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청장 김태석, '코람데오 믿음' 신년 메시지
사하구기독교협의회(회장 제인출 목사)가 새해를 맞아 ‘사하구기관장 초청 오찬기도회’를 가졌다.
지난 1월8일(수) 오전11시 프리미스뷔페에서 가진 1부 예배는 상임부회장 강안실 목사(은평중앙교회)의 사회로 부회장 최구영 목사(감천교회)의 기도, 서기 이명래 목사(새동산교회)의 성경봉독(마7장12절), 회장 제인출 목사(한울교회)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특별기도회는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하여’ 김인수 목사(감천중앙교회)가, ‘사하구 발전과 기관장들을 위하여’ 현수환 목사(사하중앙교회)가, ‘가정의 복음화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김의영 목사(하구언교회)가, ‘사하구민들의 안전과 치안을 위하여’ 이청천 목사(찬양이넘치는교회)가 등단, 대표기도를 했다.
증경회장 문상무 목사(괴정중앙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폐한 후 이어진 2부 축하회는 상임총무 김영완 목사(하단교회)의 광고 및 내빈소개가 있었으며 축사로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임영문 대표회장, 사하구 김태석 청장, 사하갑 최인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사하을 조경태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사하구의회 전원석 의장, 사하경창서 이봉균 서장이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증경회장 이태백 원로목사(하남교회)의 오찬기도와 함께 식사를 통한 신년 덕담 및 교제를 나누기도 했다.
사하구기독교협의회 회장 제인출 목사(한울교회)는 신년인사에서 ”우리가 우리나라는 바꿀 수 없어도 사하구는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부터 이런 노력을 하면 좋겠다.“며 ”주어진 현실에 대해 개선할 것은 개선하되 좋은 점은 인정하고 감사하는 것으로써, 사람에 대해서도 강점과 약점을 함께 인정해야하며 비판할 것은 비판하더라도 강점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칭찬하는 작은 시도 하나만으로도 우리 사회는 많이 달라질 것이기에 우리부터 상대방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사하구가 달라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한해를 시작하는 오늘 오찬 기도회를 통하여 이 나라와 지역과 구민들에게 희망의 꿈을 주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라면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축복이 사하지역 온 땅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기독교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근대화, 민주화과정에서 뜨거운 동력으로 기여하였으며, 우리나라가 숱한 환란을 이기고 경제적으로 이만큼 발전한 데에는 기독교인들의 눈물과 기도와 뜨거운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는 바, 그럼에도 우리사회는 아직 부자와 빈자, 노인과 청년, 여자와 남자간의 갈등이 나타나고 있고, 우리 가운데 불신, 불만과 염려가 끊일 날이 없다”고 신년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실의와 절망에 빠져있을 때, 우리 기독교인은 꿈과 희망을 얘기해야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온 인류의 희망이 되신 것처럼 코람데오의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고 답하며 인류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며 “저도 2020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함께 ‘쾌적하고 깨끗한 사하’ ‘살고 싶은 사하’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사하‘ ’안전한 사하‘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각오를 새롭게 다져본다”고 새해 다짐을 피력했다.
한달용 기자cgnnews@hanmail.net
