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희망과 용기’ 메시지도 함께 전달

창립61주년을 맞은 소정교회(이근형 목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로하고자 부활절 ‘사랑의 기프트박스’ 350박스를 선물했다. 지난번에는 코로나로 신음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 해 달라며 금정구청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부활절을 맞아 지역민에게 전달한 ‘사랑의 기프트박스’는 교인들이 지역민 섬김을 위해 가정마다 헌금한 전액으로 사용됐으며 박스포장에는 교인들의 밤샘 손작업의 정성이 담겨 있다.

교인들이 직접 작업한 기프트박스에는 컵라면2개, 김4개, 햇밥2개, 소독티슈1개, 손세정제 1개, 껌1통, 견과류3봉, 레모나(10개)1봉. 죽염 건빵2봉, 핸드크림1개, 마스크3장(kf94) 등 박스 1개당3만원 상당의 다양한 종류의 생필품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이 담겨 있다.

예수님의 사랑과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민들에게 ‘사랑의 기프트박스’350개를 전달한 소정교회 담임 이근형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정교회 주변뿐만 아니라 도시의 거리마다 식당, 상점 등이 문을 딛고 소상공인들이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는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며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금년 부활절을 맞아 지역주민 여러분과 고통을 나누고 부활의 소망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 기프트박스’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근형 목사는 선물과 함께 담은 편지를 통해 “이 작은 선물은 여러분의 고통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것이지만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한 줄기의 희망과 불꽃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이 아픔과 슬픔이 속히 사라지고 지난날 평온했던 삶의 활기찬 거리로 되돌아오기를, 잔인한 사월의 끝이 나고 활력이 넘치는 오월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소정교회는 끝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으니 모두가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정교회는 지난 1958년 부산대학교 총장이었던 윤인구 목사의 학원 복음화, 민족 복음화,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모토로 설립됐으며 지난해에는 지역민을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 경남 산청군 황매교회에 의료 및 미용선교, 이웃사랑바자회, 11번째 이웃사랑 쌀 나눔 행사 등 매년 지역민 섬김에 헌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