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부산진구 갑 서병수 후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부산진구 갑 서병수 후보
  • 교회복음신문/한국기독타임즈
  • 승인 2020.04.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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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정치 중심 부산진갑 주민과 소통, “일하고 반드시 책임진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부산진구 갑에 출마한 서병수 전 부산시장.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부산진구 갑에 출마한 서병수 전 부산시장.

서병수 전 부산광역시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부산진 갑에 출마, 5선에 도전한다. 16171819대 국회의원(부산해운대구기장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사무총장, 36대 부산광역시장을 역임 한 바 있다.

부산중학교경남고등학교졸업서강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노던일리노이 대학교 박사과정 졸업, 국가브랜드 대상 가장 살고 싶은 도시 부문 최우수상 부산광역시 수상을 했다.

서병수 전 부산시장은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진갑을 반드시 탈환하라는 당의 명령을 이행해 제21대 총선 부산진갑 선거구 국회의원에 출마 하게 됐다"고 밝혔다.(본지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갑 김영춘 의원과 동시에 인터뷰 보도한 바 있다.)

인터뷰/본지 김성원 사장

 

-2020년 부활절을 맞은 한국교회에 부활절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몸소 실천하시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성심으로 기도해 주시는 교계 지도자님과 성도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아픔과 고통을 견뎌 나가는 희망이며, 어두운 시대를 헤쳐 나갈 소망의 원천입니다. 우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여 온 인류가 두려움에 떨며 시련을 맞고 있는 올해,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그 부활의 생명 앞에 그 어느 때보다 더 간절히 무릎 꿇게 됩니다.

성도의 가장 큰 기쁨은 공동체 예배에서 하나님께 경배드릴 때 주시는 하나님의 기쁨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벌써 여러 주 동안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부디 이번 부활절에는 사회적 거리와 격리에서 벗어나 머리를 맞대고 함께 손잡고 예배드릴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번에 당선되면 5선 국회의원입니다. 서병수 후보님에게서 국회의원의 의미라면?

국회의원뿐 아니라 시장이나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그리고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투표로 선출된 사람은 국민을 위해 일하라는 기회를 부여받은 사람입니다. 국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리입니다. “일하고 책임진다.” 제게 국회의원 자리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당선되면 5선의 국회의원이 되다 보니 저에 대한 기대와 바람도 더욱 크고, 그에 따라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당연히 제가 할 일도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좋습니다. 원래가 저는 일하는 사람입니다.”

-부산시장을 역임하시고 연임을 위해 나섰지만 쓰라린 고배의 잔이 뒤따랐습니다.

패배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부산시장을 역임하면서 공적 몇 가지를 꼽는다면?

문재인 정권이 통일이니 평화니 하면서 국민을 희망 고문하던 바로 그 시기에 지방선거가 치러졌습니다. 투표일 하루 전날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싱가포르에서 그야말로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어떤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방선거가 황소개구리라면, 미북 정상회담은 황소다. 황소개구리가 황소를 이길 수 없다.” 그 광풍에 휩쓸려 끝나버린 선거였습니다.

물론, 스스로 자멸하고 궤멸한 대한민국 보수 정당의 책임이 큽니다. 젊은이에게 외면당하고, 여성에게 외면당하고, 심지어 보수층에서도 외면당했습니다. 지키기 위해선 변해야 하는데, 자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지속해서 혁신하는 게 참 보수인데, “투표장 가서 서병수 찍어야겠구나.” 하는 그런 희망을 드렸는지 솔직히 자신 없습니다. 그래서 지난 2, 반성했고, 더 겸손하게 경청하고자 애썼습니다.

부산시장으로 있으면서 부산의 체질을 바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주춧돌을 놓았다고 자부합니다. World-Wide-West 전략을 통해 부산이 환동해-환황해의 중심도시로서 세계(World)와 교류하고, 포항에서 여수에 이르는 동남해안 산업벨트를 잇는 초광역(Wide) 혁신산업중심 지역으로 발전하며, 낙후된 서부산(West)을 스마트시티로 혁신시키는 균형발전의 초석을 닦았습니다. TNT 2030으로 인재와 기술의 역량을 키웠으며, 규제를 개혁하고 창업생태계를 만들어서 기업하기 진짜 좋은 도시로 부산 경제의 체질을 바꿨습니다. 서병수는 일자리 시장이라고 선언했는데,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일자리 대회에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복지-주거-건강을 함께 추구하는 사람중심의 다복동 사업은 서병수의 부산시정을 대표하는 부산형 복지정책 브랜드입니다. 이 다복동 사업은 UN HABITAT와 두바이 정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7년 국제우수정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요즘 “ABS”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Anything But Suh Byung Soo. 서병수만 아니면 된다는 뜻입니다. 뭐가 되었든 간에 서병수가 부산시장 시절 추진한 일이라면 일단 없애고, 없애기가 어렵겠다 싶으면 이름이라도 바꿔야 하나 본데, 꼭 이래야 하는지 씁쓸합니다. 결국에는 제가 계획했던 사업들을 그대로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하겠다니 다행이기는 하지만, 그냥 내버려두었으면 잘 되고 있을 일을 뭐한다고 붙잡고 앉아서 질질 끌어댔는지, 안타깝습니다.”

-뒤늦게 전략공천으로 부름을 받았는데, 선거에 임하는 자세라면?

지방선거 끝나고 2년 전부터 사랑방 겸 조그마한 연구소를 만들어 4차산업 시대의 국가비전을 연구하고 쌓아 놨던 책들도 꺼내 읽고 부족했던 공부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헌신과 책임으로 무장한 젊은 보수들을 돕겠다고 일찌감치 피력한 바 있습니다. 그러던 저였지만,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데 서병수가 가장 앞에 서야 한다는 당의 요구를 거역할 수는 없었습니다. 586세대 운동권 정치가 망치고 있는 국가와 사회를 바로잡으라는 명령을 외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 이게 제가 출마를 결심한 계기입니다.

당이 저를 부산진갑에 공천한 것은 부산진이 부산의 정치적 중심이라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부산진갑에 공천되자 언론에서도 운명의 한판이니 전국적 관심을 받을 것이니 하면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관심이 집중되는 것만으로도 당으로서는 잘한 공천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첫 여론조사에서 제가 김영춘 후보를 이긴다는 결과가 나오니 출발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7번의 선거를 치러봤지만, 사실 이번 선거처럼 목이 타고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 선거는 처음입니다. 부산시민께서 그리고 우리 당이 저에게 앞장서라 하셨으니, 죽기 살기로 뛰겠습니다. 제가 기댈 데라고는 시민의 힘밖에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제게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해운대서 4선을 했기에 부산진갑은 어떻게 보면 생소한 지역이라고 느낄 수 있을 텐데, 선거공약 핵심 몇 가지 꼽는다면?

부산시장을 지낸 사람인데 어느 한 곳인들 발길 닿지 않은 곳이 있고, 손때 묻지 않은 일이 있겠습니까? 부산진도 구석구석 모두 제 머릿속에 들어 있습니다. 지식서비스 산업이야말로 부산의 미래먹거리이고 성장동력인데, 서면을 지식서비스 산업의 한 축인 의료관광과 K-뷰티 산업의 중심으로 만드는데 굉장한 힘을 기울였습니다. 초읍동 옛 연지공원을 새롭게 단장해서 초연근린공원으로 탈바꿈시킨 일도 기억납니다. 콘서트홀과 챔버홀, 야외공연장을 갖춘 국제아트센터도 나성린 전 국회의원과 힘을 모아 부산시민공원에 유치했습니다.

부산은 대도시입니다. 시민의 일상이 부산 전역에서 네트워킹됩니다. 부산, 울산, 경남을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도시입니다. 부산시장으로 일하면서 저는 우리 부산이 경남과 울산을 아우르는 인구 천만의 동남 메갈로폴리스로 도약할 기반을 닦아왔습니다. 인구 천만 동남 메갈로폴리스의 중심이 부산진입니다.

부산진을 가로막는 철도시설을 재배치해서 당감과 개금을 연결하고 경제활동과, 주거,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당감 글로벌 기업도시를 건설할 것입니다. 제가 부산시장으로 있으면서 사상에서 해운대로 연결되는 지하 대심도를 계획했는데, 지금 민자적격성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대심도는 지금의 동서고가도로를 따라 그 지하에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이 지하 대심도를 계획할 때부터 동서고가도로는 철거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당감은 미래산업과 문화, 레저와 스포츠, 일자리와 일상의 생활이 어우러진 완전히 새로운 글로벌 기업도시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수도권에 판교가 있다면, 부울경 동남권에는 당감이 있다.”라는 말이 나올 것입니다.

부산진의 교통인프라도 다시 짜야 합니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를 부산 교통의 거점으로 세우고, KTX, 마산선, 동해선은 물론 초읍과 당감으로 연결되는 도시철도망 확보 등 할 일이 많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심판, 부산의 심장, 부산진구부터 시작을...’ 외치시는데,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요?

온 국민이 태어난 연도에 따라 5개 조로 나뉘었습니다. 그리고는 길바닥을 뒤져 생필품이 된 마스크를 사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게 120일인데 아직까지 마스크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것, 이게 문재인 정권의 실력이자 능력입니다. 백신이나 치료제도 아니고 고작 마스크인데도 말입니다. 시장 바닥에서 장사하시는 분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렇게 호소했습니다. “거지 같아요.” 문재인 정권은 방역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죽여 버렸습니다. 이게 다 오직 이념과 코드밖에 모르는 586 정치집단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통해 우리는 문재인 정권의 586세대 운동권 정치가 국가와 사회를 어떻게 망치고 있는지 똑똑히 보았습니다. 586세대 운동권들이 어떻게 똘똘 뭉쳐서 강남 좌파가 되고 불의와 특권으로 배를 채우는지 똑똑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도 이른바 문심(文心)이라고 불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586 정치집단이 대거 국회의원 후보 자리를 꿰찼습니다. 그 중심에는 여전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있습니다. 지금 문재인 정권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법부와 시민단체, 교육청까지 다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회마저 차지하면 영구집권 시나리오가 완성되고 삼권분립의 민주주의는 파괴될 것입니다. 이런 586 정치집단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살려야 하는 선거입니다. 대한민국의 산업이 일어난 부산진,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발전의 싹을 틔우고 뿌리를 키워낸 부산진에서 그 심판을 시작하겠다는 제 의지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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