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크리스천 코칭리더십의 훈련 'GCLA글로벌코칭리더십협회'
■탐방/ 크리스천 코칭리더십의 훈련 'GCLA글로벌코칭리더십협회'
  • 하영국 기자
  • 승인 2020.11.02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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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김승욱 목사⦁캐나다 벤쿠버 피터정 교수
‘영적리더십’ 위해 코칭과 리더십 중심 사역
'GCLA글로벌코칭리더십협회' 회장 김승욱 목사(나드림국제학교 교장)
▲'GCLA글로벌코칭리더십협회' 회장 김승욱 목사(나드림국제학교 교장)

코로나 19으로 인하여 바야흐로 우리는 지금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 게다가 포스트 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절대적인 진리 대신 자기 개념화와 합리화를 더 중요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이 시대는 참으로 목회와 선교를 하기에 너무나도 벅찬 시대인 것 같다. 전통적인 권위에 대해서는 부패하다고 여기고, 종교적 도덕과 세속적 권위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는 이 시대는 분명히 혼돈의 시대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2017년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이 시대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다가온 가치관의 상실, 세계관의 혼란 그리고 비전과 목표의 부재라는 커다란 도전에 맞서 싸워 온 당당한 리더십 단체인 'GCLA ‘글로벌 코칭리더십 협회'가 세워졌다.

부산 소재의 나드림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인재 양성에 열정을 품고 달려 온 김승욱 목사와 캐나다 밴쿠버 지역에서 ‘'크리스천 리더십훈련을 펼쳐 온 피터정 코치와의 만남이 바로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

이에 본지는 부산을 방문한 피터정 교수와 회장을 맡고 있는 김승욱 목사를 만나 영적리더십을 세우기 위한 코칭리더십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 보았다.<편집자주>

 

-코칭리더십 단체를 세우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김승욱 목사) "모든 목회자들의 꿈은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교회를 추구하고자 하는 많은 목회자들이 목회 관련 세미나 및 강연들을 접해 보고 자신의 교회에 적용해 보려 하지만 이내 좌절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이는 아마도 리더의 세계관 및 가치관의 진정한 변화 없이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들 중에서 당당하게 코치로서 부름 받은 이들을 불러 세우고, 그들을 통해서 많은 크리스천 리더들이 성경적 세계관 및 탁월한 역량을 장착하도록 돕고,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목표를 성취해 나가도록 섬기고자 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코칭리더십산업은 비즈니스와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2 년 코칭 산업은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의 모든 기관 및 회사 그리고 학교에서 코치들의 역할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많은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저희 단체에서 이미 코칭 훈련을 받고 교회와 선교지에서 이전과는 확실하게 다른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제 곧 교회에서 코칭리더십이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제자교회 강의
▲제자교회 강의

-일반적으로 코칭리더십하면 비즈니스 코칭이 떠오릅니다.

실제로 코칭리더십산업은 비즈니스와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2 년 코칭 산업은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의 모든 기관 및 회사 그리고 학교에서 코치들의 역할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많은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저희 단체에서 이미 코칭 훈련을 받고 교회와 선교지에서 이전과는 확실하게 다른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제 곧 교회에서 코칭리더십이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코칭리더십은 크리스천들에게 어떻게 적용이 될 수 있을까요?

잠언에서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목적은 깊은 물과 같지만 이해력 있는 사람은 그것을 끌어낼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미 크리스천 부모들에게 그리고 교회의 모든 리더들에게 정기적으로 다양한 수단을 통하여 계획과 전략 및 행동 그리고 능력마저도 부여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현재 많은 부모와 리더들은 그러한 맡겨진 사역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고착된 상황에 갇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코칭 훈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탁월한 코치들을 통하여 성령께서 각 부모와 리더들에게 맡겨진 사역을 깨닫고 행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코칭
▲코칭

-‘코칭훈련제자훈련은 다른 것인지요?

일반적으로 크리스천 코칭 훈련 대상자는 주일학교 교사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데, 코칭 훈련을 모든 이들이 받아야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코칭은 절대로 목양이나 제자훈련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코칭은 정기적으로 자녀를 키우는 부모나 교회의 리더들에게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계획, 방향설정 및 문제 해결을 코칭 대화를 통해 끌어내도록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캐나다를 중심으로 코칭리더십사역을 하고 계시는데 언제 처음으로 코칭을 접하셨나요?

(피터정 코치) 전문적으로 코칭리더십을 전공하게 된 것은 2006년도부터입니다. 미국 웨스턴 세미너리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에서 코칭을 중심으로 논문 연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캐나다 크리스천 칼리지에서 코칭상담학 교수를 하기 까지 오랫동안 코칭과 리더십을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 지역에서 ‘'크리스천 리더십’ 훈련을 펼쳐 온 피터정 코치
▲캐나다 밴쿠버 지역에서 ‘'크리스천 리더십’ 훈련을 펼쳐 온 피터정 코치

-코칭이 ‘21세기 새로운 리더십이라고 하셨는데 어떠한 의미인지요?

지금은 상대방을 공감하고, 그들을 주인공으로 섬겨주며 특히 개개인의 존재 가치를 깨닫게 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이전의 리더들은 늘 앞장서서 팀을 이끌고 가는 책임감에 눌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누군가를 가르치고 이끌기 보다는, 그들이 무엇인가를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위치에 서 있어야 하는데, 예수님은 이러한 분야에서 정말로 탁월하신 분이셨습니다. 즉 제자들이 어려운 삶의 문제와 결정의 단계에 직면했을 때, 경청과 파워풀한 질문을 통하여 그들 내부에 숨겨져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도록 하여 모든 일의 원인과 대안점 및 장애물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를 유도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코칭리더십입니다.”

 

-앞으로 코칭리더십과 관련된 도서 출판 및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하실 계획이라도 있으신지요?

그동안 저희 GCLA [글로벌 코칭리더십 협회]는 밴쿠버를 중심으로 라이프코칭, 목회코칭 및 크리스천 코칭 훈련은 물론이고 다양한 리더십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에 이미 서울과 대전 그리고 부산에 새로운 챕터(Chapter)를 개설하였고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써 지난 4월에 이지코칭 워크북이라는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그래서 2020년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에서도 활동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 첫 번째 장소가 부산이 될 것입니다.”

코칭 사진
▲코칭 사진

-GCLA 국제대표로서 어떠한 비전을 가지고 계신지요?

“2021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제2 시즌부터는 단지 캐나다와 한국에 국한돼서 활동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올해 많은 코칭 훈련을 통해서 배출된 탁월한 리더들과 함께 시애틀과 마닐라 그리고 광저우까지 그 영역을 넓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3년 이내에 세계 주요 20여개의 도시에 새로운 챕터(Chapter)를 세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단체의 모든 분들의 가슴에는 선교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의 모든 한인 선교사들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로컬 선교사 및 목회자들이 리더로서의 성장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이 변화하는 경험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성령의 음성에 따라 그들의 사역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또한 검증이 요구되고 있기에, GCLA 코칭팀은 이들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Global Project)’라고 불리는 리더십 훈련 사역을 준비해 왔으며 곧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과 함께 협력 사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산에서 준비하고 있는 사역은 무엇인지요?

사실 부산뿐만 아니라 한국 전역에서 곧 펼쳐질 사역입니다. 우선, 기독교 대안학교 청년들과 각 교회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 것이며 또한 자신들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찾아가는 여정과 관련된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이미 북미와 유럽의 수많은 교회 및 선교 단체에서 크리스천 코치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기억하면서 부산에 위치한 크리스천 대학에서의 강의 개설은 물론이고 서로 협력하여 차세대 크리스천 코칭리더십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인터뷰/하영국 기자cg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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