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교사운동, ‘가정방문’ 캠페인 시작
좋은교사운동, ‘가정방문’ 캠페인 시작
  • 기하성뉴스
  • 승인 2017.04.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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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이 2017 가정방문 캠페인을 시작한다.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7년째 전개되는 가정방문 캠페인은 아이들의 삶으로 더 깊이 들어가기 위한 기독교사들의 자발적인 수고로 진행된다.

학기 초 업무로 분주하고 힘든 시간이지만, 방과 후 시간을 쪼개어 진행하는 가정방문은 학교의 생활기록부에 기록되지 않고 아이들이 자기 입으로 말하지 않았던 각 가정의 형편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17년 동안 좋은교사운동의 가정방문 캠페인에 참여한 기독교사들은 아이들의 삶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뿐 아니라 아이들을 가슴으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한 교사는 “대답도 잘 안하고 굉장히 수동적인 아이의 가정을 방문해보니 사실은 아이가 굉장히 말을 잘하고 수다쟁이에 활달한 성격이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자연스러운 상황에서의 아이의 진짜 모습을 파악하며 교육목표 및 방향을 수정했다”고 가정방문 후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학교의 문턱을 높게만 생각하던 부모들도 교사에게 자녀의 문제를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어 교사와 학부모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좋은교사운동은 “가정방문은 이를 경험한 모든 교사들이 그 어떤 것보다 아이들의 삶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실천이라고 교사의 실천이라고 증언하고 있다”며 가정방문을 독려한다.

한편 좋은교사운동은 △마음을 정하고 공표할 것 △가정통신문을 보내고 회신을 받을 것 △학교장 결제를 받을 것 △학부모의 이야기를 많이 들을 것 △가정방문의 과정과 결과를 기록할 것 △가정방문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할 것 등의 가정방문 지침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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