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미래통합당 서병수(부산진구갑) 의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미래통합당 서병수(부산진구갑) 의원
  • 교회복음신문/한국기독타임즈
  • 승인 2020.04.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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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차별금지법 개정 시도, 인권 미명 앞세운 초헌법적 발상
아내와 함께 당선축하를 받는 서병수 의원
▲아내와 함께 당선축하를 받는 서병수 의원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미래통합당 서병수(부산진구갑) 의원

동성애 차별금지법 개정 시도, 인권 미명 앞세운 초헌법적 발상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에서 부산 부산진구갑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당선됐다.

서 후보자와 같은 당 동생 서범수 후보자(전 울산지방경찰청장)가 울산 울주에 출마, 형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시끌벅적했던 공천 잡음을 잠재우고 형제 당선의 이슈로 떠올랐다. 당시 공천 잡음에 대해 서병수 당선자는 "내 동생은 당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당협위원장에 선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서병수 당선자는 부산시장을 지낸 바 있으며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부산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역의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5선이 된 서병수 국회의원은 미래통합당 전신이었던 새누리당서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해운대구에서 16·17·18·19대에 걸쳐 내리 4()을 지낸 바 있다.

본지는 서병수 당선자를 만나 당선 소감 및 동성애, 코로나19 대처, 선거기간 민심, 공약 실천 등 다양한 얘기들을 들어 봤다. <인터뷰 / 본지 김성원 사장>

당선교부증을 받고서...

-21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진구갑에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에 당선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당선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먼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직접 교회를 찾아 인사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지면을 통해 인사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부산진구 주민과 교인 여러분의 선택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공천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과 교인 여러분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서병수의 일이 자신의 일인 듯이 자발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서주신 분들 덕분에 무사히 선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고, 직접 뵙지 못한 분들에게는 전화도 드리지만, 제가 어떤 말씀을 드려도, 어떤 인사를 드려도 보내주신 사랑에 백 분의 일이라도 보답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부지런히 찾아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며, 선거 기간 동안 여러분께 약속드린 부산진구의 큰 틀을 다시 세우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선거기간 주민들의 바람은 주로 어떤 것이었습니까?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소형 픽업트럭을 타고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주민들과 만났습니다.

많은 주민 여러분께서 자영업자가 몰락하고 있다.” “기업하기 너무 어려운 나라가 되었다” “좋은 일자리는 없고, 알바로 살아간다.” “조국 사태와 같은 불공정을 막고, 친문 독재 폭주를 막아 달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무너진 경제를 살리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요구셨습니다.

오랫동안 정치를 해 온 사람으로서 한편으로는 송구하면서도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목표가 생겼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여당의 사무총장과 부산시장을 역임하고 이번 국회에서는 5선 국회의원이 됩니다.”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주신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부산진구 최대 현안인 철도시설재배치와 같은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고, 글로벌기업도시를 만들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교통문제, 문화 공간 부족, 노후화된 주거환경 등을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야당의 최다선 중진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거대 여당을 견제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회의원 4선에 부산시장 역임의 인지도가 있다지만 한 달간의 짧은 선거기간과 부산진구갑에서 현역 의원을 상대하기란 쉽지 않았을 텐데요. 승부의 추라고 할 수 있는 공약을 소개하신다면?

부산진구는 부산의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경제, 금융, 유통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해 왔습니다.

또한 삼성, LG, 대우, 미원, 태광 등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온 대기업들의 탄생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도시발전에 따라 대기업들은 다 떠나가고 남은 것은 과거의 영광뿐입니다.
부산진구를 다시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부울경 광역경제권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서 제가 마련한 공약이 당감 글로벌기업도시 건설입니다.

부산진구를 가로막고 있는 노후 철도시설을 재배치하고 당감글로벌기업도시를 조성해서 ICT/5G 기술, 친환경 자동차, 게임산업, 드론 등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고 첨단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여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릴 것입니다.

거기에 문화, 복지, 스포츠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일자리, 문화와 복지가 있는 부울경 동남권의 중심지로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에 KTX 정차역과 도심공항이 포함된 부전역복합환승센터 건설, 동서고가도로 철거, 초읍선 건설 등 광역교통망 마련을 통해 인재와 물자가 모이는 부산진구를 만들 것입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여대야소로,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선거공약을 실천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뒤따르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21대 국회는 거대여당의 탄생으로 아무래도 균형 있는 국정운영은 어려워진 것이 현실입니다. 그동안 정부의 많은 실정으로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정권과 집권여당을 견제하기 버거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대야소라고 해서 선거공약을 실천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저는 초선과 재선을 야당 국회의원으로 지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도 주민들께 드렸던 약속은 다 지켰기 때문에 이번에도 공약을 지켜내는데도 자신감이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으로 예측하기 힘든 코로나 경제 쓰나미가 몰려올 것입니다.
저는 경제학박사로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역임하고 당의 정책위의장을 지닌 경험과 능력이 있습니다. 행정과 정치를 두루 경험한 경험을 되살려 경제 위기 극복에 최우선 과제를 두고 의정활동에 임할 것입니다.

여야 할 것 없이 선거공약과 관련 있는 의원들을 만나고, 또 중앙정부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도 할 것입니다. 부산시장과 지난 국회의원 4선의 경험을 살려서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교회, 기독교는 국회와 지자체가 제도권 안으로 넣으려는 차별금지법 내 동성애, 성평등 나아가 인권조례 등에 대해 반악법이라며 반대운동을 펼쳐왔습니다. 그렇다면, 차별금지법이 통과 되는 조건으로 동성애 삭제 운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현 정부의 동성애 차별금지법 개정 시도는 인권이라는 미명을 앞세운 일부 세력들을 자신의 지지세력으로 만들기 위한 초헌법적 발상이 아닌가 합니다.

생물학적 성(sex)과는 다른 사회적 성(젠더)를 보편화시키면, 결국 제3의 성을 인정하는 결과를 낳게 되며, 남녀 구별조차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하여 헌법과 법률의 근본적인 정신에 위배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헌법적 문제 외에도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애매모호한 상황들이 발생합니다.

동성애를 나쁘다고 공공장소에서 말하면 처벌받고, 학교에서는 동성애를 보편적인 것으로 가르쳐야 하고 이 법 자체가 새로운 차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양성평등은 반드시 추구해야 할 자유민주주의적 가치이지만 성평등은 남녀의 구별을 없애고, 동성결혼과 동성애를 포함한 다양한 결합이 인정됨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전통적 가치를 무너뜨리고, 생명윤리마저 도외시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한국에 복음이 들어 온 지 135년 동안 예배가 중단된 사례는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는 70%에 이를 만큼 자발적으로 중단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집회 중단을 명할 수 있다."는 조항이 법률에 추가, 국회서 통과됐습니다.

6만여 한국교회 가운데 이단단체를 제외하면 확진자가 10개 교회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는 대형교회의 자발적인 예배 중단 및 예배드리는 교회가 7대 수칙을 철저히 잘 지킨 덕입니다. 그런데 한국교회에 감사인사가 부족해 보입니다.

교회 및 기독교의 중요의식인 예배가 자발적 중단이 아닌 정부의 공권력에 의한 금지를 명문화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한 헌법에 배치되는 것으로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특히 우리 교회는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마다 헌신적 봉사와 기도로써 위기극복에 동참해 왔으며, 이번 코로나 사태 때도 70%에 달하는 한국 교회가 자발적 온라인 예배를 통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교회의 자율적 질서가 부정되지 않고, 종교의 자유라는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21대 국회에서 바로 잡겠습니다.”

-이제 5선의 국회의원이십니다. 국민과 부산진구 구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최근 우한 코로나 사태로 시작된 국가적 위기 속에서 한국교회가 합심 단결해 국난극복에 앞장섬으로써

많은 국민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있습니다.

너무나 다행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공정과 화합이라는 시대사적 큰 물줄기를 만들어, 대한민국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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