 3주기 등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마련한 특별기도 시간에는 주요 교단 총회장들이 나선다.

△최칠용 목사(예장 합신)가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가 되도록’ △권오륜 목사(기장)가 ‘남북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하여’ △이승헌 목사(예장 개혁)가 ‘고통 중에 있는 이웃들을 위하여’ △여성삼 목사(기성)가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하여’ 기도한다.

준비위는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순서를 강화했고, 예배 중 복잡하거나 시간 끄는 요소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심플하고 깊이 있는 예배가 되도록 했다”고 밝혓다.

이어 “순서 편성에서는 그 동안 많이 참여하지 못했던, 규모가 크지 않은 교단들과 NCCK 가입 교단들을 집중 배치했다”면서 “성찬식은 각 지역별 새벽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실시하는 만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별히 이성희 목사는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중 아버지와 아들인 가정이 있어 모두 8가정인데 이 중 일곱 가정의 가족이 크리스천”이라며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위로를 담아낼 수 있도록 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는 설명회에 앞서, 한국교회에 부활절예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한 ‘SNS용 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된 조혜진 집사(서울침례교회)의 작품에 대해서 시상했다.

준비위는 조혜진 집사의 작품을 앞으로 약 2주간 유튜브와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널리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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