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슈바이처’ 박누가 선교사의 이야기
‘필리핀의 슈바이처’ 박누가 선교사의 이야기
  • 기하성뉴스
  • 승인 2017.04.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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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NTV 개국 12주년 특집다큐 ‘사랑하기 때문에’ 방송

CGNTV가 개국 12주년 개국특집으로, 30여 년 동안 의료사역을 위해 필리핀 오지 구석구석을 누빈 박누가 선교사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사랑하기 때문에’를 방송한다.

박누가 선교사는 1989년 필리핀 땅을 밟은 뒤 지금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진료사역을 하면서 필리핀 오지의 환자들에게 찾아가 복음을 전해왔다. 현재는 마닐라 파라냐케에서 진료비가 없어 치료를 못 받는 이들을 섬기기 위해 누가선교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10년 전 처음 발병한 암도 박누가 선교사의 사명을 무너뜨릴 수 없었다. 계속되는 투병생활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필리핀의 사역현장을 지키고 있다.

낙심할 수도 있는 상황에도 박 선교사는 “오히려 이 과정을 통해 환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 사랑할 수 있게 됐으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명의 깊이를 더 이해하게 됐다”고 말한다.

최근 한국에서 항암치료를 마치자마자 필리핀으로 돌아가 사역을 이어갈 만큼 필리핀의 한 영혼을 위한 그의 사랑은 더 커져가고 있다.

박 선교사는 “환자가 치유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목격하는 순간이 가장 큰 감동이자 기쁨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이곳에서 사역하다가 생을 마감하고 싶어요”라고 담담히 고백한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필리핀을 품은 박누가 선교사의 이야기는 배우 김석훈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잔잔한 목소리로 사역현장의 감동을 더했다. 방송은 4월 2일 주일 오전 10시 30분 CGN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재방송 4월 4일 오후 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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