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들이여, TED 강연에서 배워라
설교자들이여, TED 강연에서 배워라
  • 기하성뉴스
  • 승인 2017.04.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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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은 브랜든 힐거만(Brandon Hilgemann)이 제안한 ‘TED 강연이 설교자들에게 주는 교훈’이라는 글을 소개했다. TED talks는 최고의 강연을 선보이는 곳으로 손꼽히듯이, 설교자 역시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참고할 만한 것이 있다는 것.

TED talks의 강연들이 오늘날의 문화에 잘 수용되는 이유와 특징을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배울 수 있는 원칙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설교는 18분 내로 끝낸다. 대부분의 청중이 한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꽤 짧다. 시간이 짧을수록 집중력과 메시지 전달의 효과가 상승한다. 성도들 중, “오늘은 목사님이 원래 설교시간보다 15분, 아니 더 길게 설교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오늘 설교는 너무 일찍 끝나서 아쉽네”라고 아쉬워하는 사람 역시 그렇다. 성경 본문을 다루며 설교하기에 18분이 너무 짧기는 하다. 하지만 30분 이상의 설교를 하면서 성도들의 집중력을 끌어낼 수 있는 설교자들은 많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두 번째, 한 가지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한다. 최고의 메시지는 예리할 정도로 초점이 맞춰진 한 가지 주제에 집중될 때 나온다. 주제와 밀접한 관계가 없는 예시나 주제들이라면 과감하게 버려야한다. 만약 설교 안에 한 개 이상의 주제가 있으면 청중에게는 정확한 메시지 전달이 되지 않을 것이다. 실천사안으로는 “설교의 핵심을 한 줄로 요약해보자. 그리고 이 핵심을 강조하며 설교하자”고 제안했다.

셋째, 도입의 중요성이다. 청중들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이게 나에게 어떤 유익이 될까?”이다. 초반에 설교가 어떤 적용점과 유익을 주는지 보여주지 못하면 청중은 집중력을 잃게 된다. 성경의 본문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설교 메시지를 통해 응답받을 수 있는지, 삶 속의 질문들은 무엇인지 준비해야 한다. 결국 설교자의 메시지가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설교자가 성도들의 삶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제안점은 설교 서론을 작성하기에 앞서 ‘나의 메시지가 청중들의 삶을 유익하게 할까’ 질문해 보자.

이 외에도 ④청중들의 삶에 미칠 영향을 보여주는 엔딩이 있어야 한다 ⑤너무 많은 신학용어를 사용하고 개념을 설명하는데 시간을 많이 쏟지 않도록 한다 ⑥청중들이 인물, 장소, 물건들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⑦슬라이드에는 글자의 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⑧연습, 연습, 연습 ⑨시간을 재 본다 ⑩강대상을 없앤다 등을 제안했다.

전문 http://www.cricum.org/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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